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5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클블이 준우승에 머물어도
43
3839
Updated at 2015-06-12 19:48:44
르브론은 물론이고 제이알, 트탐, 모즈고브, 델레바
모두 노력과 집념을 인정 받아야 할거 같습니다.
팬 안티 모두 떠나서요.
단지
제발 준우승을 4번이나 했으니까
원맨팀으로 하드캐리했으니까
스탯을 좋게 쌓았으니까
역대 순위에서 누구가 누구는 넘었다라는
수준 낮은 서열 싸움 하지 말고
혹은 반대로
50승 이상의 서부 강팀 상대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약한 동부에서 팀 두번이나 옮기고 또 우승을 못했다는 식으로
위대한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제는
이 사이트의 많은 분들께서
조던의 불스 시절은 커녕 워싱턴 시절도
샤킬 오닐의 전성기 시절도
스티브 내쉬의 전성기도
못보신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좋게도 농구보기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조던의 마지막 불스 모습을 조금이나마 라이브로 보는 등
위대한 시대를 함께했지만
지금 이순간도 예전 못지 않은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 위대한 순간일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위대한 선수의 진정한 업적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때야말로
진정한 가치와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며
역사의 진정한 평가는
그 모든 여정이 끝난 이후에 비로소 시작되는 것입니다.
커리나 르브론이나
지금 이 순간에도
위대한 파이널을 보여주고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르브론이 조던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속에는
실제로 뛰는것을 한번도 못본 조던보다는
그래도 실수 투성이고 욕 먹고 비난 당하면서도 자신의 발자취를 남긴 르브론이
넘버원일 수 있습니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19
Comments
글쓰기 |
네.. 진짜 반지를 두개로 쪼개서 나눠주고 싶을만큼
만약 클블이 졌을경우 까기좋아하는 사람들이
르브론에 대한 비아냥들을
파이널 본 사람의 입장에선 납득 할수 없을듯 하네요
그사람들한테 일일히 설명해주자니 입만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