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데빈부커를 뽑았다면지금쯤 코비2세에 대한 파급력이 엄청났겠죠???
유망주 농사가 이렇게 힘드네요..ㅜㅜ
바이런 스캇 감독 및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한 데빈부커는 팀의 코어가 되는데 실패하고 17년 오프시즌 넷츠로 트레이드 됩니다.
LA라는 대도시의 생활에 잔뜩 취한 부커가 러셀처럼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저도 우스갯 소리로 댓글을 남겨보자면..
이 영상을 보면 애지중지 이뻐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상대팀 선수로 만났을때 데빈 부커 박살내려고 노력했지만 '저 녀석, 스웩이 있구먼 잘하네~' 생각했다는
바이런 스캇이네요. 전형적인 올드스쿨 마인드의 감독인데, 부커도 요즘 젊은 친구들에 비하면
올드스쿨한 마인드 색채가 짙은 편이라 어느정도 잘 맞았을 거 같습니다.
재밌는게 데빈 부커와 디안젤로 러셀은 매우 친한 관계입니다.
근데 바이런 스캇이 디안젤로 러셀을 영 못 마땅해한데에 비해,
빡세진 서부 컨퍼런스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담담한 의지를 표명하는 데빈 부커의 대답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바이런 스캇의 눈은 아이유를 바라보는 유희열 같은 느낌이죠.
섬머리그 진행중이던때으 인터뷰 영상인데 이 세 명의 관계성이 오버랩되어,
흥미롭게 느껴졌었던 부분입니다
당시 데빈 부커가 어느 정도 포텐이 있다고는 느꼈는데 이렇게까지 터질줄은 몰랐습니다.
NCAA에서도 디러셀은 팀의 주전 에이스였는데 반해 부커는 벤치멤버로 더 많이 나왔거든요.
부커의 3점슛 성공률이 41%정도 나오긴 했지만 러셀도 똑같이 나왔었습니다.
대학시절 스탯만 보면 디러셀을 제치고 부커 뽑기가 쉽지 않았겠죠.
지난 시즌 스탯을 봐도 평득은 당연히 부커가 많이 높지만 평균 출전시간도 부커가 거의 6~7분 더 많습니다.
PER은 오히려 부커가 디러셀보다 더 떨어지구요.
개인적으로는 디러셀은 아직 반등(?)의 기회가 충분히 더 있다고 보고 있긴 합니다.
유망주 농사가 이렇게 힘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