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무브를 가져갈때 상대가 더 크고 힘이좋을때 포스트 페이드어웨이 훅 둘다 더적합한가요?

페이스업이 더 유리합니다 다만 사이즈 힘 차이가 어느정도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차이 안난다면 포스트 스킬 풋워크 훼이크 등으로 몇 차례 공격에서 쓸수있어요 다만 상대가 스피드도 더 빠르다면 좀 어려울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우겨넣는걸 좋아 하는지라 페이더웨이 보단 훅이나 페이스업을 좋아합니다.

 예전 샤크나 바클리 같은 우겨 넣는 선수 좀 보고 싶네요.

뭔가 질문이 좀 이상한데요. 포스트 업이라는 게 일단 백다운 공격에서 시작하는 걸 가리키는 말이고, 페이드 어웨이나 훅은 백다운에서 시작한 공격을 마무리 짓는 스킬인데, 이게 양자 택일할 수 있는 게 아니죠. 백다운으로 시작해서 훅으로 마무리 짓는 것은 포스트업의 교과서 같은 표준적인 공격입니다.

포스트업은 힘이 좋아야만 할 수 있는 기술은 당연히 아닙니다. 조던은 자기보다 힘 좋은 파워포워드 상대로도 곧잘 포스트업을 했었고, 올라주원도 샤크 상대로 거의 대부분 포스트업으로 공격했습니다. 포스트업으로 공간을 만드는 것은 꼭 힘이 우위가 아니라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대보다 힘이 좋다면 가장 손쉬운 무기는 골밑까지 밀어붙인 다음 점프훅을 하는 것입니다. 힘이 좀 딸릴 때는 살짝 밀어서 공간 만들고 턴어라운드 점퍼를 하는 것도 좋구요. 상대가 느리다면 힘이 좋더라도 스핀무브와 업앤언더의 조합으로 손쉬운 득점을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스트업은 워낙 파생 동작이 많고, 포스트업에서 페이스업으로 전환하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기 때문에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포스트업에 있어서 힘이나 신장차이는 어느정도 극복 가능합니다. 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일단 몸을 붙여놓으면 베이스라인쪽으로 스윙해 돌아가든 아니면 어깨를 붙여서 그 반대 방향으로 몸을 집어넣으면서 돌파를 할 수 있는등의 경우가 많아요. 이런 이지선다를 통해 소위 흔들면서 들어가는 포스트업이 가능한데 코비나 조던이 자신보다 큰 상대들 상대로 들어갈때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신들이 포스트업을 못하는 이유는 힘차이 때문에 포스트나 엘보우처럼 포스트업에 적절한 자리를 잡는 자리싸움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신들 상대로 그런 백다운이 가능할정도로 붙어버리면 퀵니스로 옆구리를 돌아나가는 돌파는 막을수가 없기때문에 빅맨들도 보통 페이스업을 할만한 공간을 주고 수비를 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일반적으로 상대가 신장이 크다면 훅슛보다는 페이더웨이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훅은 몸을 붙이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수직높이나 윙스팬에서 밀리면 보기좋게 찍힐 확률이 높은반면, 페이더웨이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더 고급스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