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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농구의 미래, 니키타 미하일롭스키, 샘슨 루젠세프 간단 설명 및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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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8 19:38:56

 2000년생 러시아의 농구 유망주인 니키타 미하일롭스키가 올해 NBA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한다는 뉴스(에이전트에 따르면 2021년 NBA 드래프트 참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를 봤습니다.

 

 | https://www.eurohoops.net/…

 

미하일롭스키는 2019년에도 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를 제출했으나, 철회했죠.

 

 | https://therookiewire.usatoday.com/…

 

 

 

미하일롭스키와 함께 예전에 잠깐 썼던 2001년생 샘슨 루젠세프까지 포함하여,

 

러시아 농구의 미래를 이끌고 갈 윙 유망주들을 한 번 소개해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 싶어, 일하다가 잠깐 짬을 내서 설명 및 영상을 올려봅니다. 아마 이들이 잘 커준다면, 향후 러시아 남자농구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릴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매니아에 쓴 루젠세프 관련 짧은 설명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440085&sca=&sfl=wr_subject&stx=루?  세프&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여담으로 저 글에서는 루젠세프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어설픈 느낌이 난다고  말했는데,  최근 이 친구 영상들을 찾아보니 역시 제 생각은 많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실전 경기에서 훨씬 잘 써먹고, 유용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먼저 미하일롭스키 영상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윙 플레이어인 미하일롭스키(201~202cm)는 '유럽 최고 수준의 인터리그'인 VTB 유나이티드리그(러시아 및 벨로루스,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폴란드 프로팀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인터리그, 현재 총 팀 수는 13팀)의 러시아 프로팀, 아브토도르 사라토프에서 뛰고 있습니다.

 

아브토도르 사라토프는 2019-2020 VTB 유나이티드리그에서 13팀 중 12위(5승 13패)를 차지할 정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미하일롭스키는 이 아브토도르 사라토프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젊은 피'이며,  러시아의 이 나이대 유망주(10대 후반 - 20대 초반)들 가운데에서는 최고의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2019-2020시즌 미하일롭스키는 그 나이대 선수(2000년생)치고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3점 슛 성공률(2018-2019시즌 36.6% 경기당 시도 횟수 1.6회 적중 횟수 0.6회, 2019-2020시즌 -> 45.9% 경기당 시도 횟수 2.1회 적중 횟수 0.9회)까지 향상시키면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올렸지만, 이와 별개로 팀 성적은 여전히 별로였습니다.

 

2018-2019, 2019-2020시즌 미하일롭스키 VTB 유나이티드리그 개인 기록 및 팀 성적

 

2018-2019시즌 -> 26경기 출전 평균 15분 44초 5.5점(3점슛 성공률 36.6%, 자유투 성공률 83.1%) 2.2리바운드

팀 성적 -> 11위(당시 VTB 유나이티드리그 참가 팀 수는 총 14팀)

 

2019-2020시즌 -> 18경기 출전 평균 18분 38초 6.4점(3점슛 성공률 45.9% 자유투 성공률 78.1%) 2.0리바운드 1.4어시스트 0.4스틸 0.3블록 

팀성적 -> 12위

 

미하일롭스키 이야기를 꺼낼 때 반드시 이야기해야 할 경력이 청소년 대표팀 시절인 것 같습니다.

 

미하일롭스키는 2018년 라트비아에서 열린 유럽 U18 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의 4강 진출(유럽 U18에서 러시아가 4강 진출을 해낸 건 2012년 이후 6년만입니다.)에 팀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4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아울러 평균 16.3점 7.4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회 올-토너먼트 팀에도 선정되었죠.

 

 

2019년 그리스 세계 U19 선수권 대회에서도 미하일롭스키는 빛났습니다.

 

그는 평균 10.4점 6.7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러시아를 5위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리스 전에서는 트리플 더블(20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하기도 했죠.


 

유럽 백인 선수치고, 운동능력이 좋은 미하일롭스키는 코스트 투 코스트도 과감하게 시도하고, 수비의 타이밍을 읽고, 감속과 가속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다양한 형태로 공격을 전개하는 영리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플로터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구요.

 

오른쪽에 좀 치우친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 나이대 선수치고 볼핸들링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3점 슛도 VTB 유나이티드리그 기준으로 많이 향상되었구요.

 

이 친구 경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미하일롭스키는 몸이 틀어지지 않고, 옆에서 슛을 쏘는 것 같은데, 릴리즈도 그런 형태로 슛을 시도하는 선수치고는 느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터치도 부드럽구요. 

 

다만 좀 더 수비가 빡빡해지는 유로리그 같은 무대나 NBA 같은 곳에 가서도  좋은 슛 감각을 유지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론 여전히 나이가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청소년 대표팀 시절 때 받았던 큰 기대에 비해,  현재 프로무대에서 보여주는 미하일롭스키의 성장 속도는 아쉬운 구석이 있어 보입니다.(전 그래서 2020-2021시즌 VTB 유나이티드리그에서 더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NBA 진출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력 기복도 있어 보이구요.

 

 

그 외에 수비력을 많이 가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열심히 하려는 의욕은 넘쳐보이는데, 집중력이 아쉽고, 팀 수비 이해도도 더 높여야 합니다. 

