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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긴스가 달라졌어요 (feat. 염용근 기자님 오늘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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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2 23:33:03

  요즘 미네소타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역시 앤드류 위긴스겠죠.

 

위긴스가 잘하는게 처음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일주일 이런건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숫자뿐만 아니라 플레이 자체가 많이 변했다는 증언(?)이 많은데요.

 

오늘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나왔던 장면 세 개를 통해 간단하게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1. 팀에서 확실히 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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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미네소타 경기에서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위긴스와 타운스의 기브 & 고 장면입니다. 코빙턴, 오코기, 그래험이 모두 3점라인 밖으로 나가 대기하면서 디트로이트의 수비를 벌려놓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아예 위긴스를 위한 전술 세팅이죠. 라이언 선더스는 탐 티보듀와 달리 위긴스를 확실한 공격의 중심으로 써먹고 있습니다.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 그것이 이번시즌 위긴스에게서 보이는 가장 큰 달라진 점입니다.

 

 

 


2. 이제 내겐 꼴대밖에 보이지 않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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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긴스의 몰라보게 달라진 어시스트 수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드라이브 & 킥아웃입니다. 타운스의 스크린을 이용해 1선 침투를 한후 수비에게 완전히 에워싸이고 컨테스트를 격하게 당하는 상황에서도 볼간수를 해내면서 아주 좋은 타이밍에 볼을 빼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너의 그래험과 45도의 코빙턴 중에서 디트로이트 수비수(케네스)가 어디로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볼을 빼주는 모습이 아무 고무적인데요. 무작정 우당탕탕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동작을 생각을 하고 플레이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원래의 위긴스라면 들어가다 긁히거나, 무리하게 던지다가 찍히거나, 아니면 일단 앞뒤없이 이륙부터 한 다음 안되겠다 싶으니까 공중에서 두리번거리다가 몸부림치는 듯한 동작으로 맥없는 패스를 날려서 스틸당했을 겁니다. 정말 위긴스에게서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똘똘한 플레이입니다.

 

 

 

 

3. 몰라보게 발전한 볼핸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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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의 위긴스는 제대로된 횡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핸들링이 엉망인 선수였습니다. 손이 바운스를 따라가지 못해서 매번 놓치고 흘리고 아주...위 움짤은 일견 평범해보일지도 모르나 위긴스를 봐온 팬이라면 정말 저게 내가 알던 그녀석이 맞나 싶을 정도의 무브입니다. 지난시즌 까지만 해도 위긴스는 '드리블'을 할 줄 아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볼을 던지고 볼 따라 몸이 따라가기 바빴던 선수죠. 덕분에 좋은 점퍼를 가지고 있음에도 인게임 상황에서는 무게중심이 사정없이 흔들린 상태에서 던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견 점퍼를 뜬 상태에서 보면 자기 폼으로 올라간 거 같아도 그 과정이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여 이미 바디밸런스가 다 깨진 느낌일 때가 많았죠. 

 이번 시즌의 위긴스는 정말 다릅니다. 라이언 선더스는 티그와 샤바즈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여 포인트가드진이 전멸해버린 상황에서 위긴스를 명확하게 팀의 '메인 볼핸들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긴스는 평균 35분 출장하는 동안 단 1.5턴오버라는 안정적인 기록으로 기대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긁히고, 흘리고, 놓치기 바빴던 얼치기는 더 이상 없습니다.

 

 

 

4. 승부처가 다가오면 더욱 뜨거워지는 강심장

 

이 부분은 오늘 염용근 기자님 기사에 나온 '우리 위긴스가 달라졌어요' 부분을 살짝 인용하겠습니다.

 

 

우리 위긴스가 달라졌어요 - a.k.a '우위달'은 아마 이번 시즌 내내 미네소타 팬들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염기자님이 앤드류 '위닝스'로 표기하시는 것도 그렇고 위긴스에 대한 애정을 기사에서 자주 보여주시는데, 팬이자 애독자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이애미전에서 4Q 승부처에 혼자서 연속으로 11점을 몰아넣는 소름돋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위긴스는 이번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클러치 플레이어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 NBA.com에서 '클러치 상황'을 필터에 넣고 스탯을 보면 리그 선수들 중 맨 꼭대기에서 위긴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안해봤는데 현지 미네소타 해설자가 그렇대요...

