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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엠대결 레너드vs이궈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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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00:33:26

느바 휴식기 동안 13-14 샌안이 최강이었다는 글들을 보고

궁금해서 샌안vs마앰 파이널 보고 있는데

이전에 댓글들 보면 레너드의 1차 파엠은 다른 레전드들,

다른 파엠에 비해서 그 가치가 낮다는 글이나

커리의 파이널 활약보다도 낮다 라는 글들을 본 적이 있어서요

(이런 글을 쓴 분의 생각은 커리가 파엠은 없지만 커리 파이널 활약>레너드 1차 파엠 활약 이라고 여긴걸까요)

혹은 이궈달라의 파엠과 비슷하다 라는 평가도 있었죠

 저는 그래서 아 레너드가 그냥 유툽에 돌아다니는 유명 짤처럼

르브론을 잘 틀어막아서 파엠 받았고 그래서 이궈달라 파엠이랑 비슷하단 건가 했었거든요

근데 파이널 경기를 쭈욱 정독하는데 릅을 잘 막아서만이 아니고 결정적인 경기가 상당한데요?

가장 눈의 띄었던 경기는 1,3,5차전인데 물론 이긴 경기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레너드가 결정적인 스틸과 득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 했다고 보여지는데

이궈달라의 파엠과 비교해봤을때 레너드의 1차 파엠은 어떻게 보시는지

골스가 우승했던 시즌의 이궈달라 파엠 영상은 아직 보기 전이라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건 좀 논란이 될 거 같기도 한데 과연 커리의 파이널 활약들을 보면

레너드의 1차 파엠을 받았던 기량과 활약보다 훨씬 우위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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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9 00:49:28

레너드의 14파엠은 뭔가 1옵션이 팀을 이끈 느낌은 아니긴 하죠. 그래도 전 수비에서의 존재감, 공격에서도 3차전부터 꽤 비중이 컸죠. 당시 샌안은 패스웤이 돋보였고 역대급 슈팅으로 탈탈 털어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1옵션이 정확히 누구다(개인적으론 카와이가 가장 1옵션에 가까웠다 봅니다)하기 어려웠죠. 이궈달라의 경우, 수비와 중간중간 빅샷으로 파엠을 따냈는데 이때 골스의 1옵션은 명백히 커리였죠. 효율은 아쉬워도 볼륨은 크게 나쁘지 않았고, 델바의 수비에 고전하는 가운데, 르브론의 사투가 임팩트있게 다가왔죠.

둘 중 따지면 전 카와이라 봅니다. 상대팀에 르브론이 있었다는걸 퉁치면 나머지 선수들의 갭이 크죠. 또 카와이는 공격에서도 아직 미완이었지만 꼬박꼬박 넣어줬으니...

WR
2020-03-29 01:09:56

애초에 카와이는 신인인 선수였고 팀 내 비중이나 포제션도 그렇게 크지가 않았죠 제한적인 롤을 부여받았지만 점점 활약을 하면서 본인이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레전드 파엠들과 똑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건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인이 당연히 1옵션으로 시작한 파이널이 아니었는데 1옵션이 아니니까 라는 전제로 가치가 낮아지는게 좀 아쉬워요

2020-03-29 00:56:03

레너드는 1옵션이 없는 당시 샌안 농구에서 득점에서도 꾸준했고,상대 에이스를 확실히 수비했고
이궈달라는 1옵션이 커리인게 명확했고,정규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이궈달라가 1옵션은 아니었죠.이궈달라의 파엠은 공격에서 예상 외의 활약+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상대 에이스를 인상적으로 수비 라는 점에서 나온거죠.

Updated at 2020-03-29 01:14:10

카와이 레너드 

17.8득점 - 6.4리바 - 2.0어시 - 1.6스틸 - 1.2블락 

야투 61.2% - 3점 57.9% - 자유투 78.3%

PER 25.2 TS% .753 ORtg 135.0 DRtg 100.4 ediff 34.5

 

토니 파커

18.0득점 - 0.4리바 - 4.6어시 - 0.8스틸 - 0.0블락 

야투 47.9% - 3점 41.7% - 자유투 75.0%

PER 15.9 TS% .514 ORtg 110.0 DRtg 109.7 ediff 0.4

 

팀 던컨

15.4득점 - 10.0리바 - 2.0어시 - 0.4스틸 - 0.8블락 

야투 56.9% - 자유투 67.9%

PER 19.9 TS% .569 ORtg 114.7 DRtg 104.0 ediff 10.7

 

마누 지노빌리

14.4득점 - 3.0리바 - 4.4어시 - 1.0스틸 - 0.2블락 

야투 50.0% - 3점 41.7% - 자유투 87.5%

PER 20.2 TS% .654 ORtg 117.8 DRtg 105.3 ediff 12.5 

 

레너드 파엠은 생각보다? 당연했습니다.

기록으로 보면 나머지 선수들 압도했어요.


WR
2020-03-29 01:17:17

저는 이 지표가 정확하다고 보는게 자꾸 카와이가 1옵션이 아니었다 라는 전제가 달리는데 팀내 1,2옵션보다 3옵션이든 4옵션이든 그 선수가 가장 큰 활약을 했음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 팀에서 1인자가 아니었다 1옵이 아니다 필요없죠 결국 1옵션으로 활약을 증명했으니까요

Updated at 2020-03-29 01:05:11

 둘 중에 따지자면 카와이가 좀 더 잘했다고 보긴 하는데, 그렇다고 카와이도 코비나 르브론처럼 1인자는 아니었죠. 레너드의 파엠은 이궈달라 때 보다는 덜했지만 던컨이 못 받아서 아쉽다는 말도 좀 나왔습니다. 그 시즌 카와이는 꽃이 피기 전이어서 솔직히 3옵션? 될까 말까 할 정도였다고 기억 하네요. 여전히 던컨,파커,지노빌리 폼이 괜찮을 때라서 지난 파이널의 밴블릿처럼 x-factor가 제대로 터진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시리즈에서 굳이 수상을 떠나서 이궈달라와 비슷한 역할을 맡은 게임체인져는 디아우였죠. 

