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8 르브론 상대했던 팀들도 이런 느낌이었으려나요?

휴스턴 팬 입장에선 골스가 넘을수 없는 벽 같았습니다. 어찌저찌 비벼도 결국 졌거든요

애틀랜타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2010년대 동부가 '르브론을 이겨라'였고 결국 아무도 못 이겼죠.

그렇게 르브론의 8연속 파이널 기록이 완성되었던 겁니다.

그 당시로 돌아가면 돌고 돌아 르브론이 다 해줬고, 거기에 상대팀들이 시리즈를 진겁니다. 

전 당시 르브론 팬이여서 그런지 컨파에서 애틀란타 만났을 떄 너무나 쉽게 이길 것 같았고 실제로 스윕으로 이기기도 했었는데.. 그 때 당시 애틀란타 팬들은 진짜 억장이 무너졌겠네요

더 심했죠.
하도 털리니 그냥 르브론이 늙기만을 기다리면서 보강을 안 하고 픽을 모았는데 늙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즈의 시카고 월과 빌의 워싱턴이 당한게 마음아팠었던..

동부에서의 르브론은 팀원이 좋던 안좋던 상대가 강하던 약하던 결국에는 이겨줄꺼야 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16시즌에 스윕 당하고 17시즌 정규시즌 1위로 올라가서 "올해는 다르다 다 잡은 마냥 자꾸 파이널 타령하는 릅팬들 좀 약올려야겠다" 했었죠. 근데 공만 잡으면 먹힐것 같이 공포가 있었고 3차전 버저비터 맞은 후에는 "아 우린 안되겠다"하고 전의상실 했습니다. 무슨 팀인진 말 안할게요

괜히 동부의 왕 타이틀이 있는게 아니죠.. 진짜 동부는 르브론강점기여서… 릅이 레이커스로 떠나기 전까지 제일 싫어하는 선수가 르브론이었습니다

저희팀이 컨파에서 2번 4-3으로 졌었는데 그땐 르브론이 정말 싫었습니다.

지금은 존경스러운 마음이 더 커졌지만 그때 당시는 정말 싫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폴조지 있을 때보다 2018 올라디포 있을때 4-3 컨파 패배땐 정말 속쓰렸었죠.

진짜 이길 수 있었던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어요. 정말 잘했는데 르브론이 45점을 넣어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