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룩에 대한 2년간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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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5:11:29
가끔 서부룩이 코어인 팀은 절대 우승을 할수 없다는 글이 올라오면 신고먹고 삭제당하기도 쉬웠고, 여전히 좋은 동료들을 만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게 다소 지배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서부룩의 한계설은 일종의 소수설이었죠. 연속되는 트리플 더블의 다재다능함에 비해 근거없는 지나친 비난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근데 2년 내지 3년만에 소수설이 다수설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젠 예전처럼 경기가 재밌지도 않아요. 슛 효율이 떨어져도 짐승같이 때려박고 돌파하는 모습이 이젠 잘 안보이거든요. 팬심이 많이 떨어져 나갈겁니다. 그냥 무리한 슛 셀렉션이 에이스라는 자신감을 만난 슬픈 결과랄까요.
지난 오클의 멜로의 모습이 보이는거 같기도 해요. 또쏴? 또 안들어가? 돌파는 안해? 또 쏴?
팀이 이기든 지든 보는맛은 최고였는데 이젠 그마저도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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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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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평균어시가 10개를 넘기는데 이렇게 이기적으로 보이는선수는 러스가 유일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