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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력을 보는 건가 싶네요

블락이 있고 웨이드도 있었다면...

동의합니다.
그리고 핸들링은 요키치로...

통산 평득에서 엠비드가 타운스보다 위고, 36분당 득점으로 가면 엠비드가 큰 폭으로 앞섭니다. 스코어링 분야에선 저 선수들 중에서 엠비드가 탑인게 맞아요.

타운스의 공격력은 올시즌 탑급 3점 슈터가 되면서 더욱 발전했습니다 통산이 아니라 올시즌 기준으로 보는게 더 맞죠 현재 기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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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나온 비슷한 투표들을 봐도 공격력 부문에서는 타운스가 확실히 엠비드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타운스나 엠비드나 요키치처럼 스코어링 이외의 탁월한 무언가를 공격에서 보여주는 것 같진 않아서 둘의 공격력 비교가 둘의 득점력 비교와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아서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올시즌으로 한정하기엔 일단 표본이 너무 적습니다. 풀 시즌을 뛴 것도 아니고, 엠비드가 44경기에 타운스는 불과 35경기밖에 뛰지 않았죠. 평득은 타운스가 높지만 엠비드의 경우 출장시간이 짧을 뿐 36분당 득점은 엠비드가 27.9, 타운스가 28.1로 대동소이합니다.  

더군다나 위 투표는 제목부터 '공격력이 좋은 빅맨'인데, 공격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격력이 좋다,라고 하면 볼륨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서 평가하는 편이고, 이 경우 엠비드보다 효율면에서 앞서는 타운스에게 좋은 평가를 줄 수도 있음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항목은 'scoring'이고 명백히 슈팅 카테고리와 구분되어 있으므로 공격력이라는 카테고리로 보기보다는 득점력으로 생각하는게 더 맞습니다. 순수하게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만 놓고 본다면 올 시즌으로 한정해도 엠비드가 그닥 밀릴게 없고, 커리어에서 앞서는건 명백하고요.

커리어 평득만으로 비교하자면 엠비드가 AD보다도 미세하게나마 더 높은데 그럼 No.33님께서는 엠비드가 AD보다 스코어링 측면에서 더 낫다고 보시나요?

엠비드는 드랲시즌부터 바로 뛴 AD 타운스와는 다르게 1,2년차 시즌 부상으로 날리고 3년차 후반기부터 뛰었고 제대로 풀시즌 뛴건 만 23살인 4년차부터니 당연히 커리어상으론 만 20살 1년차부터 뛴 타운스보다 더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드가 루키시즌부터 부상 없이 뛰었다면 당연히 지금보다 커리어 평득 훨씬 더 떨어졌을겁니다

36분 환산 기록도 사람에 따라 기준이 될 수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36분 환산으로 득점왕 뽑는 것도 아니고 출전시간 짧은 선수가 더 뛴다고 36분 환산한 볼륨, 효율 그대로를 더 뛴 시간에도 보여줄 수 있냐? 하면 체력 문제로 분명 조금이라도 더 떨어질거라 봐서 그냥 있는 그대로 보는게 제일 실제 능력과 가깝다고 봅니다 15-16 골스처럼 3쿼터에 가비지 만들고 체력과 상관없이 매경기 미리 퇴근하는게 아닌 이상이라면요

AD와 엠비드가 동급이고 타운스는 그보다 살짝 처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커리어를 중점으로 보는건, 이번 시즌 표본이 지나치게 적기 때문입니다. 35경기면 시즌의 40%도 채 안되는 수준이고, 일반적으로 선수의 능력을 판단하려면 단일 시즌이 아니라 적어도 최근 3시즌 정도는 봐야 객관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커리어 말년도 아니고 여전히 성장중인 선수들이면 더더욱 한 시즌만 가지고 평가할 수 없고요.

엠비드의 경우는 루키 시즌에 출장 시간 관리를 받느라 불과 25분만을 뛰었는데도 평균 20득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부상 없이 데뷔했으면 평득이 떨어졌을지, 아니면 오히려 더 올라갔을지 섣불리 말하기 어렵죠. 무엇보다 if의 영역을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체력 문제로 36분 환산 스탯을 놓고 많은 시간 뛴 선수와 적은 시간 뛴 선수를 비교하는 동일한 잣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무의미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실제로 출장시간 많던 선수가 출장시간 줄어든다고 36분 환산 스탯이 눈에 띄게 오르거나 하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36분 환산이 아니더라도 이미 커리어 평득에서건, 최근 3시즌 평균을 내건 엠비드가 위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