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CAA] 19.11.07
NCAA 오늘 경기들 중 주요 경기들 리뷰입니다.
* 의역, 오역 및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노터 데임 65 – 76 #9 UNC
https://www.espn.com/mens-college-basketball/recap?gameId=401168159
노터 데임
프렌시스 허브 22점 6어시스트
템플 깁스 19점 4어시스트
UNC
콜 앤써니 3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개리슨 브룩스 10점 9리바운드 3블락
특급 신입생, 콜 앤써니가 UNC 기록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데는 단 한 경기면 충분했다. 앤써니는 데뷔전에서 UNC의 각종 신입생 기록을 갈아치우며 34점 11리바운드를 기록, 팀도 노터 데임에 11점차로 승리했다.
UNLV 대학 출신이자 NBA에서도 뛰었던 가드, 그렉 앤써니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아들의 대활약을 흐뭇하게 관전하기도 했다. 앤써니는 2002년에 UNC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라샤드 맥캔츠가 세운 신입생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깨면서 전미 최고 기대치를 바로 입증했다. 야투 성공률 50%(12/24)에 3점슛도 6개나 적중시키는 등 앤써니는 ‘언터쳐블’이었다.
“아주 좋아요. 기분좋은 날이죠. 하지만, 축하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기에 심취되지 말고 우리 팀원들은 내일부터 다시 빡센 훈련에 들어가야 합니다. 금요일에 또 경기가 있거든요.”콜 앤써니는 신입생답지 않은 이런 성숙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전반전을 1점차로 뒤진 채 마친 UNC는 그러나 후반전에 29-13 Run을 하면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그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 29-13 Run 동안 앤써니는 15점을 폭격하면서 상대 수비를 찢어버렸다.
노터데임의 2학년 가드인 프렌시스 허브는 커리어 하이인 22점, 4학년 가드인 템플 깁스가 19점으로 각각 활약했으며 4학년 장신 포워드인 존 무니도 10득점으로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노터 데임은 후반 시작 2분여 가량까지 37-32로 앞서면서 대어를 잡을 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 영웅(앤써니)가 나타났다. 앤써니가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노터 데임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4분 구간에서 앤써니는 7점 연속 득점에 3점슛을 3개나 터뜨리는 등의 활약으로 상대 의지를 꺾었다. 이로 인해 경기 종료 9분이 남았을 때 UNC는 61-50으로 11점차 앞서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로이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과거의 ‘타일러 핸즈브러’가 떠오르는 엄청난 하드캐리였다고 앤써니의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간단 요약
노터 데임: 전례 없이 컨퍼런스 일정을 개막 경기에 치른 노터 데임은 UNC의 콜 앤써니 데뷔전을 망칠 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앤써니가 벤치에서 쉬는 동안 노터 데임은 프렌시스 허브의 외곽슛을 필두로 12-2 Run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콜 앤써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절대 아니었다. 노터 데임의 마이크 브레이 감독은 경기 후에 오늘 경기력 자체에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했으며 콜 앤써니 한 명을 막지 못해 패배했음을 인정했다.
UNC: 앤써니는 타일러 핸즈브로가 2006년에 조지아 테크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3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UNC 신입생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UNC는 ACC 컨퍼런스 일정 700승 고지를 ACC 팀 가운데 최초로 밟았다.
인상적인 장면
콜 앤써니는 고글을 끼고 경기에 임했지만 전반전 어느 시점부터 그의 얼굴에서 고글이 보이지 않았다. 앤써니는 고글이 거리감에 다소 혼란을 줘서 벗었다고 말했으며 벗자마자 신세계가 열렸다고 했다.
대기록
UNC 역사상 신입생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2년 펜 스테잇과의 개막전에서 라샤드 맥캔츠의 28득점이었다.
이모저모
- 오늘 UNC의 주전 선수들 중에 개리슨 브룩스를 제외한 4명(신입생 2명, 전학생 1명 & 리키 블랙 – 지난 시즌 전 경기 벤치에서 출장)이 UN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주전으로 출전한 선수들인데 개막전에 4명의 새로운 얼굴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 네 명은 도합 턴오버를 12개 범하면서 다소 안정감은 떨어졌으나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 노터 데임의 슈팅 가드, 프렌티스 허브는 UNC 홈구장인 딘 스미스 센터만 오면 힘이 넘친다. 지난 시즌 시즌 하이인 18득점을 딘 스미스 센터에서 올린 허브는 오늘, 22득점을 올리면서 커리어 하이 득점을 또다시 갱신했다.
#11 버지니아 48 – 34 시라큐스
https://www.espn.com/mens-college-basketball/recap?gameId=401168161
버지니아
키헤이 클라크 1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이 허프 11점 12리바운드
마마디 디아키테 12점 6리바운드 2블락
시라큐스
엘리자 휴즈 14점 5리바운드
버디 보어헤임 7점 2리바운드
개막전부터 버지니아는 ‘토 나오는’ Pack-Line 디펜스를 선보였다. 마마디 디아키테가 12점, 제이 허프가 1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버지니아는 시라큐스를 48-34로 눌렀다.
시라큐스의 오늘 경기 야투율 23.6%(13/55)와 3점 성공률 17.6%(5/29), 이 숫자들이 오늘 경기를 그대로 대변해 준다.
