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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콜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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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08:24:23

경기 보다 보면 "이야 이걸 이렇게 늦게 분다고?"라는 사례들이 종종 있어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생각한 가능성은 크게 세가지정도인데요,

1. 가까이 있는 심판이 불 줄 알았는데 안불어서 거리가 있던 심판이 한 템포 늦게 휘슬을 붐

2. 파울의 강도가 비교적 약해서 앤드원까지 주기엔 애매하여, 슛이 안들어가는걸 확인 후 자유투 2개

3. 장면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슛팅 궤적을 보니 파울이 맞는 것 같음

 

쓰고보니 2, 3번은 조금 억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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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3 08:25:31

2번은 기준이 없는거고 3번은 못본거네요

2024-04-23 08:27:41

보통은 이러더군요

슛 던질 때 접촉이 있었는데 들어가면 안 불고 안 들어가면 불기

2024-04-23 08:46:04

전2번도 꽤있다생각합니다

2024-04-23 09:00:50

2번이 대다수죠. 농구라는 스포츠가 바디 컨택이 허용되는데 그 기준이 불명확 하거든요. 사실 기준대로 다 불면 경기 진행이 안되기도 하구요. 특히나 공이 통통 거리면 꽤 늦게 불리는데 어쩔 수 없기도 해요

 
Updated at 2024-04-23 09:22:40

파울은 접촉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당한 접촉이 있었을 때 그 접촉이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까지를 보고 판단하는게 파울입니다. 그래서 공식리포트에서 부수적인 접촉, 미미한 접촉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 것이고, '접촉이 있었으니 당연히 파울!'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은 공식리포트의 이런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법의 단어'라며 비아냥거리는 웃픈 일이 생기는거죠.

접촉 유무만 보고 파울을 결정한다면 휘슬이 훨씬 빨리 불릴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판단을 거쳐서 파울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게 정상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를 이야기하자면

어떤 선수가 빡빡한 수비를 달고 공을 개더 후 스텝으로 페인트존까지 진입해서 슛을 던졌다고 합시다. 이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개더 시점에 접촉이 있었던 것을 보고 파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심판은 개더 이후 스텝 밟고 슛을 던지는걸 모두 지켜보고 휘슬을 분다면, 경기를 보던 사람은 '레이트콜'이라고 인식하겠죠. 이럴 때 주로 본문에서 말씀하신 2, 3번 같은 의혹이 나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개더 상황에서 접촉은 미미했고, 스텝 후 공중에서 슈팅 시도할 때 다른 접촉이 일어난 걸 보고 파울을 준거라면 타이밍 상 아무 문제가 없죠.

중계 보는 사람들이 파울의 기준을 잘못 알고 있음 + 실제 일어난 상황을 전부 파악하지 못함 의 콜라보로 심판의 판정을 불신하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 본문의 1번은 가끔 일어나는 일인데, 보통은 가까이 있는 심판이 부는 것이 맞습니다만, 가까이 있어도 각도상 판단하기 어려운 플레이들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 먼 심판이 부는 경우가 있죠. 이건 시야의 사각을 보완하기 위한 3심제의 이유이기도 하니 문제없는 상황입니다.

cle
orl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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