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플루게임 당시 수비 모습

끝없는 맨마킹.
계속되는 패스동선 차단.
쉼없는 헬프디펜스.
스크린 예측하고 돌아가 마크.
상대슈팅이후엔 그 누구를 막론한 박스아웃..
거기에 누구버다 빠른 백코트.

뭐..저게 최악의 컨디션(식중독) 상태로 거기에 파이널에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거에서 할말 다했죠.

집중력과 투지..스코어북에선 보이지 않는 그런것들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거기에 최다득점은 덤)

요즘 라스트댄스를 다시돌려보기로 봐서 그런지 요즘 시대의 그 누구를 갖다 붙여도 조던에 비빌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경기적인 부분에서는요..)

승리에 대한 집념이 대체 얼마나 컸을지 가늠도 안됩니다...

하 정말 조던은 대단합니다 대단해.

그런데 유타도 더 피지컬하게 공격에서도 조던을 밀어붙였어야 했던 것 같네요. 그게 당연히 그 경기 불스의 약점이었는데 매치업을 최대한 이용해서 완전 방전을 시켰어야 했어요. 슬로언이 정말 모르진 않았을 텐데

 와...저아픈 와중에 픽들도 진짜 깔끔하게 빠져나와서 어떻게든 마크맨 따라가네요. 저 엄청난 집념과 투지...정말 대단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동농만 뛰어봐도
단순히 약한 복통이나 두통만 있어도
경기 컨디션에 엄청 영향받고 활동량이 주는데
식중독 증세로 탈수증상까지 온 사람이
저렇게 움직인다는게 말이 되는건가 싶습니다.

이 경기 내에서 유명한 장면 중 벤치로 갈 때 거의 핍에 안겨가다싶히 갈 정도로 기력없어하던 조던인데 플레이가 시작되면 이렇게 몸을 이끌고 달린다는게 조던의 승부욕과 정신력을 대변해주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해요..

수비하러가다 다리가 풀린듯 주저앉는 모습도 보이네요..확실히 몸에 힘이 없어보이는데도 수비를 최대한 해주네요

항상 공격이던 수비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고트 그자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던의 위대한 경기 2위에 놓고 싶은 경기입니다
정말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박스아웃할때 하체힘이 느껴지네요.

이런 거 보면 로드 매니지먼트라는 요즘 문화가 어이가 없습니다...

저래놓고 38득점했죠 최종 스코어 90-88 수비전쟁이었는데

저도 보면서 수비가 더 존경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