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6~7차전에서 골스 편파중계가 심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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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2 12:32:39
한 번씩 올해 파이널 경기들을 돌려보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건 조현일 박진영 씨가 해설하며 이건 뭐 국가대항전에서 자국편 드는 것만큼 중립은 찾아 볼 수도 없이 골스위주로 해설하는 게 정말 너무 거슬리더군요.
클블이 잘 하는 점은 무조건 르브론 개인이나 어빙의 역량으로 결론짓고 조금만 못 하면 골스라는 팀을 추켜 세우며 역시라는 투로 해설하는데 NBA팬으로서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말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자잘한 수치파악이나 팬으로서의 개인해석들은 돋보일 만했지만
파이널이란 거대한 무대에 비해서는 경기이해도나 무게감으로 좀 보는 눈이 떨어지는 수준이지 않나해요..
올해와 같이 이번 해에도 파이널에서 만약 또 클블과 골스가 맞붙으면 박진영 씨나 그런 해설자가 나와서
불 보듯 뻔하게 리벤지를 염원하는 해설로 내내 일관할 것 같아요..
시청자 입장에선 차라리 선수출신들의 순수하게 선수입장에서 하는 해설이나 어떤 농구팬의 아마추어적인 입장에서 해설하는 것이 어설프게 경기 핵심을 관통하는양하면서도 내심으론 특정 팀에만 치우쳐 해설하는 것보단 훨씬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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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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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전 게스트로 오신 분들이 약간 클블을 더 좋아하셔서 6.7차전은 골스 팬이신 분 섭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1차전 하하씨의 '아, 어빙 뭐하냐...'하면서 안타까워 하시는 모습은 정말 웃겼죠. 그래서 그런지 7차전 끝나고 문득 하하씨 생각나더군요.
'하하씨 엄청 좋아하고 계시겠네'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