 

또한 운동능력이 유럽 선수치고는 좋지만, NBA에서는 평범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제한되는 플레이(예를 들어 림 어택 부분)가 있다고 보는데, NBA 진출 시 이에 대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짧은 윙스팬도 농구 선수로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 https://eurospects.com/…

 

 

그리고 루젠세프

 

루젠세프는 재미있는 구석이 있는 친구인데, 이 친구 최근에 자신이 과대평가되었다는 한 트위터 유저의 의견에 Thank you라는 쿨한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루젠세프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번에 쓴 글 일부분을 다시 퍼오는 걸로 끝을 맺으려고 합니다.

 

저도 사실 이 친구가 가진 농구 재능에 비해 Top 50 안에 들어간 건 좀 과대평가된 면이 있다고 보는 편인데, 이런 생각을 과감하게 깨부시는 농구 유망주가 될 지 매우 궁금합니다.

 

 

루젠세프 영상

 

 

 

 

 

 

 

 

 

윗 링크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Dr Pepper Dunk contest에서 2연패를 할 정도로 루젠세프의 운동능력은 정말 좋습니다. 인게임에서도 그 운동능력을 잘 써먹는 편이며, 3점 슛, 미드레인지 점퍼, 플로터, 림 어택에 이르기까지 공격 루트도 다양하구요.

 

다만 오른쪽에 치우쳐있는 공격 방향, 그리고 비록 청소년 대표팀에서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기도 했으나, 볼핸들링 능력이 깔끔하지 못한 점, 무리한  슛 셀렉션으로 인한 난사 기질이 있다는 점, 슛이 잘 들어갈 때는 잘 들어가고, 들어가지 않을 때는 정말 안 들어가는 편차가 크다는 점, 턴오버 프론의 느낌이 있는 점은 루젠세프의 주된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에서는 온볼 수비는 나쁘지 않은데, 위크사이드 수비 시 상대 선수를 막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2020-2021시즌부터 새로 뛰게 될 플로리다 대학에서 전 루젠세프를 앞선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NBA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를 신청한 플로리다 대학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를 철회하고 다시 돌아왔으며, 그 가운데에는 루젠세프가 대체자라고 이야기했던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인 스카티 루이스(196cm)까지 포함되었기 때문에, 출장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 https://247sports.com/…

 

 

“They’ll lose Scottie Lewis next year and he's their only true three and they want me to compete to take his spot,”

 

 

 

 | https://www.firstcoastnews.com/…  

 

 

 

Florida's Scottie Lewis to return for his sophomore year 

 

 

이상입니다. 부족한 지식에서 나온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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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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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19:14:15

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올시즌 루젠세프가 졸업한 해밀턴 헤이츠 크리스찬 아카데미 (호크스) 의 경기를 정말 많이 봤는데 (루젠세프 보고자 본건 아니고 늘 그래왔듯 3~4스타중 추후에 한국무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선수들이 있어 그 세선수들을 보고자 봤습니다.) 저역시도 말씀해주신것처럼 과대평가된 유망주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스로써 돋보이는 자원이긴 한데... 핸들러로 활용할수는 없는 선수라는점이 참 아쉬운 선수인것같아요. 그리고 수비에 대한 서술도 대부분 동의하는 바인데, 해밀턴 헤이츠는 고교팀치고 맨투맨 디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입니다. 10번의 수비상황이 있다고 한다면 5번의 수비상황에서는 맨투맨 디펜스를 활용하고 다른 수비상황에서는 하프코트 트랩과 2-3 존디펜스를 주로 활용하는 식이죠. 개인적을 보기에는 루젠세프는 맨투맨에 크게 어려움을 겪는것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2-3 존디펜스에서 코너를 잡고 있을경우 오프볼 커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보였습니다. 해밀턴 헤이츠에서는 다행히도 훌륭한 디펜더인 옥파라가 이를 잘 커버해줬기에 크게 드러나지 않았는데, 만약 루젠세프가 세컨유닛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반드시 좋은 림프로텍터인 오마르 페인의 도움이 절실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루젠세프는 2-3 존디펜스에서 좋은 림프로텍터가 없을 경우 위크사이드 디펜스라는 약점을 끊임없이 공략당하게 될 수비수이니까요...

그리고 언급해주신 난사기질도 빼놓을수 없는데, 이를 조금 더 보충해보겠습니다. 루젠세프가 외곽슛 능력이 전무한 림프로텍터들 (ex: 옥파라) 과 함께 코트에 서있을 수 있는건 그의 슈팅능력이 준수한 수준이기 때문인데, 해밀턴 헤이츠 크리스찬 아카데미의 에이스인 그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팀은 분위기를 급격하게 내주게 됩니다. 여기서 코칭스태프는 두가지 선택지중 하나를 택하곤 하죠. 루젠세츠를 빼고 존디펜스 기조 유지 이후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거나 or 옥파라를 빼고 루젠세프가 드라이브인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되 수비시에는 체력소모가 심한 맨투맨 디펜스로 전환하거나. 해밀턴 헤이츠 호크스는 좋은 기동력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속공과 옥파라의 핸즈오프 패스 기반 볼 무브먼트&오픈슛을 주요 득점 루트로 택하고 있는 팀인데 앞서 서술드린 두가지 선택지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된다면 팀의 주요 득점루트중 하나가 크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되곤 합니다. 결국 이러한 선택의 순간을 최소화 할 수 있게끔 슛기복을 줄이는것도 루젠세프의 또다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리며, 부족한 지식과 두서없는 서술, 부족한 필력으로 적은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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