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은 어느정도의 클래스를 가진 pg인가요?

리그 내 위상은 다르지만 툴을 종합해보면 이상민 느낌입니다.

커리,웨스트브룩,라우리,폴,릴라드 5명에 견줄 정도로 훌륭한 포가입니다.

서버럭 릴라드 급의 상당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플레이는 정통포가 느낌이 나고 수비력이 뛰어납니다. 다만 슛이 모자라는게 흠입니다.

기록만큼 잘하긴 하는데 그 방식으로 컨텐더가 되게할 유형의 선수인가 하면 그건 아닌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요즌 리그에서 흔히 볼수 없는 선패스 가드
수비력은 작년 세컨팀 뽑히긴 했는데 블록 슛 능력때문에 약간 뻥튀기 되긴했고
고탓과의 픽앤롤은 리그에서 최상위권 능력을 보여주죠
슛은 윗분들 말씀처럼 불안하고..특히 3점은 데뷔후부터 늘질 않고 ts는 심지어 루비오보다 낮음
스크린 받고 미드레인지는 작년 시즌엔 매우 우수한 편이였는데 올시즌 성공률이 좀 많이 떨어졌습니다
bq 또한 어시스트 수치에 비해 좀 딸려서 경기 흐름을 못 읽을 경우가 많고

하이라이트만 보시다가 실제 경기보시면 좀 많이 답답하실겁니다

정말 하이라이트랑 많이 다른선수...
그래도 워싱턴에선 꼭 필요한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켄터키 입학전부터 찾아보고 응원해서 일찌기 월부심이 있었는데
그 속도란게..유독 하프코트에선 탑가드를 기준으로 소위 '쩔지는' 않습니다
어빙처럼 미친 골밑기술 장인이던가 버럭이 같은 스테미너로 탈포가적인 공격성을 보이지도 않고요
물론 강력한 락다운이 있으나 공격할때도 마찬가지지만 의외로 횡무브가 안빨라요 (구체적으론 카운터동작이나 반응속) 느린템포겜에 슛을 강요 받으면 그날 슛감에따라 경기가 흘러갑니다 의외로 공격적인 수비가 통하는데 아마 곧 스틸왕 한번 먹지않나보고 패스의 질감은 포가 탑이 아닐까 봅니다.
아직 젊으나 서른쯤엔 정점을 찍고 내려올것같은데 공격력을 더 올리던지 아님 공격1옵을 양성하던 영입하던지 해야지 현재의 워싱턴은 애매하죠
론도도 올느바땐 미들고자라도 플옵에서 미쳤었습니다
전성기 토니파커 론도급의 드라이브인,
아님 릴라드나 라우리 같은 미친슛이 없지만 사이즈랑 패서로써 재능이 있어서 여전히 높은 실링이 있다는건 장점이죠

탑3안에 드는 포가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로즈가 부상으로 시달릴때 월에게도 관심을 가졌는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로즈랑 사이즈와 운동능력은 상당히 비슷한데..로즈mvp시절까진 몰라도 그에 준하게 커줄수도 있다고 봅니다..슛이 개선되고 좀 더 공격적으로 한다면 로즈 mvp시절의 재림까지도 바라봅니다..물론 개인적으로요..

요즘 드문 퓨어가드에요
오픈코트에 상당히 강점이 있고, 운동능력이 좋으나 코트에서 백프로 발휘되는 느낌은 아닙니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대개 볼핸들링이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월은 그렇지도 않고.. 확실히 드랩 때 기대보단 못 미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세트오펜스에선 그날 슛감에 따라 공격전개에 기복이 있어요. 맥시멈 값어치는 하지만, 이 선수위주의 팀을 꾸린다면..전 좀 망설여 질꺼 같아요.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 친구에요.
데뷔때 부터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는데..잘 됬으면 좋겠어요. 내쉬이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가드 입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포가입니다. 요즘 흔치 않은 정통 포가 스타일이죠.

운동능력을 보면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도 막 찢고들어가서 무쌍보여줄꺼같은데 막상 경기보면 거의 개인 아이솔레이션은 점퍼 일변도입니다. 특히 주로 풀업 미들 점퍼요. 근데 그 점퍼가 안들어가는날도 점퍼 일변도인 경향이 많아서 상대 수비는 얼리오펜스만 방지하면 힘을 크게 못쓰죠. 보는 입장에서는 그래서 답답하구요. 아마 2년차때 3점이 극악 수준으로 바닥을 찍었었는데 나름 현재정도면 장족의(?) 발전은 한것 같구요. 커리어 초반에는 아예 못믿을 수준에서 현재는 웨스트브룩정도 3점실력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