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오늘 경기 간단 리뷰
힘든 싸움이었습니다 이겨서 다행이었고 19시즌 이후 홈경기장에서의 플옵을 승리로 장식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리뷰해 보자면
1. SGA의 널뛰기
분명 1,3쿼터의 SGA는 훌륭했습니다 다만 4쿼터 OKC가 단체로 맛이 갈 때 SGA의 플레이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혼자 몇 포제션을 날려먹었고 디시전 메이킹도 빵점이었습니다 그나마 클러치에서 연속 5득점해서 체면은 지켰지만 포제션 하나하나가 소중한 플옵에서 저런 실수는 패배의 지름길이니 자제가 필요하고 좀 더 생각해야합니다 에이스니 분명 해결하겠다는 마인드는 100점 만점이지만 우회로를 찾아주는 것도 에이스의 몫이니꺄요
2. 수비의 끝판왕 돌트&월러스&홈그렌
오늘 이 셋의 수비 공헌도는 100점 만점에 200점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잉그램에게 악몽을 선사한 돌트, 마지막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월러스, 5블락을 작렬시킨 홈그렌 모두 최고였습니다
그나저나 월러스 이 녀석은 루키인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루키가 클러치 마지막 수비 포제션에 투입되어서 저리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다니 그저 감탄만 나오네요
3. 안 들어간 3점
3점이 잘 안 들어간 아쉽긴 합니다 오픈은 그래도 잘 만든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 저점 찍었다보고 담 경기부터 정규시즌만큼의 생산력이 나오면 좀 더 수월한 경기가 가능할 겁니다
4. 이 시리즈에서의 기디는?
간단합니다 3점 넣어줘야 오래 씁니다 지난 마지막 맞대결에서 3점 5개 넣어줘서 오클이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저런 로또 경기를 매일 할 수 있으면 기디가 아니죠 작년 플인때처럼 적극적으로 해주면 OKC 입장에서는 경기가 좀 더 수월히 풀릴 겁니다
5. 리바운드?
포기합시다 언제 리바운드에서 우위 점한 적 있던가요? OKC는 결국 공리를 많이 내줘도 후속 수비에서 잘 틀어막아야 합니다 오늘도 공리 18개 내준 거 치고 뉴올 세컨 실점이 25득점도 안된 거 보면 선방한 셈이죠 걍 밑에서 긁어내거나 블락으로 찍어내는 게 더 쉬울 OKC의 수비입니다
힘든 경기 이겨냈고 몇 명이 긴장탄 것 같은데 극복해서 다행입니다 로스터 14명 가운데 9명이 첫 플옵인 거 고려하면 오늘 승리는 매우 컸다 봅니다 이 기세를 쭉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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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 털리는 거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오늘 뉴올이 96번 슛 던져서 92점 넣었는데, 오펜리바 18개 포제션으로 24점 준 건 오펜리바 내주었을 때가 훨씬 타격이 크다는 얘기이긴 합니다. 선방이라고 하긴 좀 어려워 보여요. 3점에서 이어지는 롱리바운드를 계속 뉴올이 가져가는 건 사실 리바운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불운의 문제이긴 했습니다만, 그나마 뉴올도 불운하게 계속 3점을 놓쳐서 망정이지.. 특히 최후반부에 연속으로 공리 내주면서 3점 4,5번 연속 시도를 내준 건 진짜 끔찍했습니다.
정규에는 턴오버 강제해서 포제션 늘리면서, 리바운드로 잃는 포제션을 어느 정도 커버했는데 오늘은 턴오버에서도 앞서지 못하면서 슛 시도 수 자체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그래도 포제션 훨씬 더 내주고도 그나마 컨테스트 잘해준 수비 덕분이 크기는 합니다. 공격력은 널뛰기가 있어도 팀 수비는 솔리드했고, 앞으로도 공격력은 왔다갔다 할 수 있어도 수비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거라 나름의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