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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시즌 코비/폴 MVP 사례보면 하든이 못받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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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23:42:06

 폴을 하든에, 쿰보를 코비에 비교하면 사실 폴보다도 하든이 훨씬 불리한 위치인건 맞는듯 합니다.

 

<1차스탯>

코비가 위대한 35득점 시즌이면 모르겠지만 07-08땐 그렇지 못했고, 1차스탯은 확실히 폴이 월등히 앞섰습니다. 매직이후 첫 20 10 5인가 그랬고, 슛효율도 코비보다 앞섰었죠. 

코비<<폴 이었었다고 봅니다. 반면 이번 시즌은 야니스가 1차스탯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올랜도 샼 업글 버전만큼 찍어줬죠. 하든이 미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쿰보<하든 정도라고봅니다.

 

결과 ) 폴보다 하든이 살짝 불리

 

<2차스탯>

2차스탯에선 정말 2차스탯 가리지않고 모든 2차스탯에서 폴이 코비보다 약 1.4배가까이 높았었습니다. 

반면 2차스탯에선 쿰보와 하든이 엎치락 뒤치락 합니다. 비율스탯에선 쿰보, 누적스탯에선 하든이랄까요.

코비<<<폴이라면, 하든=쿰보 라고 봅니다.

 

결과 ) 폴보다 하든이 심각하게 많이 불리

 

<팀성적>

코비는 폴보다 1승 앞섰지만, 쿰보는 하든보다 현재 8승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폴은 팀성적이 급 성장했지만, 하든은 팀성적이 전년도 보다 하락했습니다.

코비>폴이면 쿰보>>>하든 이므로

 

결과 ) 폴보다 하든이 심각하게 많이 불리

 

 

<심리적 이유>

07-08시즌 코비, 폴대결에서는 코비가 지금까지 MVP가 하나도 없어? 라는 동정론이 작용했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언론에서 첫 MVP 탔던 말론과 조던의 MVP 대결과 엄청나게 비교되곤 했었죠. 

또한 폴은 젊었고,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탈거라는 여유론이 존재했었고, 하든은 막 작년에 MVP를 탄 백투백 도전자입니다.

 

결과 ) 폴보다 하든이 많이 많이 불리

 

이런면으로 봤을때 이번에 쿰보가 MVP를 못탄다면 정말정말 억울할 것 같긴합니다. 07-08시즌과 비교하면 더욱더 그럴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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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3-25 23:47:37

MVP 기준도 조금씩 변해가니까요.. 전 5:5로 봐요.

WR
2019-03-25 23:51:15

막상 찾아보니또 16-17사례를 보면 하든이 받아야 하는것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2019-03-25 23:56:10

네, 그 사례로 MVP 기준이 변하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그 기준이란게 제 생각엔 팀성적보단 1, 2차 스텟이 아닌가 싶구요.
아시다시피 2차스텟은 쿰보도 만만치 않으니까 애매하죠.
MLB의 경우도 세이버메트릭스 비중이 커져가더라구요.  

WR
2019-03-26 00:00:22

2차스탯도 쿰보가 좋다보니 참 하든입장에선 안타깝기도 하네요.

서버럭한테 지금 상황에서 뺏겼는데 이번엔 반대입장에서 또 뺏긴다면 참 운이 없다고 해야할지도..

2019-03-25 23:51:14

근데 그것보다 더 가까운 서브룩의 시즌 트더 mvp 시즌엔 그 반대지 않았나요? 임팩트가 있는 기록에 표가 쏠리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죠. 코비 이후 처음으로 평득 36점 이상이라는 기록을 얼마나 임팩트있게 바라보냐는 기자들에게 달렸지만요.

WR
2019-03-25 23:51:49

코비때랑은 근데 페이스가 워낙 빨라져서... 어떻게 볼지 기대되네요.

2019-03-26 08:05:34

경기 페이스 이야기를 하면 또 신기한게, 조던 37득점 시절 2위와의 평득 격차보다 지금 하든의 2위와의 평득 격차가 더 큽니다. 그만큼 현재 하든의 득점력은 어나더레벨이죠.

2019-03-26 00:31:12

한명은 전체1위에 팀내 부동의 넘버원
또한명은 리그전체의 아니 역사상 역대급 수준의
아이솔레이션 농구도사
이만큼 흥미진진한 mvp레이스도 오랫만이네요

2019-03-26 00:32:34

폴보다 하든이 불리 라는 말이 왜이렇게 귀엽게 느껴지는지.. 제가 좀 이상한가봅니다.

2019-03-26 00:35:30

본문과 같이 폴이 하든보다 유리했던 측면들도 있지만, 반대로 불리했던 측면도 있었습니다.


