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현역보정이란게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매니아에서는 파엠, 시엠, 우승횟수를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퍼스트2회세컨드6회서드3회, 올디펜시브세컨5회의 스탁턴보다 시엠2회우승3회가 있는 커리를 더 뛰어난 선수로 보죠.(커리 퍼스트2회세컨드2회, 올디펜시브없음)
그런데 문제는 이 기준이 상황과 선수에 따라 쉽게 흔들리고 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때는 수상실적이 중요하고 또 어떤때는 선수 개인의 역량을 중요시합니다.
가넷은 1우승1시엠이 있고 퍼스티팀4회 포함 올NBA9회 그리고 무려 올디펜시프퍼스트가 9회가 있죠.(세컨포함시 12회) AD는 0우승0시엠 퍼스티팀3회 올디펜시프퍼스트1회입니다. 수상실적과 우승횟수를 기반으로 한다면 파이널도 가보지 못한 AD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제 올라온 글에서는 대체적으로 AD를 더 좋은 선수로 두더군요.
그렇게 따지면 스탁턴이 커리보다 못한 것이 득점력 말고 뭐가 있을까요. 투맨게임, 어시스트, 시야, 내구성, 턴오버, 체력, 안정성 등등 많은 능력치에서 커리를 앞섭니다. 스탁턴은 소위 슛없는 1번도 아니었습니다. (쿨론 커리의 조던급 득점력은 리스펙합니다.)
결국에는 현역보정을 위해 각자 상황에 맞는 지표를 활용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를 위해서 어떤때는 수상실적을 어떤때는 누적을 어떤때는 1차스탯을 기준으로 활용하는데 매우 애매하고 또 많은 부분에서는 현역선수 찬양에 쓰이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통용되는 파엠, 시엠, 우승횟수라면 무조건 가넷이 AD보다 뛰어난 선수겠죠. 만일 그게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수상실적만이 아닌 그 선수의 능력 - 수비력, 개인스탯, 팀내 상징성, 내구성 등등이 고려되어져야 할 것이구요. 수상실적이 절대적인 기준인것처럼 현역선수를 찬양하고 과거선수는 폄하되다가 또 다른 상황에서는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선수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때면 뭐지? 싶을때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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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버프가 없다고 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선수가 은퇴하고 나면 제대로된 비교가 가능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