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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내쉬가 레이커스로 떠날 때 선즈 팬들 반응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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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7:40:17

당시 선즈랑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자주 만나는 라이벌 구도 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선즈 팬들이 거의 10년간 선즈에서 노력한 내쉬를 응원해줬는지 

 

아니면 우승을 위해 라이벌 팀으로 옮긴 내쉬에게 실망하는 분위기였는지 문뜩 궁금해지네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11-17 18:56:49'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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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7 17:42:32

저는 좋았습니다. 내쉬도 드디어 반지를 얻을수 있겠고. 팀도 이제야 제대로 리빌딩을 할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WR
2019-11-17 17:52:28

리빌딩 측면에서도 볼 수 있었겠네요.

Updated at 2019-11-17 18:06:00

이게 당시 선즈 응원하셨던분들은 기억하겠지만, 이적 직전 2시즌에 10닉스하면서 내쉬가 있으니 완전하위권은 아니고 플옵은 안될정도로만 시즌이 이어지니 좀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팀의 중심은 내쉬였고, 내쉬를 품고 있는 상황에선 리빌딩을 할 수가 없는 그런분위기였죠. 결과적으로 트레이드 되어 레이커스로 넘어갔는데 팬으로서 우승없이 은퇴한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건 내쉬보내고 리빌딩이 잘될줄 알았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고 올해야 슬슬 분위기 타고 있네요

2019-11-17 17:43:12

 내쉬가 떠난게 아니라 선즈가 트레이드한겁니다. 

 

 당시 내쉬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던가? 그건 잘 모르겠네요. 

2019-11-17 17:45:23

사인 앤 트레이드라서 내쉬가 떠난거 맞습니다

2019-11-17 17:46:06

 아 그런가요? 저는 픽을 꽤 많이 잘받아서 선즈가 트레이드한지 알았네요. 

2019-11-17 17:57:14

특히 내쉬자녀들의 학교가 다  LA에 위치해 있어서 본인이 LA로 가는 것을 희망했습니다.

2019-11-17 17:50:41

다들 아쉬워하면서도 잘되길 바랬습니다

WR
2019-11-17 18:01:52

밑의 하이라이트 보니까 보내기 정말 아쉬웠을 것 같아요 

2019-11-17 17:51:58

https://youtu.be/c8PXhNATLi0

2019-11-17 17:53:35

대부분 할 만큼했고 이적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당연히 일부는 왜 하필 레이커스냐는 의견도 있었고.

이적에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레이커스가서 개고생하다가 종아리 골절로 쓰러지는 모습 보고는 한마음으로 아쉬워했습니다.

WR
2019-11-17 18:03:32

이왕 옮긴 거 우승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2019-11-17 17:59:37

개인적으로는 가서 잘되기를 희망하는 마음과 왜 하필 엘에이인가 하는 물음표가 동시에 있었습니다.

엘에이와는 그동안 너무 치열했었거든요. 그래도 엘에이에서 플레이하는 내쉬를 보면 싫어할 순 없었습니다. 그저 마지막으로 그곳에서 불태우기를 바랬을 뿐...

WR
2019-11-17 18:04:36

역시 옮긴 팀이 레이커스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관점도 어쩔 수 없이 존재했나 봐요.

2019-11-17 18:13:28

내쉬와의 재계약 과정이 구단측의 냉혹한 대우로 순탄치 않았습니다.

비슷한 예가 웨이드가 마이애미를 떠났을때처럼 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보다는

팀에 있어서 합리적인 계약이 필요하다는 철저한 비즈니스 논리로 대했던거죠.

구단이 사실상 본인이 원하는 최소한의 수준의 재계약도 제시하지 않을거라는 판단하에

내쉬는 재계약이 힘들거 같다는 의사를 조용히 내비쳤고 구단도 최소한의 예우 차원에서

여러 팀에서 트레이드 제안이 왔으나 내쉬가 원하는 플레이오프,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사인앤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선즈팬들은 이런 상황임을 대략적으로 알았기에 전혀 서운함이라던지 실망감은 없었고

단지 그 팀이 플옵에서 선즈의 우승 시도를 마지막으로 저지했던 LA 레이커스라는 것이 좀 걸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리빌딩이 필요했던 팀 사정상 반대급부로 온 레이커스 매물이 나쁘지 않았구요.

(그 자산의 메인 카드가 브랜든 나이트로 바뀐게 크나큰 에러지만..)

 

또, 내쉬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데려온 것이 선즈출신의 고란 드라기치를 재영입해서 데려왔기 때문에

팬들은 더더욱 내쉬가 잘되었으면 하는 분위기들만 있었죠.

 

국내한정해서는 내쉬의 플레이로 선즈팬들이 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내쉬가 레이커스 이적하면서 넘어간 분도 계시고 고민의 고민 끝에 저 같이 선즈를 응원하기로 한 분들도 있고

둘 다 응원한 분들도 계시고 그랬었습니다.

WR
2019-11-17 18:29:35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만약 선즈에서 내쉬의 의사에 맞게 계약을 제시했다면 선즈에서 은퇴를 했겠네요


그래도 구단은 어쩔 수 없이 현실적인 판단을 하게 되나 봐요. 웨이드랑 마이애미의 경우도 그렇고 

 

 

2019-11-17 18:17:29

가서는 우승하길 바랐죠. 선즈에서는 정말 할만큼 해줬고... 남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떠나서 반지 끼면 그것도 선즈 팬으로서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뒤로 작년까지 팀이 이렇게 와르르일줄은 몰랐지만요

WR
2019-11-17 18:32:30
Updated at 2019-11-17 18:41:39

개인적으론 내쉬의 허리가 선즈의 의료진으로 버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레이커스가서 괜찮을지 싶었습니다

2019-11-17 18:42:10

이렇게된거 우승해라 라는 마인드였습니다 선즈도 리빌딩시점이고 그동안 고생한 내쉬가 반지하나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줬죠... 실패긴하지만 사인앤트레이드로 유산도 남겨주고 간 내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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