- 당시 코비는 명백히 NBA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챔피언의 위치였죠. 반면 폴은 이제 막 치고 올라가는 도전자였고요. 이 때문에 폴이 아무리 잘해봐야 그래도 아직은 코아킨이란 인식이 폭넓게 있었죠. 게다가 코비는 아직 MVP를 받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우리의 챔피언이, 그래도 아직은 코아킨인데, 아직 덜 여문 신성 PG에 밀려서 이번에도 MVP를 못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는 생각을 다들 하고 있었단 거죠. 저런 상황에 놓여 있었던 07-08의 폴과 달리, 이번 시즌 하든의 상대는 르브론이나 듀란트나 커리 같은 선수들이 아니라 자신보다 위상이 아직 한참 낮은 신예 선수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도리어 지금의 하든이 당시의 코비에 가까운 입지죠. 물론 당시의 코비에 비하면 하든은 그리 독보적인 스타성과 대중성과 지지도를 얻지 못하고 있기에 완전히 대응되진 않습니다만.


-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레이커스는 호네츠와 비교할 수 없는 전국구 세계구 팀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디어 파워 자체가 달랐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똑같은 활약을 하더라도 레이커스나 셀틱스 같은 팀에서 하면 훨씬 강한 파급력을 띠게 됩니다. 반면 지금의 로키츠는 벅스보다 인기 있으면 있지 없는 팀은 아니죠.


- 미국에서는 리딩이나 어시스트, 창조성과 지능이 돋보이는 스놉스러운 미덕보다는 직접적으로 과시하는 터프함이나 파괴력이나 폭발력, 득점력 같은 전사나 해결사가 갖춰야 할 미덕을 훨씬 더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선 폴이 코비보다 불리했죠. 반면 하든은 이런 점에서는 불리할 게 없습니다. 혼자 다 때려눕히는 스코어러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2019-03-26 00:50:30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클 조던의 평득 37점 시즌, 코비의 35점 시즌도 mvp를 못 받아서... 하든이 받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쿰보가 비교적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6대4? 7대3?

2019-03-26 01:14:11

조던 37점 시즌에는 팀성적이 40승 42패로 너무 낮았습니다.

다음시즌에 35득점 하고 팀성적 52승으로 MVP 받았고요.

재미있게도 이번시즌 휴스턴의 성적이 딱 52승 페이스입니다.

2019-03-26 01:22:03

차이점이라면 조던은 수비왕까지 MVP와 동시에 받을정도로

수비에서도 날아다녔다 정도겠네요..

WR
2019-03-26 02:32:20

거기에 경기페이스도 엄청나게 차이나죠.

2019-03-26 06:29:21

52승 페이스로 받기에 조던과 다른 점은 휴스턴은 작년 대비 팀 성적이 떨어졌다는 점이겠네요.

경쟁중인 쿤보는 밀워키가 작년 대비 팀 성적이 많이 올라서 조던 보다 난이도는 빡세보이네요.

2019-03-26 02:05:52

기자들이사람인지라
동정표에 맞대결에서 이긴 코비손을 들어줬죠.
이제 리그4년차이던 폴이 앞으로받을기회가 많지않겠냐 콥은 끝자락이다..라고했지만 부상때문에 폴도결국..

2019-03-26 03:23:22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2019-03-26 03:38:22

mvp라는게 단순 스탯수치상이나 팀성적만으로 극단적으로 주는상이라 하기엔 부가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있어 애매모호한점이 많습니다. 일단 그선수의 스토리가 그렇고, 눈으로 봤을때의 인게임 임팩트 역시 그렇고, 동정표나 투표단 개개인의 팬심이들어갔을수도 있구요. 사실 스탯이나 팀성적이 크게 차이가 안난다면 오히려 이런 외적인 작용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거아닐까요?

2019-03-26 05:54:04

아이솔 도사던 뭐든 농구는 결국 팀 스포츠입니다. 혼자 아무리 잘해도 팀이 이겨야 됩니다.

하든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것은 맞지만(개인적으로) 팀의 승리는 역대급이 아닙니다.

그리고 작년에 MVP를 탔기때문에 백투백을 하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쿰보가 받아야된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3-26 11:09:03

그것을 불리하다고 표현하는 게 왜 제 입장에서는 넌센스일까요. 이 말은 즉 폴이 코비보다 모든 양적, 질적 측면에서 개인 기량이 좋았지만 게임 이외의 측면에 영향을 많이 받은 반면, 하든은 정말 본인의 기량과 호적인 상대를 만난 것이라 이렇게 수상 전망에서 밀리는 것인데... 불리하다는 단어의 뉘앙스가 서로 다른가 봅니다.

2019-03-26 12:46:39

코비는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긴게 큰 역할을 했죠..

2019-03-26 13:11:44

하든이 작년 mvp였던게 불리하게작용할거라는말들이많은데 저는 오히려 2년전 하든 안줬던게 유리하게 작용할것 같습니다 그때 하든이받았으면 올해 고민없이 쿤보갈수있죠(3연속은 아무래도....)
근데 3년동안 이정도 퍼포먼스했는데 1번은 뭔가 좀 아쉬운느낌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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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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