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서스 경기 리캡 번역]필라델피아 @ 미네소타
조엘 엠비드는 지난 두경기간 관망자였고 이것이 그를 안절부절하게 만들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조엘 엠비드가 복귀하여 2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식서스는 연장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에 118-112로 승리했다.
엠비드 왈 - 우리에게 필요한 게 이거였죠. 제 목표는 항상 많은 에너지를 가져오는 겁니다. 제 스킬을 잘 쓰는 것도 좋지만 많은 부분 그저 열심히 뛰는 게 최선이죠.
등 통증으로 지난 2경기 결장한 엠비드는 경기 종료 14.8초를 남기고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연장행을 이끌어냈다. 이후 연장전에서 3점슛을 포함 7득점을 하며 연장 종료 2분을 남기고 식서스의 7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J.J 레딕은 자유투 11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24득점을 한 가운데 식서스는 4연패를 마쳤다.
미네소타에선 지미 버틀러가 경기 종료 1분이하인 상황에서 성공 시킨 3점슛을 포함 시즌 하이인 38득점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재능있는 7 풋간의 대결에선 엠비드가 칼 앤써니 타운스보다 조금 더 나았다.
타운스는 17득점과 15 리바운드로 그의 시즌 22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엠비드왈 - 작년 타운스와 경기할 땐 정말 흥분되었었습니다. 올해는 그냥 다른 정규경기뛰듯이 했고 그리고 우린 오늘 승리를 따냈죠.
경기 종료 47.6초전 버틀러의 삼점슛이 들어가기 전까지 미네소타는 1/21 의 삼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었다. 17.8초를 남기고 버틀러는 다시한번 삼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종료 버저와 함께 시도한 그의 스탭백 점퍼가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버틀러 덕분에 팀버울브스는 4쿼터 초반 7점차의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런 활약이 경기를 이기기엔 충분치 못했다
타운스왈 - 지미는 오늘 환상적이었습니다. 전 오늘 그를 돕는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연장 초반 레딕이 삼점슛을 시도하다 자유투 세 개를 얻으며 바로 기새를 잡았다.
뒤이은 포제션에서 루키 벤 시몬스의 덩크는 미네소타가 이를 회복하는 것을 막아버렸다.
턴오버는 오늘 일방적이었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 24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반면에 팀버울브스의 턴오버는 1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극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식서스는 이를 극복해냈다.
브렛 브라운 감독왈 - 매우 화나는 일입니다. 이건 그들이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이렇게 많이 턴오버를 범하고도 이길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
미네소타의 오늘 삼점슛 야투율은 5/29였고 전반동안은 1/13이었다.
앤드루 위긴스는 1/7의 삼점슛 성공율 포함 8/24의 야투율에 불과했다.
위긴스왈 - 모든 밤 우리가 슛을 다 넣을 수는 없죠. 오늘 우린 삼점슛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농구에요. 우리가 모든 슛을 다 넣을 수는 없는거에요.
울브스 감독 탐 티보듀는 고작 3명의 벤치 플레이어를 가담시켰지만 그것조차 그들의 주전선수 출장시간에 비교하면 한참 모잘랐다. 타운스와 버틀러는 4쿼터 정규시간 중 각각 40분을 넘게 뛰었다.
4명의 주전 선수가 39분 이상을 뛰었지만 미네소타 선수들은 이것이 오늘의 패배 이유라고 말하지 않았다.
버틀러왈 - 제 생각에 우리가 지친 상황이라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에서 어떤 일이 있건 목표는 이기는 겁니다. 우리가 지친다면, 연습 후 좀 더 뛰면 되요.
TIP-INS
76ers: 현재 평.득 18점을 기록중인 벤 시몬스는 4쿼터 종료 1분 17초에야 덩크로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오늘 그의 최종 득점은 7점이었다.
식서스는 시즌 최고인 24 턴오버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1월 7일 유타전에서 기록한 22개였다.
Timberwolves: 포워드 비엘리차는 발 수술로 인해 10경기째 결장중이다.
미네소타는 오늘 고작 10개의 턴오버만 기록했는데 15개보다 적은 턴오버를 기록한 경기에서
5승 10패째이다. 반면 15개 이상의 턴오버를 기록한 경기에선 11승 2패이다.
CLUTCH AT THE LINE
필라델피아는 오늘 연장전에서 13개의 자유투를 시도해서 11개를 넣었다.
오늘 식서스의 자유투는 84.4%(27/32)였다. 반면 미네소타의 오늘 자유투는 70.4%(19/27)였다.
티보듀 감독왈 - 자유투가 좀 타격이 컸습니다.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은 레딕의 활약 외에도 엠비드 역시 11/12의 좋은 자유투 감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의 평균 자유투는 74.4%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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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장경기에서 이긴만큼 많은 좋은 점, 되집고픈 많은 선수의 활약이 있었지만 사실 화나는 경기입니다.
턴오버 24개...경기 보다 울화통이 터집니다.
어렵게 수비해서 허무하게 날리는 모습.
몇번이고 분위기 반등하려 할때마다 터지는 턴오버 이후 허무하게 손쉬운 실점 허용으로 분위기 다운.
작년에도 이랬고 올해는 더 심합니다. 팀이 언제까지 이렇게 돌아갈 지 답답하네요.
이긴날 우는 소리 하긴 싫은데, 지금 식서스의 모습... 솔직히 정말 맘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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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가 중반에 허슬로 분위기 끌어주지 않았더라면 다소 맥없이 졌을 것 같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엠비드가 39분이나 뛴 것은 반갑지만 계속 허리에 손을 두는게 혹시 아직 통증이 안가셨는데 무리하게 복귀한 건 아닐지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