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작년 파이널 탐슨부상이 없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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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5:12:45
듀란트야 이미 파이널 시작전부터 없는전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솔직히 5차전에 복귀할때도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싶었는데 그사단이 터저버렸고..
탐슨도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수년간 누적된 마일리지와 듀란트 부상으로 인해 과부하로 인해 기계신도 고장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
6차전에 믿을 수 없는 활약으로 3쿼터까지 토론토를 리드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지요
묘하게 토론토가 말리는 느낌이 들었고, 이대로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차전을 간다면, 토론토의 홈에서의 엘리미네이션게임이지만 경험많은 황금전사들이 질것같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신은 골스의 3핏과 5년간4우승을 질투했는지 탐슨의 십자인대를 고장내버립니다...
그럼에도 골스는 마지막 포제션까지 원포제션으로 끌고가는 엄청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커리가 마지막 슛을 성공시켰더라면 또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골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더군요 팀이 만신장치가 된 상황에서도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자신들이 왜 챔피언인지 증명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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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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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좀비라는 단어가 떠오를만큼...그러면서도 처절했었고...플옵 2라운드부터 경기만 뛰었다하면 누군가 한명씩 픽픽 쓰러져버리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상황이 연출됐었던 시리즈였죠. 파이널을 보면서도 골스가 괜히 5년동안 항상 마지막 자리에서 자신들을 빛낸던게 아니였구나 라는걸 새삼 느꼈었습니다. 정말 승리와 우승에 대한 그 미친 집착과 집요함의 DNA에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