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채드 포드가 제안한 블럭버스터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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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6 04:18:58
ESPN의 유명한 채드 포드가 드래프트를 앞두고 여러가지 트레이드 제안을 올렸습니다.
그중에 가장 블럭버스터급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을수 있는 트레이드 제안을 소개합니다.
절대 루머도 아니고 그냥 채드 포드의 개인적인 관점으로 올린 트레이드이니 너무 흥분하시지 마시고
차분하게 보시면서 설득력이 있는지 아니면 현실 가능성이 떨어지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블럭버스터 3자간 트레이드
닉스 get: 브랜든 나이트, 알렉스 렌, P.J.터커, 아치 굿윈, 2016 드래프트 4번픽, 16번픽 (from 피닉스)
클블 get: 에릭 블랫소 (from 피닉스), 카멜로 앤써니, 로빈 로페즈 (from 닉스)
피닉스 get: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모 윌리엄스, 샤샤 쿤 (from 클블)
< 클블이 이 트레이드를 해야하는 이유 >
만약 클블이 이번 파이널에서 골스를 꺽고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뭔가 변화를 줘야할 것입니다.
케빈 러브는 여전히 클블 라인업에 잘 안맞아 보이고, 어빙 역시 - 비록 지난 5차전에서는 엄청난 득점을
하긴 했지만 - 특별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지난 2년간 르브론이 온 이후 뭔가 잘 맞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된다면 르브론이 평소 함께 뛰고 싶어하던
카멜로 앤써니 그리고 블랫소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로빈 로페즈를 더함으로써 골밑을 보강 시킬 수
있는 이점도 생깁니다. 이런 트레이드를 통해 클블의 시너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닉스가 이 트레이드를 해야하는 이유 >
기본적으로 카멜로 앤써니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친한 르브론과 함께 팀이 되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된다면 아마도 그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닉스는 카멜로 앤써니의
유산으로 여러가지를 받게 되어 향후 포르징기스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피닉스로 받게 되는 4픽으로는 크리스 던, 자말 머레이, 마퀴스 크리스, 제이런 브라운 혹은
버디 힐드중 한명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며, 13번 픽으로는 디욘테 머레이, 웨이드 볼드윈 혹은
후칸 콜크마즈 중에 한명을 지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5픽 출신 알렉스 렌, 이제 겨우 21살
좋은 득점원인 아치 굿윈까지 여러 재능들을 갖추게 됩니다. 이 로스터로 당장 다음 시즌에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없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리빌딩의 단단한 초석을 삼을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 피닉스가 이 트레이드를 해야하는 이유 >
구단주인 로버트 사버는 선즈를 완전히 뒤집어 놓고 바닥부터 리빌딩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이 트레이드를 통해 뭔가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게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어빙은
블랫소에 비해 가능성도 더 높고 두살이나 더 어립니다. 케빈 러브는 챈들러가 버티는 5번 옆에서
4번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제일 중요한건 선즈가 아직 커다란 가능성을 보여준 데빈 부커를
데리고 있기에 당장 다음 시즌부터 주전 슈가로 기용해서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채드 포드가 제안한 다른 트레이드 제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카고 get: 잭 라빈, 골귀 젱, 니콜라 페코비치 + 2016 드래프트 5번픽
미네소타 get: 지미 버틀러
이건 이미 시카고에서 위긴스 정도 되어야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와서 패스~
레이커스 get: 2016드래프트 3번픽, 16번픽, 요나스 제렙코, R.J.헌터, 조던 미키
보스턴 get: 디앤젤로 러셀, 줄리어스 랜들
이걸 하면 보스턴은 백코트에만 러셀, 스마트, IT, AV 이렇게 4명이 득시글 거리게 되는데
4가드 시스템을 돌릴것도 아닌 담에서야 이런 트레이드를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로또 2장에 벤치멤버 3명이 그닥 달가울리 없을것 같아 보이구요.
그래서 이 트레이드 소식도 패스~
필라델피아 get: 6번픽, 아진샤
뉴올리언즈 get: 자릴 오카포
필리는 어차피 오카포와 노엘 둘중에 하나를 트레이드 해야하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오카포를
트레이드 하기 원하는 가운데 6번픽으로 이번 드랲에서 크리스 던, 자말 머레이, 버디 힐드와 같은
가드를 추가로 뽑을 수 있고 아진샤를 백업센터로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뉴올의 입장에서는 오카포와 데이비스라는 젊고 파워풀한 프론트코트를 만들 수 있게 되고
더불어 필요하다면 아식을 추가 트레이드 시켜서 백코트 자원을 영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데이비스라면 공격력이 좋지만 수비가 부족해보이는 오카포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애틀랜타 get: 2016 드래프트 8번픽, 코스타 쿠포스, 벤 맥클레모어
세크라멘토 get: 제프 티그, 타보 세폴로샤
애틀입장에선 어차피 데니스 슈로더를 차기 주전 포가로 키울 입장이기 때문에 제프 티그를 통해
트레이드 하기를 원해왔습니다. 킹스에게 받게 되는 8번픽으로 자말 머레이나 버디 힐드 같은
선수를 지명해 슈로더의 백코트 파트너로 삼던지 야콥 풔들 혹은 스칼 라비시에르를 지명하여
빅맨을 수급할 수도 있습니다. 그간 킹스에서 그닥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던 벤 맥클레모어의 경우
애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킹스 입장에선 론도에게 섣불리 오퍼베이 하지 않으면서 좋은 기량을 가진 주전 포가를 갖게 되고
더불어 수비좋은 베테랑 슈가를 같이 얻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소개드렸던 블럭버스터급 트레이드 제안과 필리<->뉴올, 애틀<->킹스의
트레이드 제안이 좀 흥미로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게 가장 현실성있고 흥미로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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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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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가긴하지만
트레이드 선수들보니 해도 괜찬을듯?!
나쁘진않아보이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