WR
2020-03-29 01:13:25

저는 이 글에 반드시 꼬리표처럼 나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1옵션 이야기죠 근데
팀에서 1옵션으로 파이널에서 잘해야 파엠을 받는다 라는 이야기를 다르게 생각해서 1옵션이 아니었던 선수가 1옵션급 활약을 해냈다 그래서 파엠을 받은거다 라는 결과면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2020-03-29 03:26:52

1옵션은 상대팀이 철저히 준비한 모든 견제와 압박을 받아서 활약하기가 쉽지 않으니 빅3처럼 잘하는 선수를 많이 모으려하고 큰 경기는 x-factor가 중요하다고 하는거죠.
스텟만 보면 1옵션급으로 보이겠지만 진짜로 그 프레셔를 다 버텨내면서 큰 경기에서 진짜 1옵션으로 활약하는거와는 차이가 엄청 크고,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죠. 그리고 르브론을 막았다는 그 수비 또한 카와이 뒤에는 그 던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 이야기한 내용과 별개로 카와이는 파엠 받을만 했다고 저는 보네요.

2020-03-29 01:11:51

최전성기 르브론을 수비하면서 공격에서 말도 안되는 효율로 평균 18득점 정도를 기록했는데 이게 어떻게 가치가 낮은지 잘 모르겠네요. 이궈달라의 파엠도 평가절하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결국 우승팀에서 가장 잘해서 받은 것인데 말이죠.

2020-03-29 01:22:52

파이널에서 둘 다 받을만한 선수였기 때문에 받은거죠.

레너드의 경우에는 1213 플옵부터 단순한 3앤디보다는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1314 시즌도 롤플레이어로 시작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급이 다른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에서는 올스타레벨 이상의 선수로 올라섰다고 보구요. 

단순히 15 파이널 이궈달라 대 14 파이널 레너드라면 저는 후자를 택하겠고, 레너드의 파엠의 가치가 다른 레전드들보다 낮다는 것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들처럼 플레이오프 내내 활약해서 받은 상은 아니었다라는 논리라면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15커리와 단순히 개인적인 비교를 해보자면 시즌~플레이오프는 커리>>레너드고 파이널만 비교해서 본다면 15 커리<14레너드라고 보네요.

2020-03-29 01:37:30

시리즈 1-1 인 상황에서 3차전 부터 카와이의 활약이

3차전 29 -4- 2-2-2

4차전 20 -14 - 3- 3- 3

5차전 22 -10 -2- 1- 1 입니다.

평균 기록만 보면 애매해 보여도

3차전 부터는 카와이가 캐리해서 3연승으로 끝냈다고 봐도 되져.

당시 경기 보면서 든 생각이

카와이가 미쳤네. 르브론이랑 맞짱을 뜬다고???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다른 샌안 선수들도 잘 했지만 3차전 이후 카와이의 활약은
파엠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르브론을 막으면서 공격에서도 밀리지 않았던 임팩트가 엄청났어요.


2020-03-29 01:46:10

스탯 볼륨은 14레너드와 15이궈달라가 꽤 비슷합니다. 다만 레너드는 슈팅 효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리고 레너드는 팀내 최고 스탯이었지만 이궈달라는 커리와 상당히 스탯 차이가 큰 2인자였죠. 레너드도 샌안 3인방이랑 같이 뛰어서 이득을 봤지만, 이궈달라 역시 수비가 커탐에게 몰렸기 때문에 이득을 봐서 동료 요소는 쌤쌤이라고 보구요. 르브론을 막는다는 수비 부담 역시 둘다 동일했고, 둘다 잘 막았지만 봉쇄한다거나 그러진 못했기 때문에 역시 비슷합니다. 종합적으로 레너드가 근소하게 이궈달라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파엠 받으면 다 동일한 활약을 한 거라고 보는 입장이라면 그냥 14레너드 = 15이궈달라 > 15커리인 거겠고, 스탯까지 따져가면서 세부 활약상을 평가하고 싶다면, 14레너드 > 15이궈달라가 되겠지만 마찬가지로 15커리 > 14레너드 역시 인정해야겠죠. 

Updated at 2020-03-29 10:11:53

아무리봐도 레너드 활약이나 비중이 이기보다 높았던거같은데요. 샌안 시스템자체가 1옵션이 애매한 시스템이었는데 거기서 파이널시리즈에서 아무리 양보해도 두손가락은 확고하게 갔죠.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거처럼 1-1상황에서 확실히 4승할때까지 미쳐줬고요. 이기는 골스라는 완벽한 팀에 대한 시상이라는 개념도 있어서 누가봐도 1옵션인 커리가 아닌 블루워커로 희생하고 릅 락다운한 이기를 준 면도 없지않아 있었죠

 

샌안은 정말 1옵션 활약한 선수 준거같은데요. 평균스탯이 이기랑 비슷해보여서 비벼지는거지 3,4,5 경기 최다 득점자였고 누가봐도 카와이말고 줄사람 없었습니다. 단순 득점만 봐도 4판이기는 시리즈에서 마지막 3경기동안 최다득점이라는건데요. 그외 릅에대한 수비는 말할것도 없고요. 커리가 스탯은 압도해서 파엠 아쉽다고 타령할만한 거리라도 있지. 카와이 파엠은 던컨이든 파커팬들이봐도 카와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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