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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BA 드래프트] 다재다능 포인트가드, 카이라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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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13:51:20

오늘 2020 드래프트 주인공은 1라운드 후반 정도 지명이 예상되는 앨라배마의 2학년 포인트가드, 카이라 루이스입니다.

ESPN Mock Draft 순번 : 25

나이 : 19세(2001년 4월 6일생)

포지션 : PG

신체 조건 : 6-3(191cm), 165Ib(74kg) 

윙스팬 : 6-5(195cm)

19-20 시즌 스탯 : 18.5점 4.8리바운드 5.2어시스트 1.8스틸 야투 45.9% 3점 36.6%(경기당 1.8개 성공)

* 의역, 오역 및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앞부분 일부, 그리고 뒤에 올랜도 팀에 특화된 부분 설명은 생략했습니다.(뉴욕 닉스가 깜짝 픽으로 노린다는 루머도 있네요..^^)

* 원문

https://www.orlandopinstripedpost.com/2020/4/4/20987080/2020-nba-draft-kira-lewis-jr-scouting-report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 컴패리즌

Upside Comparisons : 존 월(유사한 신체조건, 코트를 왕복하는 스피드가 엄청나다는 공통점, 코트 비전 등은 존 월이 우위), 자 모란트(유사한 체형, 빠른 공격 전개를 즐기는 성향, 모란트가 훨씬 더 높은 점프력과 이를 통한 림 돌파 빈도가 잦으며 역시 코트 비전은 모란트의 우위)

Real Comparisons : 앤퍼니 사이몬스(키라 루이스가 조금 더 정통 1번에 가까우며 사이몬스는 콤보 가드 성향), 엘프리드 페이튼(득점력은 루이스의 우위), 데니스 슈로더


* 간단한 특징들

- 림 근처 마무리가 상당히 훌륭(오른손을 사용해서 림 어느 쪽에서든 마무리가 가능)

- 속공 상황에서의 스피드가 일품이며 골대에서 골대까지 혼자서 치고 나가는 ’코스트 투 코스트‘는 동 클라스 중 최상위권

- 드리블을 치면서 동료들을 찾는 시야가 준수

- 준수한 볼 핸들링을 바탕으로 스크린 없이도 수비를 벗겨낼 수 있으며 그 이후에 NBA에서 살아남을 만한 플로터를 어떻게 연마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임.

- NBA에서 통할 정도의 픽앤롤 전개 포텐셜을 가지고 있음.

- 80kg가 채 나가지 않을 정도로 몸이 호리호리하지만 좋은 점프력과 타이밍을 이용한 스틸과 리바운드에 능함.

- 슛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좋은 밸런스와 타이밍을 가지고 있음. 그러나 릴리즈 타점이 낮은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


* 심층 토크

① 신체조건 및 나이

동클라스에서 카이라 루이스는 ‘나이가 깡패’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어리다.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루이스는 이제 겨우 19세를 넘겼다.(2001년 4월 6일 생)

루이스는 이미 대학에서 65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드래프츠에 참가하는 웬만한 ‘원 앤 던’ 선수들보다도 어리다.(아이작 오코로, 타이레스 맥시, 조쉬 그린, 니코 매니언, 제이든 맥다니엘스 등이 루이스보다 나이가 많음.) 또한, 로터리 픽 자원으로 평가되며 루이스와 비슷한 사이즈를 지닌 UNC 1학년, 콜 앤써니는 한 학년이 낮음에도 나이는 만으로 거의 1년 가까이 많다.(앤써니 : 2000년 5월 생)