 

타운스가 아무리 MVP급 숫자를 찍어내고 맹활약을 해도, 게임의 마지막 순간 원 포제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볼핸들러입니다. 타운스에게 용빼는 재주가 있다해도 시계가 0을 향해 떨어지는 상황에서 버저비터를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jQRELxJiRI

 

응? 되네?

 

.....아주 예외적인 장면이구요. 아무튼 위긴스가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해줘야 한다~이겁니다! 우위달!!

 

 

 

 

위긴스는 시즌 시작 이래 계속해서 상승곡선만을 그리며 10게임을 치른 현재 평균 25.5점(야투율 47.3%, 3점 33.8%, 자유투 72.5%) - 4.8리바운드 -3.3어시스트 - 1.1블락 - 0.6스틸 - 1.5턴오버에 PER 21+라는 독보적인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절반 뚝 잘라서 최근 5게임을 보면 그 수치는 

평균 30.6점(야투율 51.3%, 3점 39.4%,  자유투 66.7%) - 4.0리바운드 -4.6어시스트 - 1.6블락 - 0.8스틸 - 1.6턴오버로서, 게임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는 나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위긴스를 많이 비판하고 비난하고 그의 계약이 있는 이상 미네소타에 밝은 미래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그는 제가 NBA를 보면서 이렇게 사람 자체가 달라진걸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껍질을 한단계 깬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뷔한지 오래된 것 같지만 이 친구 아직 24살입니다. 그의 거액 초장기 계약은 현재의 모습만 유지하더라도 미네소타의 복이 될 것이구요.  

 

 스포츠 팬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글에 적었던 스스로의 주장이나 의견이 틀렸으며 자기자신이 일명 '농알못'임을 인정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유쾌하지 못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위긴스는 제가 얼마나 농알못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 그 사실은 저를 그 어느때보다 유쾌하게 만들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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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1-12 23:30:47

“괄목상대”라는 노숙과 여몽의 고사가 이리도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되다니...저도 요즘 저 친구 볼 때마다 노숙이 되는 기분입니다.
뭔가 그간 욕했던게 부끄러우면서도 막상 경기보면 기분이 참 좋네요.

WR
2019-11-12 23:43:38

솔직히 그동안은 정말 욕먹을 만 했습니다.

못하는건 둘째 문제고 의욕도 없어보이고 투쟁심도 없어보이고...

이번시즌 아예 팀의 주인공 자리를 주니까 말씀하신것처럼 괄목상대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2019-11-12 23:31:24

그러게요.. 위긴스 넘넘 잘하네요
골스팬으로서 시즌 개막전에 디러셀이랑 위긴스랑 트레이드 한다고 가정하면 절대 안하는게 낫다라고 생각했는데 시즌 10경기 만에 위긴스랑 트레이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네요

WR
2019-11-12 23:45:57

디러셀도 엄청난 기세던데요. 다만 향후 커리와의 공존 이슈가 대두될 수는 있겠지요. 타운스와의 친분에다 최근 미네소타에게 보여준 50+ 퍼포먼스도 있어서, 현지 미네소타 포럼에 보면 아직도 어떻게든 러셀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싶어하는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19-11-13 21:03:26

댓글을 늦게 확인 했네요ㅜ
그럼 미네 팬들은 지금 현재의 위긴스와 현재 디러셀을 1:1로 트레이드 한다고 하면 찬성하실까요?
셀러리도 둘이 비슷하고 하니까요

Updated at 2019-11-12 23:41:02

티그-샤바즈 2핸들러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전담 핸들러가 된 이후부터 더 날아다니는게 역시 앤드루 더 맥시멈은 공을 쥐어줘야 하는구나 티보두 이 양반아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게 핸들러가 없어서 그렇다기보다도 위기 자체의 기량 발전과 팀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 핸들러 빼고 다 나가! 드라이브 앤 킥이 아주 큰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요.

