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의 명암이 엇갈리는 시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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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15:59:41
시즌 시작 전만 해도 많은 언론이 휴스턴의 CP3 영입에는 회의감을, 오클의 PG, 앤써니 영입에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크폴과 하든의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시너지가 없을 것이고, 폴의 플레이 스타일(미드레인지를 즐기는) 상 댄토니 감독과도 안맞을 것이다. 라는 주장이 많았고,
오클의 경우 오프더볼만으로도 위력적인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두 슈퍼스타 영입은 서버럭에게 날개를 붙여준 것과 다름없는 효율을 낼 것이다. '골스의 새로운 대항마가 생겼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하든의 어시는 감소했지만 야투율, 3점%, 득점 모두 올라가며 MVP 레이스 1위를 달리고 크폴은 출장한 전경기 수비와 리딩에서 클라스를 보이며, 심지어 3점마저 상향된 모습을 보이며 굉장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반면 오클은 작년보다 못한 성적, 심지어 5할 밑의 성적을 보이며 많은 비난에 시달리고요.
릅과 쇼다운을 펼치던 앤써니와 조지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에 이들이 플옵에서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오클에서 서브룩과 함께 시너지를 보이며 컨텐더로 떠오르길 바라고요.
늦어도 올스타 후반기부터는 팀오클이 반등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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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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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에도 전력 기대치는 휴스턴이 더 높긴 했죠. 워낙 완성도 높고 하든의 기량에 대해서 의문점이 없었던지라.
okc도 르브론 히트 빅3처럼 초반 헤매다가 잘 할 수도 있지만 차이점은 히트 빅3는 각자 잘 하는데 조율이 안되서 헤맨 반면 okc 빅3는 기량 자체가 폴 조지 빼고 정상이 아니라고 보이는게 우려되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