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이 평가절하당하는 이유는 단연 이거라고 봅니다.
"세계의 이목이 한껏 모인 무대에서 패배한다는 것"
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객관적인 커리어적인 평가이전에 사람은 감정의 동물일 수 밖에 없고
결국 흔히 말하는 "임팩트"와 "많이 노출되는 정도"에 의해서 꽤나 평가가 위아래로 변동한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많은 분들이 인정은 안하시지만 확실히 준우승이 동서부 컨파 탈락등보다 "객관적인 커리어평가"에선 높게 평가 받을지 몰라도 은연중에 생성되는 그 선수에 대한 "이미지"엔 확연하게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준우승이 동서부 컨파 탈락이나 세미 컨파 탈락보다 못한 업적이어서 라기 보단 얼마나 많은 농구팬들에게 얼마나 큰 중요도를 가진 체로 대중들에게 노출되느냐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최악에 가까운 플레이오프 결과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과장보태서
"전 세계 농구팬 몇십억의 안목이 다른 무대도 없고 오로지 딱 한무대에 온전히 집중되고
그 집중된 시선속에서 그 시즌 최고의 승리자에게 패배함으로써 패배자라는 이미지가 크게 각인"
되기 때문이죠.. 사실 이 효과를 무시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한다해도 결국엔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 선수 평가에 있어서 프레임과 이미지는 스텟에 못지않게 은연중에 작용한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2등 전문가 홍진호씨가 말했던 명언이 이런 속성에 기인하는게 크죠. "준우승이 최고의 패배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 준우승한 선수들 보면 참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다른말로하면 컨퍼런스 우승인데, "객관적 커리어평가"라는 기준이 제시된 글에선 많은 분들이 인정하지 않으시겠지만 이런 이미지 각인이 영향을 꽤 많이 미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어쩔수 없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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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해당 시즌의 마지막 패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