 

올 시즌 위기에게 놀라운건 여전히 불안하지만 잘 안흘리는 핸들링과 더블팀 대처입니다. 어디서 당해본적도 없을 놈이 더블팀 대처가 생각보다 능숙한게 볼 때마다 뭔가 싶습니다. 

 

여튼저튼 아직 10경기 뿐이지만 뭔가 다른가? 하는 느낌은 확실히 드는게 올 시즌은 제발 이 상태로 끝까지 가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너무 기대는 안 합니다. 언제 꼴아박을지 모르니까요...

2019-11-12 23:43:05

결국 티보도 옹은 농알못이었던 건가요...

Updated at 2019-11-12 23:46:54

사실 위기가 부진했던 4-5년 차엔 그냥 몇 경기 빤짝한거 말곤 위기가 못 한거죠 뭐... 그래서 다른 선수들 공 쥐어주는게 더 효율적이기도 했고요.

WR
2019-11-12 23:46:46

위긴스가 못한게 가장 크고....

 

티보듀는 농알못일리는 없고 다만 너무 자기 농구세계'만' 확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트렌드에 맞지 않는 감독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2019-11-12 23:36:21

시즌 자유투 80퍼센트는 큰 욕심일까요? 1급스윙맨이 될려면 안정적으로 자유투를 넣어줘야 되는데 올시즌 초반포스는 대단하지만 자유투는 70퍼센트 부근이네요

WR
2019-11-12 23:42:13

개인적으로 자유투 폼 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low angle 슈터인 주제에 철저하게 팔과 손목만으로 던지는 폼이라...하체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이러면 좌우가 흔들리는 일은 별로 없는데 거리가 잘 안맞죠. 커리어 내내 80%를 기록하긴 쉽지 않을걸로 생각합니다.

2019-11-12 23:37:07

잘하자

WR
2019-11-12 23:53:27

쭉 최근 5경기 처럼만...!!!!!

2019-11-12 23:38:09

 mip?

WR
2019-11-12 23:54:01

진지하게 그 상을 목표로 해서 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발전해야 할 구석이 많은 선수라...

2019-11-12 23:44:46

감독 체제변화 이후 버틀러, 로즈가 없어진 이번 시즌이 위긴스한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서 정말 기쁩니다.

WR
2019-11-12 23:55:08

젊고 패기에 찬 감독이라 '메인핸들러 위긴스'를 믿고 나머지를 모두 3점 가능한 선수로 채우는 라인업을 운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난시즌까지의 실적을 봤을 때 상식적인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죠...^^;

2019-11-12 23:47:50

농알못 인증이 이렇게 기쁠줄 몰랐습니다

우리 위닝스 꽃길만 걷자!

WR
2019-11-13 07:12:47

욕하던 선수가 응원팀 선수일 경우, 농알못 인증은 무엇보다 큰 기쁨이 되죠

2019-11-12 23:49:14

10경기 정도 지난 현재 위긴스가 스탯상 확연히 달라진 부분을 보자면,

 

1. AST%

커리어 내내 11%를 단 한번도 넘지 못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9.9%였던 AST%가 현재 16.7%입니다.

거진 60%가 향상된건데 놀라운 향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골대밖에 보이지 않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졌죠

 

2. TOV%

커리어 평균 9.8%에 육박하던 TOV%가 6.1%로 대단히 낮아졌습니다. 27.8%에 달하는 USG%를 생각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고 거의 받아먹기 빅맨급 안정성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3. 슈팅효율

TS% 55.6%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데, 36.8%밖에 되지 않는 2점슛 Ast%로 커리어 평균보다 10%낮다는 걸 감안하면 체감 효율은 더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들어갈 지언정) 슛은 쏠수 있는 선수였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상대 입장에선 꽤 골치아픈 선수가 된게 분명합니다.

