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KBL
Xp
자동
NBA-Talk
/ / / /
Xpert

누가 진짜 not educated 일까?

 
  4300
Updated at 2019-10-16 09:24:34

'Not educated'
어떻게보면 키워드 하나가지고 말꼬리잡듯 보이지만 하나의 핵심이되는 말입니다.

이번 이슈에서 nba입장에서는 경제적손실이나 악영향이 두려울수 있는일이죠.
그러나 비정상적인것은 모리가 아니라 중국입니다. 자신들의 탄압이 정당하다 생각하고 그에대한 쓴소리에 대해서 소인배스러운보복을 감행하는 이들이죠.

르브론을 비롯한 슈퍼스타들이 모리의 편에 억지로서라 한적없습니다.중국을 비판하고 홍콩을지지하란적도 없습니다. 적어도 그 발언을 폄하하고 모리를 바보만들지는 말아야죠.노코멘트보다 못한행보입니다.

설사 모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르브론의 발언은 그보다 더 경솔하고 추한발언이죠.자신이 당했던 "닥치고 드리블이나 해"를 타인에게 시전한격이니까요.

르브론은 그 발언 하나로 모리를 홍콩 이슈에대해 잘모르고 말을 내뱉은 사람으로 만들었죠.

그렇다면 정작 본인은 그 이슈에 대해 잘아는지되묻고 싶어지네요.무엇이 옳고 그른것인지?
인종문제에서는 평등과 자유,정의를 외치던 분께서 홍콩이슈에서는 어떤생각을 가지는지? 인권에는 무게가 있어서 흑인인권은 중요하고 지구반대편 홍콩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나요?

본인들이 사회적인 발언을 할때는 투사인듯 굴다가 타인의 발언은 가볍게 무시하는 태도? 그들이 내세우는 신념과 180도 다른스탠스? 그렇다면 그동안 본인의 행보가 얼마나 위선적인지 보여주는것일 뿐이죠.

자신의 신념을 밝히는것은 불이익이 발생할수도 있고 외로운일이 될수도 있습니다.저같은 소시민들은 용기내기 힘들어서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할뿐이죠.역사에 남는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신념을 지키며 세상을 바꾼사람들이죠.

자신의 이미지,이익에 부합될때만 나서고 불리해지면 외면하고 갑자기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신념이 아니죠 신념으로 포장된 하나의 상품일뿐이죠.


9
Comments
2019-10-16 09:24:03

당장의 이익을 위해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에게 재갈을 물린꼴이죠..

2019-10-16 10:10:11

Not educated 배필5 망가뜨린 pc들이 했던말이죠.
르브론은 잘 알고 중국돈을 선택한듯하네요.
모리는 잘 몰라서 돈을 날렸다는 표현인듯

2019-10-16 10:24:46

동감합니다

2019-10-16 10:27:15

공감합니다.
투사인 척 했던 거죠.그리고 투사는 아닙니다.그게 멋있다 생각하는 것일 뿐...

2019-10-16 11:12:28

하다못해 바다건너 이슈에 대해서 "나는 잘 모르겠다" 고 얘기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을것 같네요. 이렇게 얘기해도 아쉽긴 하겠지만 충분히 실제로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구요. 아무리 평소에 인권 이슈에 관심이 많아도 바다 건너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잘 모를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정도로 가치판단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돈이 많이 걸려있기에 어떻게 발언하는지는 어려운 이슈일수는 있어도..)

2019-10-16 11:34:44

미국 현지에선 not educated라는 문맥때문에 이슈가 되고있지 않습니다. 다만 모리가 집단의 이득을 생각하지 않고 경솔했다라고 비판한 모양새가 되어서 그게 이슈이죠. 그냥 내의견으로는 중국일에 대해서 잘모르는체로 sns에 글을 올려서 우리가 지난 한주동안 힘들었다고 말했죠. 모리가 무식하다거나 교육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물타기 하는 여론들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논란의 포인트가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하고싶네요.

Updated at 2019-10-16 13:14:07

맞습니다. 심지어 모리 이즈 Not educated. 가 아니고 i believe 모리 was misinfored and not educated on the situation이죠. 인간자체가 잘못배웠다, 무식하다 이런 늬앙스가 전혀아닙니다. 이 단어에 물고늘어지멘 안되고 내용을 봐야한다는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19-10-16 11:52:23

사회 정의를 이야기 할때, 반드시 필요한게 대의 명분이죠.

르브론이 흑인 인권을 주창할 땐, 인권의 가치가 무엇보다 앞선다는 대의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태평양 건너에 있는 우리들도 흑인 문제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맞장구를 칠 수 있는 거죠.

 

지금같이 인권이 중요시 되는 상황에서 잘 모르겠으니 가만히 있겠다고 한다면

그간 외치던 인권의 가치를 돈 앞에서 내려놓은 상황이죠.

 

앞으로 흑인이 경찰 총격에 죽어서 인권을 죽도로 외쳐봐야 들을 말은 하나입니다.

"나는 흑인 문제에 not educated해서 조용히 있을께. 너희들이 알아서 해."


이런 식으로 발 빼버린다면, 지구 어딘가에서 사회 정의를 외쳐도 허공에 메아리죠.

왜냐면 그들의 문제에 대해 우리는 모두 not educated하거든요.

2019-10-16 13:43:42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