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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덕성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지금 르브론의 행보를 긍정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싫어할 이유도 없지만 좋아할 이유도 없죠!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간다는 생각은 자유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자랑스럽게 선언할 내용이 아니라는 정도의 상식은 있으셔야 작은 이익이라도 얻어가는 삶을 살 수 있으실 겁니다. 

진심으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님이 키보드로 자기 생각을 맘대로 쓰는 자유마저도 모두의 말들과 신념으로 쌓아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주 미세하지만 우리 모두가 당연시 누리고, 인류의 역사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피로 세워진 그 자유가 위험해질 가능성에 르브론이 1g 만큼이라도 더한 거예요.

그것도 그 자유의 가장 큰 이익을 받아 컸고, 인류 역사에서 가장 박해를 받아왔던 인종들 중 하나의 인종에 속하면서 이퀄리티와 자유를 갈망하고, 평소에 그 가치에 대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었던 영향력있는 사람이요.

일관성이 없어서 그런거죠, 자유주의 나라에서 평등을 찾는 월드와이드 셀럽이 앞뒤가 안맞았잖아요
More than a athlete 는 그의 정신이 아니라 이미지마케팅 밖에 안되었네요
르브론의 에셋은 일이 끊기면 불안해지는 리얼월드 사람들과는 다른 세상이죠
신이 내린 타고난 농구 dna와 상품성으로 큰 돈을 번거지 평범한 사람들이 보고 배울곤
커리어에 대한 갈망에서 보듯 자기 종목에서의 허슬을 멈추지 않는 것 그런거 밖에 더 있나 싶네요
(건강관리, 스킬연마, 나쁜 것 손 안대기)
그 동안 사회정의에 관심 많아보여서 슈퍼스타를 넘어 피플스 워리어 이미지도 탑재한 것 같았는데
차이나 머니 파워땜에 저런거 같으니까 팬들이 실망하는거 그게 답니다
아예 르브론이 그런 이미지를 표명하지 않았고 중국문제에 관해 모호하게 말했으면 그냥 운동선수구나 할 일이었죠
꼭 돈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르브론이 좀 상류의식도 종종 미성숙하게 드러내고
대중들이 보기에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 냥 척을 하는게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인간적이기도 하네요
르브론에 관해선 공감능력까지는 모르겠고 이번 이슈로 본인이 품위를 실추시킨거는 확실하죠
브롱이 진짜 속까진 모르지만 제 공감능력 상으론 저래놓고 표면상 당당한 르브론이 싫군요
르브론에겐 상식적 옵션이 더 있었죠
내가 사태 심각성을 몰랐었다. 말을 오해하게 했다. 이 사안에 별도의 입장표명의 기회를 갖겠다 등등
근데 반론이라고 들고나온거 요점은
나는 운동선수 일뿐이고 개인일로 바쁘다 하고 땡이니

르브론을 종교처럼 생각하는건 아니신지요.

모든 이슈가 모든 이들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한 르브론이 보면 딱 좋아할 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본인에 대한 모든 코멘트가 르브론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테니까요. 이런 글들을 읽으며 자신이 옳았다고 자위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르브론은 그냥 취사선택의 아이콘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학교 폭력을 가하고도 음악을 잘하면 방송에 나와서 음악하며 돈버는 것도 작성자님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으니 뭐라 할 이유가 없겠군요^^
누군가 범죄를 저질러도 작성자님에게 피해만 안주면 싫어하실 이유가 전혀 없겠네요
물론 르브론의 행동이 범죄에 비교될만한 행동은 아니지만 자신의 인생과 관련없다고 그에대해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은 태도는 아닌것같네요

르브론의 이번 발언에 대한 코멘트는 둘째치고 르브론이 어떤 행동을 하던 빡브롱님의 인생과는 관련이 없는데 어떻게 르브론 팬이 되신 건가요? 저는 이 말씀이 다소 모순적으로 들리네요. 

작게는 코트 안에서 르브론이 보여주는 플레이에 열광하고 크게는 I Promise School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 기분 좋아지고 그게 글쓴분 인생에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기 스스로 팬이라고 지칭하시는 것 아닌지요? 물론 인생과 관련없다고 하신 말씀이 금전적/물질적으로 관련이 없다는 말을 하신거라면 더 드릴 말은 없고, 말씀하신대로 싫어하지 않으셔도 되고 더 좋아하셔도 됩니다. 빡브롱님 자유니까요. 그러나 이렇게공개된 곳에 글로 남기신다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눈먼 투정 내지 팬심 같다는 말을 들어도 상관없다는 뜻이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