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 2000 시즌(첫번째 우승[MVP+FMVP+득점왕] 시즌) 샤킬 오닐 하이라이트 (27분)

 어우샼

베이비훅을 저렇게 부드럽게 던지니 손끝 감각은 분명 좋을텐데 왜 자유투는 그리도 못 쐈을까요?

믹스테입이랄것도 없이 단순한 플레인데도 못막으니 문제가 됨.
터프함과 반칙성플레이의 경계에 있던 플레이였지만 심판이 문제삼지 않으면 샥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거죠.
포스트업도 시간 끌거없이 밀고 들어가서 멀다 싶으면 훅샷이고, 가까워졌으면 냅다 꽂아 넣습니다. 그걸 허용하지 못하겠으면 파울로 끊어야하구요.

올타임 10 안에 들겠죠?

다시봐도 살벌합니다.
저 파워넘치는 유연함을 누가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도 기다려지구요.

초괴수 샤킬 오닐의 최전성기 시절.

저런 거대한 몸으로 말도 안되는 무브를 선보였던 MDE

샤킬오닐, 야오밍 그 두 명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센터들이 참 스킬도 좋았어요. 야오밍은 슛터치가 부드럽고, 오닐은 스텝이 참 좋았구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영상 오랜만에 보니 샤크가 너무 압도적으로 골밑을 유린하는게 재미없어서 농구시청을 끊었던 그 시절 기억이 떠오르네요.. 너무 압도적이어서 농구가 재미 없을 정도로 느껴지던 선수는 샤크가 유일했습니다.

현대 농구 트렌드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지금 뛰어도 30-12는 기본으로 하겠어요.

개인적으로 턴하는 속도와 안정감은 김연아 외엔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당시 샥과 직접 코트에서 몸을 맞댐과 동시에 자기 몫 챙겨갔던 선수가 던컨 딱 하나뿐인데 (던컨 위대함의 반증)
그 대단한 티미도 쓰리핏 시절 독식하던 샥의 육체재능엔 그저 힘겨웠죠 애초에 역대 스타급 플레이어 중 피지컬 압도하는 맛은 샥이 캡스1기나 히트시절 르브론 제임스도 부럽지않다고 봅니다
샥은 골스가 빅4로 리그를 지배했던 기간을 더 암담하게 코비랑 지배했고 쓰리핏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