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플옵기록도 엄청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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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4 12:21:36
플옵에선 약하다는듯한 뉘앙스로 말하시는듯한 분이 계셔서, 찾아 보니..
무려 28.8점... 현역중 가장 높지 않을까요?;
야투가 시즌보다 좀 떨어지지만, 커리어 평득28.8에 야투45.5 TS 57.7! 괴물중의 상 괴물이네요..
혹시 몰라 노비츠키, 르브론등 찾아보니.. 듀란트가 가장 높네요.
역대로 따져도 최상위권일것 같은데.. 현대농구 이후로, 그분을 제외하곤 누가 있을려나요..
아무튼 그런 의견들이 제가 보기엔, 르브론이 중요할땐 소극적으로 변한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들과 비슷한 케이스 아닌가 싶어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였고, 지금도 그생각을 완전히 버리진 않았습니다만..
다만 그런 아쉬운점도 있다는 정도지..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건 의심에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거죠.
르브론이나 듀란트가 플옵에서 스탯을 떠나서 조금 마음에 안들때가 있는것도 어느정돈 이해 해요.
좀 더 적극적으로 욕심을 가지고 플레이하길 바라게 될때가 분명 저도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플옵에서 약하다는건 너무 간게 아닐까 싶네요.
르브론은 그런 의구심이 들만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매년 그 의심들에 대해 차근차근 증명을 해오면서..
이젠 그런 비난은 거의 안듣게 됐지만요.
듀란트도 앞으로 확실하게 증명을 해나가리라 봅니다.
여전히 제겐.. 현역 넘버원은 르브론, 넘버투는 듀란트입니다.
르브론의 나이로 인한 저하 때문에, 실제 기량은 이젠 투탑이라 생각되구요.
듀란트가 mvp시즌 이후로 큰 부상만 없었다면 르브론 노화와 겹쳐서 원탑이 될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두명의 그릇은 나머지들과 여전히 갭이 있다고 봐요.
커리가 저번시즌 만큼은 아니여도 그런 탑클래스에 가까운 기량을 앞으로도 쭈욱 보여준다면,
커리까지 해서.. 삼대장 형성할수도 있겠네요.
또 좀 더 듀란트를 변호해주고 싶은게..
듀란트가 이번시즌엔 전혀 100%가 아닌 몸 상태로 시즌을 마치고도 그정도 한것도 큰 선방이였다 봅니다.
또 르브론에 대한 의심마냥, 듀란트에 대한 의심을 키우게 된 것들이..
하든이 나간 이후로, 듀란트가 방전이 될만한 상황이 너무 많았었죠.
mvp시즌 이후로, 솔직히 플옵 전부터 저러다 방전되는거 아니냐, 걱정하던 오클팬들 많으셨을겁니다.
최근 몇년간 리그에서 가장 긴 평균 플레이타임을 기록한 선수가 듀란트 아니였나요?
거의 르브론 클블1기 시절만큼 굴리고 있죠..
게다가 오클의 시스템은, 팀전술보단, 서버럭과 특히 듀란트의 개인기 의존도가 너무 커서,
여기저기 모든 분야에 관여하는 르브론관 또 다른 방식으로 체력고갈이 심할수밖에 없었다 보여지구요.
듀란트가 mvp시즌 이후로 여러차례 큰부상을 당해와서, 그사이에 서버럭의 위상이 많이 커져버렸지만요.
아무리 말랐다 해도 기본 프레임 사이즈가 7풋에 가까운 선수가 스윙맨처럼 뛰면서, 이렇다할 공격전술 없이 개인기 의존하며 리그 탑으로 오래 뛰는데 플옵 중간에 방전이 올만했죠.
그와중에 돌아가며 주축선수들 부상까지 겹쳐서, 체력부담을 키웠구요.
듀란트가 골스간게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사람중 하나였지만,
사실 저런 부분들에 있어서 이번 골스행이.. 듀란트 커리어에 굉장히 큰 혜택으로 돌아올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올스타 레벨이면서도 이타적인데다, 듀란트처럼 볼소유가 적고 간결한 스타일에 동료가 많고, 무엇보다 뛰어난 팀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부상관리나 체력 관리도 훨씬 용이할테고, 부상,체력 관리를 떠나서도 듀란트 성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팀 같달까요.
서운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기대가 되는게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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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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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시즌과 이번시즌은 확실히 플레이오프에서부진했죠.
평균득점은 괜찮았지만 TS는 1할가까이떨어질정도로 효율이안좋았고요.
그리고 플옵 TS는 매우 미세하지만 노비츠키가 높네요(0.5774 0.5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