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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고트인 이유 - 시즌 1 : 4편 창천항로 상편

Mark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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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6
2026-04-18 08:53:58

NBA 초기 한 건국기부터 현재 오호십육국까지 NBA 선수 열전을 통해 누가 고트인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스몰 포워드 - SF (기병대)

고대의 기병대는 측면·후방 급습을 통해 적 진형을 무너뜨리는 별동 임무 중심의 병과였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궁병의 사격 능력과 전장 지휘 기능까지 겸비하며, 전 포지션 중 가장 다양한 역할 변화를 요구받는 팀 전술 유연성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스몰 포워드 타입 별 분류

- 공격형 (마궁수대) 이동 후 강궁 공격하는 포탑 타입

- 수비형 (경기병대) 신속한 이동으로 상대 전술 방해·외곽슛 차단

- 빅윙 (서량철기) 중기병으로 상대 진형 붕괴 돌격

- 스윙맨 (기마궁병대) 기병 + 궁병 하이브리드, 사거리 짧으나 활용도 최고

- 3&D (백마의종) 수비 시 기동력 + 공격 시 3점슛

- 포인트포워드 (호표기) 최전선 돌격 + 전장 지휘, 전술과 무력 모두 필요

 

 

창천항로 상

 

 

르브론이 고트인 이유 - 시즌 1 : 4편 창천항로 상편

이름 : 정도전 제리 순욱

신체조건 : 단신에 뚱뚱한 체형 (프런트 오피스 인물)

포지션 : 단장 (General Manager, 1985~2003)

타입 : 왕국의 설걔자이며 시스템과 조직 이상주의자

특기 : 안력 — 지명도 낮은 인재나 코치를 발굴하여 천하의 대기로 키워내는 능력

커리어 : 올해의 임원상 2회(1988, 1996), 우승 6회(1991~93, 1996~98), 명예의 전당 입성(2017, 사후 추서)

<정사>

순욱은 인재 스카우트와 내정 운영으로 불스의 기틀을 다진 최고의 단장이였고, 조조를 제외한 불스 왕조의 모든 퍼즐 조각을 맞춘 설계자였다.

1987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과의 거래로 하후연을 영입한 것, 같은 드래프트에서 진궁을 지명한 것, CBA의 감독 정욱을 조감독으로 데려온 것, 순유의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도입한 것 — 이 모든 결정이 6번의 천하통일로 이어졌다.

1차 3연패(1991~93) 이후 조조가 서주로 야구하러 떠나자, 순욱은 왕조를 재건해야 했다. 2차 3연패(1996~98)를 위해 서황을 트레이드 영입하고, 이통, 사마의 등을 영입한 것 역시 순욱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순욱의 비극은 따로 있는데, "선수와 코치가 아닌 시스템과 조직이 우승한다"는 그의 발언은 조조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후 평생 사이가 좋지 않았다. 불스 왕국의 설계자이자 이상주의자 였던 순욱은 언론과 대중으로부터도 빈 찬합을 받게 된다.

<연의>

순욱은 단신에 뚱뚱한 체형이었으며, 조조는 그에게 "크럼스(Crumbs, 빵 부스러기)"라는 모욕적 별명을 붙였다. 넥타이에 항상 음식물이 묻어 있다는 이유였다.

시카고 올버니 파크 출신의 서민으로, 스카우트 출신 특유의 비밀주의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The Sleuth(탐정)"라는 별명처럼 비밀리에 인재를 찾아다녔으며, 하후연 트레이드의 비밀이 새어나갔다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왕조 해체 후 불스는 암흑기에 빠졌고, 그 책임은 대부분 순욱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정욱은 복귀를 거부했고, 조조는 부상과 락아웃으로 돌아올 수 없었으며, 하후연은 자유계약이었다. 왕조는 한 사람의 탓이라기 보다는 시간과 운명에 의해 무너진 것이다.

2017년 세상을 떠났고, 사후 11일 만에 명예의 전당 입성이 발표되었다.

 

 

르브론이 고트인 이유 - 시즌 1 : 4편 창천항로 상편

이름 : 애자일 전술가 텍스 순유

신체조건 : 코칭 스태프 (어시스턴트 코치)

포지션 : 어시스턴트 코치 / 전술 설계자

타입 : 전술 이론가

특기 : 귀모 — 트라이앵글 오펜스라는 애자일 전술을 설계하여 아군 전체의 공격 효율 상승

커리어 : 우승 9회(불스 6회 + 레이커스 3회), 명예의 전당 입성(2011, 공로자 부문)

<정사>

순유는 불스 군단의 군사 전략을 담당한 책사였다. 순유는 "트라이앵글 오펜스"라는 전술 체계를 창안하고, 이를 불스와 레이커스에 이식한 NBA 전술사의 거장이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코트 위에 삼각형 대형을 만들어 볼 무브먼트와 선수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술이다. 이것은 단순한 플레이 콜이 아니라 하나의 철학이었으며,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결합되자 역사상 가장 무서운 공격 시스템이 되었다.

