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팀의 감독을 보면서
3956
Updated at 2017-03-17 14:48:34
필 잭슨이 얼마나 대단한 감독인지 느껴집니다.
마이크 브라운, 스포 감독, 블랫 감독, 지금 루 감독까지 르브론이란 마스터 키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든 공격이든 전술적 공백이 생길 때 르브론을 갈아넣어서 성적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릅의 팀 감독들은 쭉 그래왔다고 생각해요...
근데 필잭슨은 마이클 조던이란 만능키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만능키의 롤을 한정시키고 그 롤에 집중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팀을 우승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이란 만능키 이후에 다시 샤킬오닐이라는 해머를 만났을 때도 코비를 이용해서 해머는 필요할 때만 썼죠.
그 인내심과 결정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마스터키가 손에 있으면 누구나 그걸 쓰고 싶을텐데 그 마스터키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시기적절하게 썼기 때문에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
Comments
글쓰기 |
그랬던 양반이 대체 왜 지금 닉스에 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