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의 크리스폴 트레이드 비토 결정은 개인적으로 nba 커미셔너로 최악의 결정이었다 생각합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515890
예전에 매니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스턴은 뎀프스에게 트레이드 권한을 모두 위임했다고 알려져 있었고 달려있던 리플들을 봐도 뎀프스는 트레이드 권한을 모두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고 보는 시선이 많았어요. 그래서 뎀프스가 전력 유지시키려고 딜을 다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외부 압력때문에 스턴이 말을 바꿨다는 게 제 추측입니다. 그 증거로 저런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른 뎀프스는 그 이후로 2019년까지 뉴올에서 안 짤리고 있었고, 스턴은 뜬금없이 2018년에 인터뷰를 해서 뎀프스를 비난하고 자기 입장을 쉴드쳤어요.
해당 딜 파토는 레이커스와 뉴올 양 팀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고 저 딜 때문에 양 팀이 암흑기에 빠졌다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이커스는 12-13 시즌을 마지막으로 6시즌간 플옵 못 갔고요 (8시즌간 2플옵 6플옵탈락) 뉴올도 1011시즌 이후부터 8시즌간 2번 플옵가고 6번 플옵 탈락했어요.
반대로 저 딜 취소되어서 에셋 그대로 지킨 (원래대로라면 뉴올리언즈에 갔어야 했을 에셋) 휴스턴은 그 이후로 1시즌 빼고 7시즌 연속 플옵 갔고요.
데이빗 스턴이 말 바꾸는 바람에 슈퍼스타 코비 말년 망치고 크리스폴 클리퍼스에서 그그컨 소리 듣게 하고 AD라는 슈퍼스타 8시즌간 2플옵 보냈죠. 저 딜이 이루어졌다면 우리는 코비와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붙는 왕좌 대관식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는 완전 저 딜 때문에 망했고 NBA 흥행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 결정이라 보는데 의외로 스턴의 결정을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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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레이커스 입장에서만 쓰신 것 같네요. 레이커스 입장에서야 당연히 화날 수 있지만 당시 크리스폴은 MVP 후보이자, 올NBA팀 가드였어요 .
이런 선수를 보내면서 미래도 보장되지 않는 어정쩡한 로스터로 재편하는 건 최악의 결정이지요. 작년 AD 트레이드 요청 이후 홈구장 텅텅 빈 것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단순 트레이드 이상의 출혈인 겁니다.
그때 당시나 지금이나 커뮤니티에 레이커스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우리나라에서나 이게 잘못된 거라고들 하지, 현지에서는 이 정도로 크게 이슈된 적도 없습니다. 스턴은 당시 구단주 대행으로서 팀에게 당연한 결정을 한 거고요. 레이커스는 적게 투자해서 구단주 없는 팀 수퍼스타 빼오려다 실패한 것이었습니다.
스몰마켓팀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런 글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