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라이벌전 개인적인 소감
먼저 르브론 위주로..
1. 르브론 피지컬이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많이 내려왔다.
원래 스킬셋 보단 피지컬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상대가 수비지옥에 우승후보로 불리는
클리퍼스인것을 감안해도 예전같은 닥돌은 상실 되버렸다.
시즌초반 트레블링 엄하게 부는 영향이 있을지도
2. 닥돌이 불가하니 탑에 서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
르브론이 자주 탑에 서는 이유가
원스텝 원드리블 치면서 추진력을 얻으며 닥돌을 하려는건데
닥돌이 상실되니 거기서 파생되는 킥아웃과 A패스까지 반감되며 턴오버가 남발되고
포지션들이 겹치기까지 함
이제 탑에서 리딩 한다고 하기엔 명분도 실리도 없다.
3. 그래도 르브론이다.
노령?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B+~A- 급 수준은 보여준다.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다면 더 올라갈 여지도 있음.
앞으로 LAL의 성적은 부상자들의 복귀보다
르브론이 자신의 역할 변화를 얼마나 그리고 빨리 받아들이나에 달렸다고 보여짐.
그 외 소감들...
4. 카와이가 카와이 했다.
경기 시작전 어색한 인터뷰와 경기초반 살짝 불안 했지만
경기내내 클라스를 증명하며 홈팬들에게 존재 각인을 함.
5. 데니그린 인생경기
밑바닥 드라마가 있는 선수라 엄청 좋아했는데
요샌 너무 꽃길만 걸어서 응원하는 맛이 줄어버린 대니...
오늘 인생경기 했고 르브론에 어울리는 조각임을 증명했다.
6. 스윗 루
그의 플레이를 보면 남자인 내가 봐도 사랑에 빠질거 같다.
왜 여자친구가 2명씩이나 서로를 인정하며 같이 사는지 알것 같다고나 할까?
가성비 최고, 경기력 최고, 보는재미 최고
스티브 발머는 성과급 따로 챙겨줘라...꼭!!
최근 최애 선수
7. 광견 베벌리
베벌리 악동이긴 하지만 에너지에 반할거 같다.
르브론 막을때 르브론 엉덩이 냄새 맡으면서도 열심히 수비하는 열정에 감탄 또 감탄
역시나 개는 똥,,,을 좋아.....;;;;
8. 헤럴
베벌리와 더불어서 에너지가 넘쳤다.
광견과 야수 그리고 스윗루 너무나 매력적인 조합이다.
야수 그자체...근데 생각보다 알통은 없는듯
9. 그외 클퍼 벤치
클퍼가 우승후보인 이유가 왜 벤치인줄 가감없이 증명했다.
10. 감독들
리버스는 아들 없이도 행복했고
보겔 감독은 기존 르브론의 감독들과 별다를 바 없는 전술로 일관했다..(사실 나라도 그렇게 한다)
론도가 오면 달라질까??
11. 발머
개인적으로 리액션을 좋아한하는 구단주인데
올해는 그 리액션 질리게 볼 듯하다.
본인도 카메라를 즐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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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이커스는 AD와 2:2도 왜 안한건지 모르겠어요. 아니 토탈패키지 빅맨인 AD를 영입했으면 픽앤롤이던 팝이던 하면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기도 해야 AD가 받아먹던 르브론이 넣던 아님 일그러진 수비의 틈을 이용해서 킥아웃을 하던 할텐데, 그냥 고 하다가 뻔한 킥아웃 패스 해서 막히고, 눈에 보이는 엔트리패스 하다가 막히고... 영 이해가 안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