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팬분들이 골스를 상대로 자신감을 가지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이해가 가긴가요.
1. 르브론 플옵 역사에서 림프로텍터가 없는 팀에게는 져본 사례가 없다는점
2. 파이널에서 보여준 어빙의 미친 존재감과 그에 따른 성장예상
3. 보것, 에질리 동시에 빠지면서 림 프로텍터의 부재가 커짐
4. 듀란트와의 대결에서 이상하리만치 우위를 가져온 르브론
5. 르브론이 없을때 벤치생산성이 강한 팀에 늘 약해왔다는것
이정도만 봐도 사실 어떻게 보면 더 수월(?)해보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것같긴합니다.
이제 여기서 시점 차이는 항상 르브론이 림프로텍팅 없는 팀을 상대로 어떤 전력차건 뒤집어왔다는 사실을 높게 보느냐, 르브론이 경험해본 그 어떤 전력차이보다 이번 골스 빅4의 전력의 파이가 압도적으로 클 것인가의 시점차이라고 봅니다. 전 후자에 가깝구요.
근데 뭐 충분히 이해가 가긴 합니다. 결국 이번 파이널도
1. 보것의 이탈 + 에질리의 부진
2. 르브론 1차수비수인 이궈달라의 허리부상
이 두가지가 절묘하게 겹쳐지면서 폭발한 기적이라고 보거든요.
내년에는 확실히 보것, 에질리가 없으며, 파출리아는 좋은 림프로텍터가 아니며,
내년 이궈달라는 하루하루가 달라진다는 35살의 노장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르브론이 날뛰기에는 더 좋은 조건일 것 같긴 합니다.
문제는 파이널에서 클블이 골스상대로 뒤집을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골스의 공격력을 100점 이하로 계속 틀어막았었다는 점인데 이건 사실 다시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는게 또 이 쟁점에서 새로운 변수겠죠.
결국 듀란트 합류로 인해 반즈등등이 보여줬던 물+고구마 수준의 답답한 공격력 대비 듀란트의 합류가 보여줄 공격력 상승효과가 우선일 것인가, 르브론이 좀더 공격적으로 뛰놀기 좋은 환경이 된 골스의 수비로 인한 하강효과가 우선일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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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만 하다기 보다는
어떻게든 해내야 된다는 마인드 아닐까요..
골스를 상대로 자신감 있을 만한 팀은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