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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코비는 30대부터 수비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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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1-17 15:04:28

회차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얼마전 들었던 파울 아웃에서 조현일이 이번에는 코비에게 극딜을 가했습니다.

원래 좋은 수비수였던 코비가 30대 이후부터는 나쁜 버릇이 생겼다며 스타급 선수들은 열심히 막았지만 본인이 생각했을 때 급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공격수가 흔들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런 코비에게 8회의 수비 팀을 준 느바 관계자들은 어디에 눈을 달고 다니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요세 파울 아웃 팀들이 많은 저격을 하고 있는데요, 손대범 뿐만 아니라 이승기 기자도 얼마전 크리스 폴은 이제 한물 갔다며 그리핀에게 팀 넘버원 자리를 넘겨 주어야 하고 볼을 많이 가지고 플레이 하는데 이제 과거의 생산성은 찾아 볼 수 없고 이것이 오히려 팀의 성장을 막고 있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저격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국내 농구도 가끔 까긴 하는데 이름은 굳이 언급하지 않고 회피하더군요. 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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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11-17 15:10:14
뭐 코비의 수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08-09시즌정도부터 느꼈던 부분입니다. 
2014-11-17 15:10:47

농학이형이나 조털링이나 이승기 기자나 일반인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의견도 맘대로 못 이야기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의미에서 이런 식의 저격성 글이나 아주 극단적인 개인 의견은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어차피 걸러들을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서요.
승기 기자의 크리스폴 관련 광역 어그로(!!)도 사실 전혀 이해 못 할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게 꼭 진리인 것도 아니고 이런 견해도 있다 정도로 들으니 재밌던데요?
농학이형(저보다 어리지만 웬지 이 호칭이 더 어울려서...;;)이 보쉬 극딜했다가 지지난주엔 보쉬에게 미안하다 했다가 이번 주엔 자기가 내기는 했지만 보쉬가 못 하면 기분이 좋진 않다고 말 하는 모습 등이 보기 좋더라구요~
2014-11-17 15:16:31
저격이 나쁜 건 아닌데, 근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grantland에 올라오는 양질의 글들을 보면 (특히 zach lowe의 글들)
무조건 아니라고 반박하기는 힘들 정도로 논리적이던데..
물론 국내는 전문가나 팬의 숫자가 워낙 적어서 그 정도 수준은 힘들겠지만..
2014-11-17 16:01:13

동감합니다.

Updated at 2014-11-17 15:55:41

전 그 대화에서 코비를 극렬 옹호하던 손대범 기자님이 더 극딜이었던거 같았어요. (역설적으로..)

 

그냥 농구 기자 타이틀 떼고 코비 팬으로써 말씀하시던데

 

무척 재미있고 웃겼습니다.

 

조현일 기자의 나름대로의 근거를 갖춘 극딜에 어떻게든 해명하시는 것이 엄청 꿀잼이더군요.

Updated at 2014-11-17 16:33:39

이거 맞죠.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면 그렇게 된 시기가 코비에게 공격부담이 심해진 시점이랑 맞물린다는 거 정도. 


그러다가 올스타전에 르브론 매치업 붙으면 눈에 불을 켜고 수비를
2014-11-17 18:35:27

코비 30대 들어오면서 부터라면 글쎄요.. 공격부담은 더 적었을것 같은데요. 본인이 공격을하고 싶어했을수는 있어도 말이죠

Updated at 2014-11-17 23:04:57

파울아웃이 전문가(들)로서 자기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하는건 좋은 일이지만, 저는 그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나 논리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되더군요. 통계적인 툴을 전문적으로 사용해서 의미있는 회귀 분석을 해내고 그것에 기반한 예측치를 내놓는 것도 아니고, 팀 전술이나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를 매우 전문적인 시각으로 아주 테크니컬하게 파고드는 것도 아니고(물론 선수 출신이 아닌 이들에게 이런 부분까지 바라는 것은 약간 무리입니다만).. 듣다보면 뭔가 좀 애매합니다. 물론 기자이시고 방송 해설자이시까 보통 사람보다 더 매끈하게 이야기는 잘하시는 것 같은데, 정작 그 내용이 전문적인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들 때가 많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사실관계에 대해 오류를 범하는 것 정도야 실수로 넘어갈 수 있지만, 종종 특정 사례를 임의로 일반화한다든가, 결론 도출이 자의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그냥 웃어넘기긴 힘들더군요. 


제가 조현일, 이승기씨에게서 받는 인상은, 뭔가 색다르고 발랄한(혹은 그렇게 보이고 싶은) '시각'을 제시하려고 하지만, 분석의 전문성이나 참신성은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재야의 고수'까지도 아니고, 그냥 좀 하드한 수준의 팬들과도 그닥 차별화되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강한 비판을 하거나 파격적인 시각을 제시할 때 더 그런 인상을 받는데요, 당장 본문에 소개된 '코비가 스타 선수들만 열심히 막는다'라든가, '폴은 한물 갔고 폴의 에이스질이 이젠 그리핀과 클립스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와 같은 명제들에 대해서도, 단순한 개인적 감상을 넘어서 통계적or/and기술적인 분석을 통해 그 명제들이 실재하는 것인지 검증하고, 참인 경우엔 왜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참이 아닌 경우에는 왜 우리가 그런 착시를 일으키는가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 정도는 제시할 수 있어야 그냥 취미로 농구를 즐기는 매니아들과 차별화될 수 있을텐데, 뭔가 논리에 비해 주관만 강하다는 느낌이더군요. 우리나라의 농구/NBA 시장이 작으니 관련 컨텐트의 질과 양도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아쉬운 것은 아쉬운거죠. 
2014-11-17 16:52:14

정확히는 조현일 편집장이 이렇게 말했져~
네임벨류가 낮은 선수들은 대충하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세게 한다고~

2014-11-17 16:59:41

이승기 기자 말에는 동감을 못하겠네요. 뉴올시절 전성기에 비하면 조금 내려오긴 했지만 효율에 있어서 여전히 리그 최고 중 하나죠. 클러치 타임도 그리핀에게 꽤나 양도한 상황에서 뭘 더 내려놓으라는지 모르겠네요. 폴이 공을 내려놓으면 누가 성장한다는건지도 모르겠구요.

2014-11-17 18:20:24

초창기 코비는 에이스 스타퍼 였다고 알고 있는데 나이가 좀 들고 나선 처음엔 아리자, 나중엔 아테스트가 에이스 수비를 맡긴 했죠. 피셔도 말년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렇지 수비가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2014-11-17 18:32:02

눈이 많이 안좋아졌네요. 조현일인데 조던힐 : 코비는.. 으로 보고 들어왔네요

2014-11-17 18:35:30

코비는 공감합니다만, 시점이 32정도라고 봅니다.(큰 의미 없나요...)

도박수비가 늘고 스크린을 뚫거나 리커버리를 적극적으로 안하고 있죠. 

폴도 일부 공감합니다만, 그리핀에게 넘겨줄 정도인지는 모르곗네요.
이제 완전 시즌초이고,,,82경기는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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