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홈 11연승을 마무리한 마이애미 히트
월요일 시카고 불스와의 연장전 승리 이후
또 한번의 연장전 끝에 홈 11연승 기록을 지켜낸 마이애미 히트입니다.
오늘 정말 많은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두 명의 선수가 최초로 동반 트리플 더블, 이번시즌 최다득점(135)
꾸역승이든 어쨋든 이기는건 좋네요
최근 경기에서 단연 눈에 띄는건 버틀러와 뱀입니다.
최근 6경기 버틀러와 뱀 스탯
버틀러 : 39.3분출장 25득점 10.2리바운드 7.7어시스트 1스틸 0.7블락
뱀 : 38.3분출장 19.7득점 11.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스틸 0.8블락
드라기치와 윈슬로우가 사타구니, 등 부상으로 결장하며
버틀러가 코트에 없으면 팀이 흔들리고
뱀이 코트에 없으면 팀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오랜 시간 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긴 출장시간 덕분에 버틀러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인 16-17 이후 오랜만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직전까지 커리어 4회에 불과한 트리플 더블을 3회나 기록했습니다.
뱀은 수비에서의 든든함은 물론이고
받아먹는 득점에 생각보다 깔끔한 골대 근처 점퍼
그리고 놀라운 패스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twitter.com/Brendan_Tobin/status/1204627632765243392
두 선수는 코트 위에서의 호흡 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끈끈한 케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버틀러는 식서스에서 엠비드에게 슛을 쏘라고 소리쳤던것처럼
뱀의 3점슛 시도에 500달러의 상금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뱀은 한개의 삼점슛을 시도했고(실패) 버틀러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해주고 보기 좋은 두 선수지만
경기중에 눈에 띄게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여서
부상으로 이탈한 두 선수의 복귀가 시급합니다.
디온 웨이터스와 제임스 존슨의 출장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웨이터스는 부상으로, 제임스 존슨은 벤치를 달구며 거의 전력외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아마 트레이드가 되거나 쭉 이 상태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이제 토요일 레이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백투백도 없고 강팀과 홈에서 붙건 처음이라 과연 어느정도 보여줄지,
홈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https://twitter.com/IcyWinslow/status/120425482763256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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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선수 이탈로 주축 선수들이 지쳐보이는게 확실히 눈에 뛰고 더불어 벤치 경쟁력도 약화되서 힘드네요.. 드라기치 정의의 빠른 복귀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일정으로 백투백 경기에 강팀을 좀 자주 만나는거 같은데 이번 백투백도 1승이라도 기록 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