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의 도발에 빡친 코비
코비를 도발하는 카이리 어빙
이에 깊은 빡침을 받은 코비는 자신이 지면 5만불을 charity에 기부하겠다고 함
여기서 원래 움찔해야하는게 정상인데 계속 들이대는 어빙
점점 열이 받는 코비
어빙보고 너 제정신이냐고 묻는 코비
어빙 : 이형은 자기가 무슨 고등학생이랑 플레이하는줄 알어!!
코비 : 너 방금 고등학교에서 나왔자너!!
어빙 : 고등학교에서 온건 형이자너!!
코비 : 넌 대학에서 두경기밖에 안뛰었자너 ~ 졸업한거 아니면 고등학생이야 걍 ~
코비 : 나에겐 5만불 쉽게 벌수있는기회네 뭐~
어빙 : 형은 지금 나랑 1대1 하는게 Lil Bow Wow랑 하는걸로 생각해?
코비 : 가서 다시 니 연습테이프좀 보고와라~
이 대화가 있고 5개월후...첫 맞대결
스위치 상황에서 포스트업으로 제압하는 코비
어빙과의 일대일에서 블락하는 코비
코비는 42득점, 어빙은 28득점
하지만, 팀은 클블이 100-94로 승리
(스위치 일대일 상황에서 코비는 어빙 상대로 모두 득점 해냈지만, 어빙은 하지 못했다)
멘토-멘티의 관계였던 코비와 어빙...마치 조던과 코비처럼
맘바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코비를 스승처럼 따랐던 어빙
코비와 같이 플옵 상대팀 분석을 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던 어빙
코비의 분석, 조언이 맞아 떨어져 대활약했던 16플레이오프
16파이널 7차전 4쿼터 종료 50초전 경기를 끝내는 클러치 3점슛을 메이드한 어빙
2016 NBA 파이널 7차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따낸 카이리 어빙이 급하게 라커룸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영상통화를 걸었다. 코비였다. 가족보다 코비가 먼저였다. 어빙은 『ThePostGame』을 통해 “코비가 어떻게 5번의 우승을 따냈는지 알고 싶었다. 우승 한번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알게 된 후 코비에 대한 존경심이 한 단계 올라갔다. 앞으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빙은 “코비는 나에게 축하한다고 말을 건넸다. 나는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내내 그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파이널 당시에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어빙과 코비가 친해진 시기는 지난 2012년 미국 농구대표팀 트레이닝 캠프 때다. 당시 어빙은 루키 시즌을 막 끝낸 시점에서 미국대표팀 상비군인 USA 셀렉트팀에 뽑혔다. 나라를 대표할 국가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 개념으로 선배들의 훈련을 도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서로 함께 훈련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 후 어빙은 코비를 따르는 후배가 되었다. 언제든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연락했다. 코비는 이에 정성스레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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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이 현역 가드중에선 포스트업을 가장 애용하는 선수이자 잘하는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