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밀워키가 언더독 느낌이 나는 이유
토론토와 밀워키 둘 중 누가 올라가든 골든스테이트보다 승률에서 앞서기 때문에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더독 느낌이 많이 나죠. 그 이유는 첫 번째는 당연히 골든스테이트가 2연패를 했고 쓰리핏을 노리는 팀이자 5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을 한 것에 반해 토론토와 밀워키는 지난 40년 동안 한 번도 파이널에 못 올라간 팀들이라는 점이겠죠. 하지만 로스터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난 건데, 로터리 픽 선수들이 주요 로테이션 멤버에 거의 없는 두 팀이라는 점도 큰 것 같습니다.
* 양 팀 주요 로테이션 멤버 드래프트 순번
토론토
1. 카와이 : 15번
2. 라우리 : 24번
3. 시아캄 : 27번
4. 마크 가솔 : 48번
5. 대니 그린 : 46번
6. 프레드 반블릿 : 언드랲
7. 노먼 파웰 : 46번
8. 서지 이바카 : 24번
밀워키
1. 쿰보 : 15번
2. 미들턴 : 39번
3. 브룩 로페즈 : 10번
4. 말콤 브록든 : 36번
5. 에릭 블랫소 : 18번
6. 조지 힐 : 26번
7. 니콜라 미로티치 : 23번
8. 일야소바 : 36번
9. 팻 코닝턴 : 41번
이 17명 중 로터리 픽 출신은 브룩 로페즈 1명, 2라운드/언드랲 선수는 무려 8명(각각 4명씩)입니다. 골든스테이트의 득점 Top3인 듀란트, 커리, 탐슨이 모두 로터리 픽 출신에 루키 때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면서 큰 선수들이라면 이 두 팀 선수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본인들의 데뷔 전 평가를 뒤집고 엘리트로 우뚝 선 선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동부에서 어느 팀이 올라가든 이러한 언더독 vs 엘리트 느낌의 파이널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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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은 정규시즌일 뿐이라는 점도 있고.
올해 들어서야 플옵에서 좋은 경기를 해왔다는 점도 있죠.
랩터스는 에이스를 교체했고 벅스는 고생하다가 올해부터 터진 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