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정규시즌 대비 파이널 PER 하락폭 큰 1옵션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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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0 14:12:56
24.2 -> 18.6 (-5.6)
MVP 정규시즌을 보낸후 08파이널에서 보스턴을 만났던 코비 브라이언트 입니다.
이 파이널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질식수비에 다소 막히면서 고전했죠.
1차스텟은 25득점 5리바 5어시스트로 꽤 선방한듯 했지만, 출장시간이 43분에 육박했고,
턴오버 평균 4개, 야투율이 40%, TS%가 50%로 효율면에서 부진하면서 아쉽게 보스턴이 우승을 거머쥐게 되죠.
이 파이널 이후 결국 코비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우승을 백투백으로 달성하면서
자신의 레거시를 더욱 높게 드높이게 됩니다.
2위. 10-11시즌 르브론 제임스
27.3 -> 17.1(-10.2)
르브론 커리어에서 최대의 오점이죠. 파이널 전까지 웨이드와 르브론이 돌아가면서 무쌍을 펼치며 파이널을 올라왔으나 이해할 수 없는 최대의 부진을 파이널에서 기록하면서 노비츠키의 댈러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게 됩니다.
평균 18득점 7리바 7어시스트 4턴오버 정도의 스텟을 보여줬으나 이해할 수 없는 소극적인 슛시도와 체력저하로 결국 최악의 파이널을 기록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 파이널 이후 르브론은 백투백 우승을 달성하면서 자신의 힘을 보여줬죠.
1위. 15-16시즌 스테판 커리
31.5 -> 17.7(-13.8)
정말 압도적인 차이로 이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NBA 역사상 가장 PER 하락폭이 큰 1옵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파이널에서 부진한것도 있지만 정규시즌에서 워낙 높은 PER를 찍어줘서.. ㅠ)
정말 커리의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시리즈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규시즌에서 더더욱 리그 역사에서 손꼽히는 미친 시즌을 보냈었기 때문에 더욱 편차가 크기도 하고, 참 아쉬운 시즌이 아닐수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에이스의 이런 부진, 그린 한경기 결장, 보것 부상, 이궈달라 허리부상 이 모든게 겹쳤는데도 4-3으로 졌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15-16 골스는 정말 강한듯;; ㅠㅠ)
평균 22득점 5리바 3어시스트 4.3턴오버...정도의 스텟을 보여줬네요.. TS%는 58%정도로 준수했지만 정규시즌에서 보여줬던 커리의 미친 효율과는 거리가 먼 효율이었죠.,..
위 리스트에서 르브론과 코비는 부진한 파이널이후 반등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과연 커리는 이번 파이널 이후 부진을 씻어내며 자신의 레거시를 드높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커리도 다시한번 날개달고 올라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규시즌에 보여준 커리의 공격력은 정말 리그 역사상 그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였으니까요. 플옵에서의 공격력은 우승했던 작년 플옵에서도 그렇고 항상 아쉬운 상황인데, 플옵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낼 만큼 화끈한 공격력을 플옵에서도 꼭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한 시대에서 돋보이는 선수들이 파이널이라는 큰무대의 초반 경험(자신을 중심으로한)에서 부진했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롭네요. 그 이후 이를 갈고 반등하는 점도 흥미롭고.. 역사는 반복된다 이건가요...
아이러니 하게도 이 셋 모두가 절실함의 대명사들한테 당했다는것도 평행이론이네요.
(당시 댈러스 노비츠키, 당시 보스턴 케빈가넷, 저주걸렸던 클리블랜드...) 확실히 역사라는게 무시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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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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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르브론 모두 다음해부터 백투백을 달성했군요.
가자 커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