 

4. 향상된, 절제된 미드레인지

기존 10-16피트, 16피트-3점 라인에서 쏘던 야투가 전체 공격의 30-40%를 차지했었는데, 올시즌은 20%에 불과합니다. 반대급부로 3-10피트 야투시도는 뚜렷하게 증가했고요, 드리블의 향상때문인지 settle.. 밖에서 그냥 던져버리던 슈팅시도가 줄어들었다고 볼수 있고, 그에 따라 미드레인지 야투율도 꽤 상승했습니다.

 

10-16피트는 47.1%, 16피트-3점은 40.0%로 40+%면 준수한 미드레인지의 기준이라고 보는 입장에선, 이젠 뭐 믿고 클러치에 아이솔을 맡길만한 기준은 넘겼다고 보이네요.

 

이렇다 보니, 3점슛 성공률이나 자유투 성공률, FTr로 대변되는 자삥 능력자체는 별 차이가 없음에도 스탭업이라고밖에 말할수 없을만큼 뚜렷한 향상이 세부 스탯으로도 보입니다.

 

부디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유지되었으면 하네요. 

WR
2019-11-12 23:56:28

상세한 Advanced 수치 소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현상이 쭉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위긴스를 보면서 뭔가 해줄 것 같은 기대감과 허무하게 포제션을 날려먹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기현상을 체험중입니다.

2019-11-12 23:51:57

완벽히 동의합니다. 스탯은 이렇게 찍을 때가 종종 있었지만 플레이 내용을 보면 많이 다릅니다.
특히 2번. 돌파 후 패스를 뺄때 확실히 반박자 빠릅니다. 그 전에는 말씀하신 대로 우선 닥돌하고 안 되면 냅다 밖으로 던지는 거였는데 말이죠.

저도 위긴스에 대해 엄천 혹평을 했습니다. 팬으로서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커서였죠.
농알못 인증 고맙다 위긴스!!

WR
2019-11-12 23:59:02

이런 농알못 인증이라면 정말 얼마든지 대환영입니다. 요즘 위긴스 하일라잇 영상을 보면서 달라진 디테일에 놀라게 됩니다.

2019-11-12 23:54:34

저도 이제서야 프로필 사진 값 할 수 있겠네요. 분명 달라지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바래왔는데도 안됬는데 왜 달라진건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할 정도로요. 보면 긁히는거에 대한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지 여유가 되면 수비쪽을 보고 긁는 팔을 피해서 레이업 올라가더군요. 한결 여유가 있어졌습니다. 킥아웃과 시야는 어떻게 장착했는지 정말 달라진 모습이 어색할 정도입니다. BQ도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습관의 운동인지라 잘 고치면 고쳐쓸 수도 있다는걸 위기를 통해 알았네요. 

기복이 있는 날도 있겠지만 확실히 막혀있던 천장은 뚫고 한단계 진화한 느낌입니다.

WR
2019-11-13 00:00:08

프로필 사진 타겟센터 직관 인증....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위긴스 한국방문 때 함께 찍은 사진이 하나 있는데, 이번 시즌 하도 잘해서 때가 되면 프사로 써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2019-11-12 23:59:13

남은건 리바운드뿐이네요 7개 정도는 충분히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별개로 올려주신 타운스 영상을 보니 센터중에서 스킬은 커즌스 제외하면 압도적 1등 같네요.

WR
2019-11-13 00:01:50

요키치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아 어제 마지막 변태샷 정말 잊지 않겠다....)

2019-11-13 00:22:47

타운스가 아무리 잘해도, 결국은 스윙맨인 위긴스가 중심이 되어 팀이 나아가야합니다. 올해 남은 기간 더 잘할 것 같고, 그러길 응원할려구요
첫 올스타가 꿈은 아닌 거 같아요
미네소타가 근 몇년간 동반 올스타 출장이 있었나요 감개무량합니다

2019-11-13 00:33:02

미네소타의 동반 올스타 선정은 총 네 번으로, 가장 최근에는 재작년의 타운스-버틀러가 있었습니다. 다만 버틀러가 해당 경기에서 벤치에 앉은 채 1분도 뛰지 않아 “동반 출장”은 하지 못했죠.
그 이전 동반 선정은 영광의 시대였던 04년, 가넷과 샘 카셀이 각각 스타터와 리저브로 선정됐습니다. 그 외에는 02년 가넷-저비악, 97년 가넷-톰 구글리오타가 있었고, 이게 구단 최초의 올스타 선수 배출이었습니다.

