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과 정의를 표현하는게 이렇게 위험한 일이군요
누구나 어떤 사건 사고들마다 자신만의 신념이 있을수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따라 행동하고 그런 과정에서 남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자신의 신념대로 떳떳하게 살다가 한번의 실수로 그에 반하는 일을 하게 됐다면 내로남불 이중적인 사람이 되어버리는군요.. 씁쓸합니다..
실제로 이중적으로 행동하는사람들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한번의 실수로 매도해버리는건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한 선행들로 힘을 얻고 행복해진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할텐데 '저사람 사실은 이중적인 사람이였어' 라고 주장하면 이사람들을 더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일로 이렇게 욕먹으면 앞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되고요.
르브론과 커리가 선택적 pc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선택적 pc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사안의 경중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를 깐다던가 인종에 대해 목소리를 낸건 본인들이 그 사안에대해 중하게 여기고 본인들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민주국가에서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목소리를 낸것이라고봅니다. 하지만 먼나라 타국땅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무거운 사안이더라도 관심이 없을수 있는거고요. 본인의 이익에 해가 돼서 말하지 않는것이라는 말도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만 표현의 자유도 말그대로 자유일뿐입니다. 강요당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지 않냐?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거라 봅니다.
밑에 글에서도 나와있듯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미국과는 다르게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데올로기가 다른 두 나라가 얽혀있는 문제에서는 나의 표현이 상대방 국가에 근간을 해치는 말일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말도 쉽게하지 못할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트럼프가 비슷한 상황에서 흑인에 대한 제재라던가 정치적 표현을 한것에 대한 제재로 nba의 지원을 끊겠다는 식으로 기업 스폰서를 막는다던가 했으면 르브론과 커리가 먼저 나서서 더큰 목소리를 냈을거라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나라고 본인들의 신념에 따라요.
한사람이 지금까지 해온 행동들과 겉보기에 달라보이는 말과 행동을 하였다고 각각의 사안이 다른데 너무 내로남불 이중성으로 몰아가서 그사람이 선의로, 진심을 담아 했던 말들이 매도당하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두서없이 이렇게 긴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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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착각하시는데 르브론이 더 욕먹는거는 지가 타인의 신념을 짓밟아서 그런겁니다.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존중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