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가 미네소타랑 좀 안어울리는 조각이 맞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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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8 10:51:05
팀 구성 이런게 안어울린다기 보다는 뭐랄까 전성기 그래프가 좀 안맞는, 혼자 튀는 느낌이긴 해요.
미네소타는 제 생각에 오클처럼 드랲모아서 키워서 같이 성장해나가는 스토리가 필요한데
현재 구심점으로 잡은듯한 멤버는 잭라빈, 위긴스, 칼타주, 졩 이렇게 4명인듯해요, 거기다 올해도 플옵권이긴 힘든 상황이니 내년 상위픽까지 뽑아서 5명을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갈겁니다.
더군다나 잭라빈은 포가로 컨버젼할지 슈가로 컨버젼할지 모르지만 약간 둘을 병행하는 스타일로 성장할 거라는 가정하에 루비오는 사실 잭라빈의 출장시간을 뺏긴 할겁니다.... 잭라빈같은 타입은 저는 출장시간을 답답하더라도 계속 줘야 성장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루비오가 지금 정도의 연봉을 받는 상황에서 미네소타가 우승권으로 갈 그림이 좀 안만들어 지긴 합니다... 일단 슛이 없는 포가고... 위긴스 라빈 칼타주가 전성기일때면 3~4년 뒤일 가능성이 큰데 사실 루비오는 그때쯤이면 하락세를 타고 잇을 확률이 높죠. 즉, 지금 주축으로 키우려는 멤버와 시간적으로 안맞는 경향도 있는듯해요. 거기다가 대부분의 우승권팀은 주축멤버 2~3명 + 포가의 경우 대부분 3 and D 로 고효율 저비용+중심멤버들에게 최소의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멤버가 전통적으로 갖춰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실 루비오는 이런 타입이 아닌건 분명하죠... 무엇보다도 아무리 위긴스가 볼점유가 좀 적은 스윙맨으로 성장한다 해도 결국은 슈퍼스타는 온볼 플레이어고, 루비오는 공이 있을땐 좋은 리딩가드지만 공이 없을땐 3d 선수들보다 다소 효용성이 떨어지면서 이들보다는 가치가 높은 플레이어라 이들보다 연봉을 더 받게 될거라는건 분명한 사실이죠..
아니면 다 크기 전까지 젊은선수들을 이끄는 베테랑 역할을 해야하는데 사실 루비오는 위닝팀을 이끈 경험도 없고.... 이런 보컬리더 타입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그렇다보니 이래저래 지금 미네소타의 미래의 플랜에 들어가기엔 좀 너무 과한 조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 생각엔 루비오 한명때문에 그렇다고 미네소타가 플옵권을 가긴 쉽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어중간하게 승수가 높아지면 오히려 드랲순위가 낮아지는 상황이라, 제생각엔 라빈이 너무 못하고, 팀이 성적이 곤두박질 치더라도 루비오와 페코비치를 하루빨리 처리하고 루키들 중심으로 출장시간을 극단적으로 많이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시애틀시절 듀란트 때만해도 루키들 극단적으로 시간많이 가져가면서 팀은 도저히 미래가 없는것처럼 보일만큼 성적이 처참했지만 결국 지금의 오클이 되었죠. 이처럼 미네소타도 어차피 뒤에서 지금도 1,2위 다투는 팀인만큼 좀더 루키들에게 시간을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그림은 나와있다고 봅니다. 에이스 위긴스, 투에이스 겸 리딩가드 라빈, 골밑에서 솔리드 빅맨자원 졩, 그리고 칼타주. 사실 이 자원들의 미래와 루비오는 어울리지 않는 조각처럼 보이네요 전.... 루비오가 좋은선수인지 아닌지를 떠나서요... 여기에 이제 내년 드랲 상위픽까지 딱 얹어놓고 하면 그림 나올만 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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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 없는 상황에서 부족한 공격력때문에 쓰임새가 나빠진다는점이 가장 큰 단점 같습니다. 루비오 하나 있다고 위닝팀이 될것 같지는 않아서요 건강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