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 덴버 차이는 전력외에 감독의 대응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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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4 07:53:26
기본적으로 덴버가 더 강팀인건 맞지만 눈으로만 봐도 랄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입니다. 2차전은 갈과 디로가 온파이어 모드라 아예 막을수조차 없었던거고 20점차까지 벌린적도 있고 어렵지만 충분히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말론이 몇가지 전술 수정을 하고 특히 고든을 갈매기에게 붙이고 나서 랄 공격이 무한 수렁에 빠지게 되는데 너무 오랜시간을 다빈햄은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4쿼터에는 갈매기가 슛도 제대로 한번 못던져봤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결국 다 아시는대로 답답하고 어설픈 공격만 반복하고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승부가 가능한 릅의 히어로볼에 몇번 의존하는 정도로 막판에 이르렀던거죠. 시즌내내 랄의 이런 경기를 많이 본 기억이 납니다. 특별히 슛감이 식은것도 아닌데 갈매기나 디로 혹은 리브스의 상승세를 후반에 이어가지 못하는 전술적인 답답함. 왜 잘하는 선수에게 공을 주거나 셋업을 해주지 않는가 싶은 답답함 말이죠. 모든게 햄의 잘못이다는건 아니지만 너무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등을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에 랄의 폼이 유지되고 전략이 어느정도 먹힌다면 2차전과 비슷하게 리드하는 양상의 경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덴버가 조정을 할때 다빈햄이 그걸 유연하게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준비되느냐 하는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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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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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차이고 선수들이 다양한 쓰임세가 있죠 선수들 차이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특히 윙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수준이고 가드 센터 뭐 하나 앞서는 포지션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