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선발 5인의 히스토리를 보면 독특한 구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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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5:56:48
1.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1년반을 날린 머레이
2. 한때 3점 못올라간다고 욕먹던 KCP
3. 허리부상으로 최상위픽이 예상되던 시절의 하드웨어를 상당부분 잃어버린 마포주
4. 최상위픽 출신으로 주요 옵션으로 뛰다가 별다른 성과를 못낸 고든
5. 뚱뚱하고 느리고 드래프트 컴바인 최하위의 점프력을 기록한 요키치
어딘가 한번씩 큰 부침이 있었던 선수들이고 저마다의 약점을 서로가 커버쳐주는 라인업이라 정말 매력적입니다. 머레이와 요키치를 KCP와 고든이 받쳐주고 KCP와 고든이 편한 슛을 시도할 수 있도록 요키치와 머레이가 적절한 패스를 뿌려주고 마포주가 높이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주면서 동포지션 대비 낮은 높이를 가진 고든의 부담을 덜어주고 그러면서 서로 이기적인 모습은 내보이지 않고 이런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 선발진이 어느 시즌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라인업을 조금은 더 오래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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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크로엔케가 얼마전에 마포쥬와 인터뷰를 했는데 마포쥬가 고향 후배더라구요 그래서 어릴 때 부터 인지하고 있었고 주목하고 있었다고 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지연이 작동하고 있구나(?) 하면서 이 친구 덴버 떠날일은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