2019-11-13 00:39:06

버틀러 때 제가 올스타전 봤는데 까먹었네요
근데 1분을 안뛰어서 그렇긴 하군요
올해 진짜 위긴타운스 다른 팀에서 쇼다운해도 되니까 둘 다 올스타전에서 봤으면 하네요
같은 팀 되도 재미있을 거 같은데, 한 번 갈라져도 너무 볼 거리일 거 같습니다

2019-11-13 00:40:36

가넷과의 약속도 지켜야 하니 꼭 나가줘야죠

2019-11-13 00:59:35

혹미 가넷 약속 일화가 어떻게 되나요? 어쩌다가 그렇게 된건가요?
아니면 그냥 대뜸 인스타글 뭐 이런걸까요

2019-11-13 08:34:13

아 막 대단한 약속을 한건 아닙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97599&sca=&sfl=wr_subject&stx=가넷&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요 인터뷰를 보시면, 가넷이 “타운스는 올스타 나갔는데 너 이놈시키 뭐 하는거야?!” 하는 느낌으로 갈구면서(?) 올 시즌에 올스타 가겠다는 약속을 위긴스에게 받아내는 내용이 있어요

2019-11-13 00:28:21

전 도저히 농구를 못할래야 못할수 없는 신체조건이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기대해왔던 선수입니다. 여전히 기대중이기도 하구요. 최소 한시즌이라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도저히 느는 구석이 안보였던 핸들링이 드디어 어느정도 개선이 되는군요.

2019-11-13 00:33:08

상위시드 올려놓고 올느바팀가즈아

2019-11-13 01:51:48

3년차 시즌까지 잘 성장하다가 갑자기 버틀러가 합류하면서 롤이 많이 바뀌고 좀 많이 부진했었는데.. 지난 2시즌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자신의 갈 길을 가고 있는것 같네요. 이번시즌 폼 보면 연봉값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2019-11-13 02:08:16

역시 공격에서 답은 핸들링이었습니다 운동능력 활용이 되서 의미없는 풀업 롱2에 기대지 않아도 되니 3점이 예년과 차이가 없음에도 고효율 농구를 할수 있는건 역시 돌파후 이지선다가 가능하기 때문일테니까요 킥아웃도 놀랍게 발전했고 어시가 3개를 넘기고 있으면서 턴오버는 예년보다 줄었죠 갓드류 갓긴스 입니다

2019-11-13 03:59:28

감독이나 외부 요인에 따라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약해져 포텐셜을 훨씬 밑도는 선수들이 있는데 위긴스가 그런경우 어니었나 합니다. 스스로도 어느정도 성장해서 뭔가 깨달음을 얻은게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농구와 팀요구가 너무 다르면 헤메는 선수들이 있죠. 위긴스가 그런 경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019-11-13 06:10:08

위긴스는 사랑입니다~
로코도 좀만 더 공수 폼 올라와주기를;;;

2019-11-13 08:12:15

오프시즌에 엄청 노력하는 스타일에 워낙 재능도 있는 친구라 도대체 왜 안되지.. 했는데
역시 결국 되네요 더 응원하게 됩니다

2019-11-13 08:39:31

 티그, 네이피어 빠지고 메인핸들러로 뛰는 시간이 늘어난거만큼 어시가 오르긴 했는데 경기 보면서 느낀 체감보다 낮긴하네요.

확실히 핸들링이나 시야는 스텝업이 보입니다. 리바운드도 마찬가지구요.

혹시나 패싱이나 리딩에 재미들어서 그쪽으로 가지말고 팬심좀 보태서 30득점 찍어내는 위긴스 기대합니다

빙구 화이팅~!! 

2019-11-13 10:41:33

위닝스

2019-11-13 19:11:24

빙구는 존버가 답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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