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6] OKC vs NOP 경기 감상평
* 원정 6연전의 마지막 게임에서 뉴올리언스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한때 22점차까지 앞섰지만 3쿼터에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경기력으로 슬라피하게 게임을 진행하다 한때 위기를 겪었지만 마지막에 정신차리고 잘 수습해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네요.
* 페인트존 부근에서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 림 근처에 공격의 무게를 많이 실었습니다. 아담스&칸터로 하여금 끊임없이 림 근처를 공략하였고 AD 이외에 든든한 센터진이 없는 뉴올로썬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의도적으로 아담스와 칸터, 사보니스까지 포제션을 초반부터 몰아주면서 골밑공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담스가 리턴하고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으면서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 아담스는 공격에서도 20점-11리바운드-3어시스트 4블락, 야투 9/16, 자유투 2/4로 시즌 8번째 더블더블에 성공했습니다.
- 아담스가 더블더블을 한 것은 이번 시즌에 전부 몰려있습니다.
* 러스는 시즌 23번째 트리플 더블에 성공하였습니다.
- 27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 8턴오버, 야투 7/22, 3점 4/9, 자유투 9/12를 기록했습니다.
- 여전히 야투율이 아쉽긴한데 뭐 어쩌겠습니까. why not?
* 칸터
- 경기 중 AD에게 얼굴 부위를 가격당해 눈 밑 부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꿰메고 돌아와서 경기를 지속한 칸터는 20분동안 17점-11리바운드-2어시스트, 야투 6/13, 자유투 5/5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https://twitter.com/okcthunder/status/824433755259621376
경기중 나온 칸터의 몬스터 덩크입니다.
- 칸터가 당한 부상 사진입니다;; 아프겠네요
https://twitter.com/enes_kanter/status/824485222255300612
- 아담스가 칸터가 꿰매고 돌아온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갖는지 인터뷰를 했습니다.
https://twitter.com/fredkatz/status/824474637585317888
약간 비웃는것 같네요
* 아브리네스는 굉장히 좋은 모습으로 적응을 잘 해가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3점은 두 개 던져서 모두 들어갔고 드라이브인해서 성공하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블락과 스틸을 해냈습니다.
- 18분동안 11점을 기록했네요.
백투백으로 긴 원정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가 상승세인 댈러스와 마주합니다.
부상없이 좋은 경기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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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은 수비가 너무 심각하더군요. 특히 버디 힐드나 테런스 존스, 아식이 아주 문제던데, 아식은 수비할 힘이 없어보이고 힐드는 로테이션 이해가 너무 안 좋더라구요. 테런스 존스는 뉴올같은 하위권팀에서 어쩔 수 없이 써야하는 에너자이저 유형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수비는 그냥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센터컷 2번 백컷 2번을 전반에 허용하는 건 NBA급 수비로는 보기 드문 일인데 좀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