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빈스카터의 덩크 혁명

진짜 장난아니네요...
윈드밀(?)에 렉스루에 허니딥에.. 투핸드 플라잉(?) 와 진짜 역대덩콘1위 아닌가요..?
최고에요

카터덩크의 핵심 즉 다른 선수들과 가지는 차별성은 스윙스피드라고 생각해요 배구선수 출신이었나요? 거기서나오는 팔의 스윙스피드가 방점을 찍는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선수가 트리플 악셀이나 고급 기술들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표현력과 선으로 다른선수들을 압도했듯이 애런 고든이나 잭 라빈등 기술적으로 뛰어난 덩크들은 나왔지만 저 선은 여전히 역대 넘버 원이네요. 예술의 경지입니다.

이제 재미도 없고 더 나올 덩크 없다고 폐지된 덩크콘테스트를 빈스카터 데뷔하고 다음 시즌 바로 부활 시켰죠.
첫 번째 저 덩크는 진짜 기대치를 넘어서는 충격이였죠 프랜시스와 티맥까지 경쟁하면서 진짜 재밌게 본 덩콘이였네요.

개인적으로 덩크를 하기위해 도약후 동작이 체공력이 살짝 부칠거 같아 너무 서두르면 팔이 굽어지면서 동작 궤적이 작아지고 멋이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체공력이 너무 남으면 동작이 어설퍼지고 덩크 찍는 순간 임팩트가 약해 진다고 봅니다. 림에 가장 많은 임팩트를 주는 타이밍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선수가 빈스카터 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배구를 해서 그런지 공중에서 타점 거리와 계산하는 거랑 체공중에 완급 조절 하는 느낌이 다른 선수들이랑 차원이 다르죠. 빈스카터보다 맥스버티컬 높은 선수들은 항상 있어 왔지만 빈스카터보다 완벽하게 체공력 낭비없이 덩크를 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게임에서는 도미닉 윌킨스와 마이클 조던 드웨인 웨이드가 스윙맨중엔 비교적 덩크에 체중을 잘 싣고 타점 조절이 좋은 편이었고 컨테스트에서는 데스먼드 메이슨과 제이슨 리차드 슨이 타점 계산이 뛰어났다고 생각 합니다.

카메라 각도, 한방에 성공 후 쿨하게 뒤돌아서는 카터의 눈빛, 간지 여기에 샼의 빙구 리액션까지 완벽 그 자체입니다.

달리 할 말이 없네요. 덩크의 대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