하지만 루이스에게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165파운드(74kg)밖에 되지 않는 너무도 가냘픈 피지컬이다. 현 NBA에서 공식적으로 180파운드(약 82kg) 이하의 몸무게를 지닌 선수는 단 10명에 불과하다.(크리스 키오자, 마이크 콘리, 요기 페럴, 자 모란트, 샤바즈 네이피어, 크리스 폴, 데니스 슈로더, 이시 스미스, 트레몬트 워터스, 루 윌리엄스) 이를 바꿔 말하면 98%는 80kg를 넘는 웨이트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루이스는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나이이고 웨이트 증량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180파운드도 아닌 165파운드의 루이스는 여기서 10~15파운드를 증량한다고 해도 NBA에서 가장 가벼운 선수 중 하나일 정도로 너무나 깡말랐다.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180파운드 이하 선수들 대부분은 6-1 이하의 사이즈를 지닌 선수들로, 6-3의 루이스는 신장을 감안하면 심각할 정도로 웨이트가 적게 나간다고 할 수 있다.


② 순수 스피드

루이스의 순수 스피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각종 영상을 보면 루이스가 속공 상황에서 코트 끝에서 끝을 단 4초도 안 되는 시간에 주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루이스의 대부분의 공격은 이 스피드에 기반한다. 속공 상황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하프 코트 상황에서도 1:1 아이솔레이션이든 픽앤롤이든 한 마리의 ‘말’과 같은 스피드로 주로 공격을 이끌어 나간다.


③ 수비력

루이스의 수비를 보면 과거 올랜도 매직에서 뛰었던 가드, 엘프리드 페이튼이 겹친다. 페이튼처럼 루이스도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이용해 패싱 레인을 읽고 이를 차단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점프해서 패싱 레인을 차단하는 이러한 수비는 사실 ‘도박성’이 짙고 실패했을 때 리스크도 큰 수비지만 앨라배마 대학에서는 루이스에게 이를 용인해 주었고 루이스는 이를 십분 활용해 경기당 평균 1.8스틸이라는 아주 훌륭한 스틸 숫자를 기록해 냈다. 

수비에 있어서 루이스의 가장 큰 약점은 어쩌면 ‘사이즈’이다. 6-5의 윙스팬을 가진 선수에게 무슨 말이냐고 할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괴물 같은 사이즈를 지닌 선수들이 즐비한 NBA에서 6-3의 키와 6-5의 윙스팬은 다소 평범한 사이즈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앞서 스피드 편에서도 언급했듯이 평범한 사이즈를 빠른 발로 극복할 수 있는 선수가 루이스이다. 루이스의 운동능력은 잠깐 수비를 놓쳐도 바로 본인의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끔 해줄 것이며 공을 가진 선수를 대인수비에서도 퀵니스와 스피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관건은 그가 수비를 대하는 자세가 될 것이다. 대학 무대처럼 프로에서도 스틸을 극단적으로 노리는 도박 수비를 한다면 이는 분명 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루이스가 코트에 있을 때 상대 팀들은 그의 부족한 피지컬을 노리고 집요하게 괴롭힐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린 가드들이 그렇듯, 차원이 다른 프로 무대의 공격에 루이스도 한동안은 고전하게 될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오프 더 볼 무브, 그리고 겹겹이 쌓는 스크린을 요리 조리 빠져나가는 것은 어린 가드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미션이다.


[카이라 루이스 베스트 경기 vs 조지아]

37득점(야투 12/21, 3점슛 3/6) 5리바운드 7어시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6oPyaIP6f_g&t=24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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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15 13:59:46

1픽후보인 앤써니 에드워즈에게 완승을 거두었다는데
픽순위는 왜 이렇게 낮나요?

WR
2020-04-15 14:07:47

사실 대학 무대에서는 그 대학 무대 자체의 퍼포먼스만으로 픽순위가 정해지진 않습니다..그 잠재력이나 나이, 피지컬 등 여러가지를 보고 정하기 때문에..일례로 켈리 우브레 같은 경우는 대학 무대에서는 보여준 게 거의 없음에도 15픽, 로터리 바로 다음으로 지명되기도 하는 등 대학 무대 성적 = 픽순위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저런 빅 경기 하나로 원래 2라운드 초반 정도에서 1라운드 후반 정도로 픽 순위를 몇 계단 끌어올릴 수는 있겠죠..(반대 케이스도 물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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