왜 삼각형(트라이앵글)인가?
  • 순유는 오랜 통계학적 접근을 통해, 공격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이 단순히 공격을 빠르게 시작하고 빠르게 전개하는 데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공격을 빠르게 시작하면,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공격 제한 시간 안에 다시 전개를 이어갈 수 있었고, 제한 시간 내에 간결한 공격을 반복할 수 있었다.
  • 이를 위해 그는 작은 삼각형 형태의 모듈을 다수 생성하는 전술을 고안했다.
  • 또한, 빠른 공격 전개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패스를 받을 수 있는 두 명의 선수가 항상 주변에 위치하도록 설계했다.
  • 이로 인해 선수는 주변의 두 명 중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한 명에게 공을 즉시 전달하면 되므로, 복잡한 전술도 개인의 관점에서는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 이 전술은 이후 종목을 넘어 확장되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의해 다른 스포츠에서도 차용되었다.

 

순유는 정욱의 어시스턴트로 불스 6연패를 함께했고, 정욱이 레이커스로 이동한 뒤에도 따라가 조비 브라이언트와의 3연패에 기여했다. 총 9개의 우승 반지는 어시스턴트 코치로서는 역대 최다 수준이다.

조조조차 처음에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회의적이었으나, 순유가 끈질기게 설득하여 결국 받아들이게 했다.

<연의>

순유의 본명 모스 노만 윈터에서 "텍스"라는 별명은 텍사스 출신이라서 붙은 것이다. 1922년생으로 90세가 넘도록 코트 옆에 앉아 전술 지도를 했으며, 2018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인생은 "교육자"의 삶이었다. 캔자스 주립대 감독 시절부터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연구했으며, 정작 NBA에서 빛을 본 것은 60대 이후였다. 대기만성의 전형이다.

조던과의 관계는 특이했다. 조던은 트라이앵글에 불만이 있을 때마다 순유에게 직접 따졌지만, 동시에 그를 존경했다. 조던은 "텍스가 없었다면 우리가 6번 우승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인정한 바 있다.

 

 

르브론이 고트인 이유 - 시즌 1 : 4편 창천항로 상편

이름 : 젠마스터 필 정욱

신체조건 : 203cm (선수 시절) / 감독

포지션 : 감독 (1989~98 불스, 1999~2004·2005~11 레이커스)

타입 : 젠마스터

특기 : 지도 — 슈퍼스타들의 자아를 조율하고, 라커룸의 화학작용을 극대화하는 통솔력

커리어 : 우승 11회(감독으로서 역대 최다), 올해의 감독상 1996, 우승 2회(선수, 닉스), 명예의 전당 입성(2007)

<정사>

정욱은 조조의 모사(謀士)이자 실질적 내정 총괄로, 냉혹한 판단과 뛰어난 통솔력으로 불스를 이끈 인물이었다. 정욱은 감독으로서 11회 우승이라는 NBA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말 그대로 코칭의 제왕이다.

불스에서 6회(1991~93, 1996~98), 레이커스에서 5회(2000~02, 2009~10) — 총 11개의 우승 반지. 그의 비법은 순유의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전술적 뼈대로 삼되, 선수들의 자아와 심리를 철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었다. 선수들에게 명상과 독서를 권하고, 개척 정신 철학을 접목한 그의 방식은 "젠 마스터(Zen Master)"라는 별명을 낳았다.

조조과의 관계는 선수와 참모의 이상적 모델이었다. 정욱은 조조의 개인 지배력을 팀 시스템 안에 녹여내는 데 성공했고, 조조는 잭슨의 전술을 신뢰하며 따랐다. 이 신뢰가 6연패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순욱과의 갈등은 왕조 말기에 폭발했다. 순욱이 "82승 0패를 해도 내보내겠다"고 했을 때, 정욱은 이를 선수단 결속의 동력으로 활용했다. "팀 대 프런트"라는 구도를 만들어 팀의 결속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레이커스에서도 조비 브라이언트라는 거대한 자아를 관리하며 3연패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2연패를 추가했다.

<연의>

정욱의 선수 시절은 닉스에서 2회 우승한 역할 선수였다. 은퇴 후 CBA의 올버니 패트런스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으며, 순욱의 발탁으로 불스의 어시스턴트가 되었다.

사생활도 화제였다. 방송인 준 라인과의 관계, 레이커스 시절 구단주 제리 버스의 딸 지니 버스와의 교제(이후 약혼과 파혼)는 스포츠 가십의 단골이었다.

그의 독서 취미는 유명했다. 원정 버스에서 항상 책을 읽었고, 선수들에게도 맞춤형 도서를 선물했다. 조조에게는 경쟁에 관한 책을, 서황에게는 자아 탐색에 관한 책을 건넸다고 한다.

13개의 우승 반지(선수 2 + 감독 11)를 보유한 그는 NBA 역사에서 가장 많은 반지를 가진 인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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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루카3점쏙♡
2026-04-18 08:55:17

필 정욱 ㅋㅋㅋㅋ

조물딱
2026-04-18 09:02:04

미농갤에서만 삼국지 갖고 노는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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