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 케이드 커닝햄의 어드밴스드 스탯은 왜 이리 낮을까?
https://www.theringer.com/nba/2023/11/20/23968151/cade-cunningham-detroit-pistons-breakout-advanced-stats
더 링어 번역입니다. 양이 방대하고 영어실력이 부족한지라 일정부분 생략하고 요약식으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역과 오역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을 예정이라 언어가 되시는 분들은 직접 본문을 봐주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이번시즌 가장 높은 USG% 기록한 상위 30명의 선수들의 효율성 지표입니다.
여기서 커닝햄의 위치는
자유투 비율 28위 / TS% 29위 / DPM 29위 / PER 30위 / BPM 30위 / EPM 30위 입니다.
커닝햄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가 '효율적인 스코어러' 가 아니라 '볼륨 스코어러'에 치중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27번의 슛시도로 30점, 24번의 슛 시도로 26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볼륨을 뽑아내기 위해
많은 슛 시도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케이드의 비효율은 '일시적인 현상' 이 아니라 NBA 경력 전반에 걸쳐 일반적으로 형성된 현상이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농구의 진화가 보여주듯이, NBA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득점하는 방법은 레이업, 자유투, 3점이라는 3가지 방법이고, 가장 비효율적으로 득점하는 한 가지 방법은 미드레인지 점퍼입니다.
하지만 케이드의 샷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가장 비효율적인) 미드레인지 구역에서만 괜찮은 수준이고 림근처와 플로터구간, 외곽에서 평균 이하를 기록중입니다.
커닝햄의 TS%는 커닝햄의 볼륨을 고려할때 예상보다 50점 적게 득점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나쁜 수치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커닝햄은 슛 시도는 9위지만, 득점은 34위 입니다.
커닝햄의 림 근처 샷들을 분석해 보았을때, 일관적으로 보이는 문제점들은
- 덩크를 많이 하지 않으며 컨테스트된 레이업을 많이 던짐.
- 컨택을 두려워하진 않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블락(25)을 기록중.
- 왼손 마무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음.
3점 또한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케이드는 첫 5경기에서 3점슛 44%(15/34)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로는 23%(12/52)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커닝햄의 커리어 3점 성공률은 31%에 불과합니다.
커닝햄은 리그에 드래프트 된 이후 500회 이상의 3점을 시도한 140명의 선수 중 139번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는 C&3, 풀업, 컨테스트 or 와이드 오픈 모든 상황에서 평균 이하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커닝햄은 뛰어난 자유투 슈터이지만 올 시즌 경기당 3.6개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모든 High USG% 스코어러들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그는 6'6"에 체격이 좋고 강인하지만, 림근처 마무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그의 슛 매커니즘은 부드러워 보이고 대학에선 40%의 3점을 기록했지만 NBA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그는 돈치치와 같은 점보가드이지만 돈치치의 절반도 안되는 자유투 획득률을 기록하고있습니다.
지난 시즌 초부터 커닝햄은 26경기를 뛰었고, 그 중 단 한경기에서만 리그평균TS%를 초과했습니다.
Even accounting for the difficulty of his shots, Cunningham misses at a higher rate than the average player. He fares worse in actual effective field goal percentage than in expected eFG%, per Second Spectrum, which tracks shot quality based on factors like location and defender distance.
슛의 난이도를 고려하더라도 커닝햄은 평균적인 선수보다 높은 비율로 슛을 놓칩니다. 커닝햄은 위치 및 수비수 거리와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슛 품질을 추적하는 세컨드 스펙트럼당 예상 유효 필드골 성공률보다 실제 유효 필드골 성공률이 더 낮습니다.
커닝햄의 비효율성을 가중시키는건 그의 턴오버 성향입니다.
그는 이번시즌 경기당 4.8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슛 미스와 턴오버 모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이건 대학시절에도 많은 턴오버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지속적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표는 23-24 이전 시즌에 30 USG%이상을 기록한 260명의 선수들을 추적합니다.
이 목록에 포함된 선수 중 가장 낮은 PER은 루키시즌 벤 고든과 은퇴시즌 코비 브라이언트의 14.9입니다.
하지만 커닝햄은 이번시즌 10.2이라는 끔찍한 수치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피스톤스의 1년차 감독인 몬티 윌리엄스는 그의 높은 USG%는 많은 부상자들로 인한 부산물이지만, 커닝햄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시카고에게 패배하기 전에 '케이드는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케이드의 초반은 기대치를 못 미칩니다.
커닝햄의 커리어 PER은 12.7에 불과합니다.
로터리 시대 1순위 지명자 중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시즌 이후 PER이 평균 15이하인 선수는 고작 7명 뿐입니다.
퍼비스 엘린슨, 케넌 마틴, 콰미 브라운, 안드레아 바르냐니,
마켈 펄츠, 마이클 올로와칸디, 앤서니 베넷
이런 통계들에 대한 반박으로 그의 팀 사정을 들 수 있습니다.
11연패의 피스톤스는 현재 리그에서 공격적으로 가장 재능이 떨어지는 로스터 중 하나이며,
이는 상대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피스톤스의 가드를 공격적으로 수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피스톤스는 그를 마치 픽앤롤 마에스트로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피스톤스는 그가 픽앤롤 볼 핸들러일때 고작 0.84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최소 100번 이상 시도한 선수 44명중 42위에 해당합니다.
---- 대충 로스터의 3점슛을 지적하고 스페이싱을 보장해준다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내용----
하지만 더 많은 스페이싱을 확보한다해도 케이드가 더 나아질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커닝햄은 2년차 시즌에 보얀, 베이, 스튜어트와 뛰었지만 비효율적이었고,
루키시즌 제라미 그랜트와 함께 뛰기도 했지만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커닝햄은 이번시즌 통계에 따르면 헤이즈 없이 뛸때 효율이 더욱 떨어졌기 때문에,
공격력이 더 좋은 윙으로 교체한다고 해서 더 나아질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평균 이하의 팀 동료들과 뛰어야 한다는 핑계는 대부분의 상위픽 지명자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며,
이것이 애초에 팀이 그들을 드래프트하는 이유입니다.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로 지명받은 선수들은 수비적인 집중을 받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도 커닝햄은 상위픽에 대한 예상 곡선보다 더 뒤쳐져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최근 탑3에 뽑힌 커닝햄을 포함한 다른 가드들의 커리어 궤적을 보여줍니다.
x축은 나이, y축은 특정 선수가 100포제션당 팀의 공격력 향상 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스탯입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커닝햄은 평범한 공격수에 불과하며, 다른 동기 선수들보다 한참 떨어집니다.
뒷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대충 루카와의 비교와 그가 나아갈 방향 (ex. 건강한 론조볼을 모델로, 팀의 2옵션, 롤플레이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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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햄은 슛되는 시몬스라고 해서 당시 탱킹을 안하고 윈나우 뒤에서 5위를 하던 미네소타의 결정이 원망스러웠을 정도로 원했던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지 않았고 평범한 운동능력 역시 그 자리에 머물면서 부침을 겪고 있네요.
에드워즈 라멜로가 데뷔가 빠른게, 현재 커닝햄이랑 나이가 비슷하고 드래프트 동기인 맥시나 할리버튼보다 한 살 이상 어리죠. 라멜로도 그렇지만 커닝햄도 성장을 더 해야 하는 시점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성장 곡선에 굴곡이 생겼네요.
에드워즈는 2년차에 비해서 점점 기복은 줄고 있는데 고점은 큰 변화가 없는게 아쉽네요. 더 치고 올라가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