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리핏 당시의 시카고불스 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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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02 17:03:01
시카고 불스는 후기 쓰리핏 당시 주요 멤버가 정말 거의 안바뀌고 그대로 뛰었습니다. 그들 중 많이 받은 순서대로 여섯 명의 연봉을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출처는 바스켓볼 레퍼런스 입니다.
1995~1996시즌
마이클 조단 - $3,850,000
토니 쿠코치 - $3,560,000
론 하퍼 - $3,120,000
스카티 피펜 - $2,925,000
데니스 로드맨 - $2,500,000
룩 롱리 - $2,300,000
이렇게 여섯 명의 연봉 총합은 $18,255,000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100만달러 정도거나 그 아래입니다. 대충 몇백만 달러정도 플러스하시면 될겁니다.
당시 리그 샐러리캡은 2300만 달러였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시카고 불스는 리그 샐러리캡 아래의 팀샐러리만 쓰고 72승을 달성했었습니다. 구단주가 아주 좋아하겠군요. 이거야 말로 머니볼(?)..
우리 불쌍한 스카티 피펜은 론 하퍼보다도 돈을 적게 받았네요. 토니 쿠코치가 NBA에 처음 왔는데 처음와서 받은 연봉이 피펜 연봉보다 높아서 피펜이 삐졌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하죠. 조단도 불쌍하지 않냐구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1996~1997시즌
마이클 조단 - $30,140,000
데니스 로드맨 - $9,000,000
토니 쿠코치 - $3,960,000
론 하퍼 - $3,840,000
룩 롱리 - $2,790,000
스카티 피펜 - $2,250,000
마이클 조단은 3000만 달러로 1년 재계약을 합니다. 뭐 조단은 그정도 가치가 있지만 그래도 한선수의 몸값이 리그 샐러리캡을 넘어 버린 것은 좀 이상하긴 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르브론 제임스 몸값이 7000만 달러?
다른 선수들 몸값이 다 오르는 와중에 피펜만 이상하게 연봉이 줄었습니다. 이제 롱리보다도 돈을 적게 받는 우리 스카티 피펜. 마이클 조단 연봉의 1/14. 매니아식으로 말하면 "괜찮아 우승했잖아!!" 사람 놀리냐 ?? 그것도 적당히 덜받았을 때 이야기지...
마이클 조단은 3000만 달러때문에 연봉 총액이 무의미한지라 그냥 안 더했습니다.
1997~1998시즌
마이클 조단 - $33,140,000
토니 쿠코치 - $4,560,000
론 하퍼 - $4,560,000
데니스 로드맨 - $4,500,000
룩 롱리 - $3,184,900
스카티 피펜 - $2,775,000
우리의 스카티 피펜은 또다시 팀내 연봉 순위 6위. 이건 뭐 제목과 달리 피펜잔혹사네요. 괜찮아 그래도 우승했잖아. 피펜이 무서운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군요. 조단의 어마어마한 연봉때문에 이팀은 타팀 FA영입이 원천적으로 불가했었죠. 그래도 그 멤버 그대로 꾸준히 이어서 쓰리핏.
결국 피펜은 구단과 완전히 틀어져서 1998시즌이 끝나자 마자 바로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필잭슨도 재계약 불발, 조단은 은퇴. 그리고 시카고 왕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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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펜이 호구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