“우리는 수비로 승부봐야 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어요. 올 시즌 우리 팀의 Key가 될 겁니다. 그리고 수비는 선수들의 의지가 아주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에 우리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의 수비 동기부여를 위해 부단히 애써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버지니아 감독 토니 베넷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시라큐스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한 버지니아는 67-68시즌 UCLA가 퍼듀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한 이후 52년 만에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디펜딩 챔피언이 되었다. 버지니아는 오늘 승리로 ACC 컨퍼런스 첫 경기 12연승 가도를 달렸으며 토니 베넷 감독 취임 이후 버지니아의 ACC 첫 경기 승률은 100%이다.(11승 무패)
버지니아는 시라큐스와의 최근 8번 맞대결에서 모두 시라큐스를 68점 이하로 꽁꽁 묶었고 오늘 역시 시라큐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시라큐스는 4명의 신입생이 도합 50분 가량의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는데 이 신입생들은 버지니아 베테랑 ‘형님’들의 수비에 정신을 못 차리고 당했다. 이 넷은 오늘 야투 성공률 도합 2/13을 기록했다.
시라큐스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수 득점인 14점(야투 4/14)을 기록한 엘리자 휴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정말 어려웠어요. 앞선 수비를 하는 가드들, 골밑에 있는 샷 블라커들 모두 어느 하나 빈틈이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 리듬대로 공격을 풀어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항상 토나오는 수비를 준비해 오는 토니 베넷 감독, 그다운 농구였어요. 왜 그들이 지난 시즌 NCAA 전미 챔피언인지를 제대로 느꼈던 하루입니다.”
버지니아는 리바운드에서도 시라큐스를 47-28로 압도했으며 오늘 경기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밀려서 끝날 때까지 원사이드하게 흘러간 경기였다. 시라큐스는 2013년 조지타운을 상대로 39점을 기록한 이래 6년 만에 40점 이하 득점 경기를 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시라큐스 감독인 짐 보어헤임은 지난 시즌 수비보다 더 뛰어난 수비를 했으며 올 시즌에 또다시 만나도 버지니아를 이기기는 힘들 것 같다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보어헤임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버지니아의 수비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 대비 많이 약화된 시라큐스 전력 때문이기도 하다. 시라큐스는 타이어스 배틀과 오셰이 브리셋, 두 명의 스코어러가 얼리로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학교를 떠났으며 프랭크 하워드 역시 졸업하면서 지난 시즌 주전 멤버 중 휴즈를 제외하면 모두 빠지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다.
졸전
오늘 경기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두 팀 다 공격에서는 ‘눈이 썩을’ 수준의 졸전을 펼쳤다. 특히 전반전이 심각했는데, 시작 휘슬이 울리고 10분이 지났을 때 스코어는 10-2 버지니아의 리드였다. 그리고 리드하고 있었던 버지니아도 그 무렵까지 3점슛 7개를 던져서 1개만 넣는 등 슛감이 최악이었다. 그리고 시라큐스는 첫 야투 13개 중 무려 12개를 놓쳤으며 3점슛은 5개를 던져서 다 놓쳤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25-19(버지니아 리드)였는데, 시라큐스의 전반 19득점은 1980년에 시라큐스 캐리어 돔 개장 이후 역대 최저 득점이었다. 전반전에 시라큐스의 야투율은 25.9%, 버지니아는 45.8%였으며 두 팀은 합쳐서 3점슛 1개를 넣는데 그쳤다.
최고의 순간
뉴욕 주 고등학교 올타임 득점을 갱신하고 시라큐스로 화려하게 입학한 신입생 가드, 조 지라드는 본인의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올렸다. 물론, 그 슛 외에는 5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하면서 그 슛이 유일한 득점이기는 했지만 버지니아의 압박 수비 속에서 득점을 올렸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겠다.
전설의 등장
시라큐스를 2003년에 우승시킨 시라큐스 레전드, 카멜로 앤써니가 오늘 경기장을 찾았다. 이 해 우승은 시라큐스 역사상 아직까지 유일한 우승이기도 하다. 시라큐스 경기장인 캐리어 돔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멜로이기에 더 반가운 얼굴이었다. 2009년 팀 시즌 오픈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나 2013년 영구결번식 때처럼 관중들은 일제히 “멜로! 멜로! 멜로!”를 연호했다.
마지막 한 마디
버지니아: 버지니아는 지난 시즌처럼 득점을 책임질 선수들(디안드레 헌터, 카일 가이 등)은 없지만 끈적한 수비로 올 시즌에도 역시 막강한 팀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했다. 마마디 디아키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마인드는 초단순합니다. 우리는 득점하고 대신 상대에게 득점은 내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를 상대로 득점하고 싶다면 아주 아주 힘든 일이 될 것이며 우리는 경기 내내 쉬운 슛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라큐스: 예상대로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구멍이 심각해 보이는 시라큐스였다. 오늘 시라큐스는 팀 어시스트가 단 7개(버지니아 키헤이 클라크 개인 어시스트 기록과 동일)였다. 40분 동안 어시스트 7개를 하고 이기기를 바라지는 않겠지?
(1) 콜 앤써니 34득점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0DW7mXQ9bxQ
오늘 앤써니 개인 득점은 시라큐스 팀 득점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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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앤써니는 포텐셜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정도 일 줄은 몰랐네요
내년 드래프트 정말 재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