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맨이 커리어 초중반에 디트로이트에서 뛸 적엔 흔히 알려진 리바운드 머쉰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브루스 보웬이나 토니 알렌처럼 상대편 에이스를 포지션 안 가리고 막던 에이스 스타퍼였죠. 이때 당시에는 포지션도 수비형 3번이었습니다. 주요 임무가 리바운드가 아닌 수비다보니, 그 시절은 평균 리바운드도 8~9개 정도... (이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수비형 3번 치고 굉장히 뛰어나긴 했죠. 다만 이후 포지션을 4번으로 옮기고 플레이스타일도 완전히 바꾸고 나서 그 두 배가 되었지만...)
대략 데뷔 후 5년차까지는 에이스 스타퍼였고, 그 이후부터 리바운드 머쉰의 길을 걸었죠. 게다가 커리어 초반에는 거의 결장도 안하던 강골이었으나, 리바운드 머쉰으로 변모하고 나서는 부상이나 징계로 빠진 경기도 제법 되다보니 평균 리바가 13개 정도에 그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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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0:09:03
저렇게 준우승만 하시고도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더 받아야한다라는 발언하시면서 선수 생활 마무리하지 않으셨나요? 사람이 저렇게 내려놓는 것도 어려운 일임을 생각하면 더욱 대단하신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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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3 10:47:00
맞습니다 보스턴한테 7번 준우승당하고 다음해에 닉스한테 준우승..
8년 준우승후에 시즌중은퇴하고 그 시즌에 레이커스가 우승해서
더욱 더 안타깝지만 대단하게 보였네요 운명의 장난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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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0:31:15
2등도 잘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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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0:37:08
62시즌에 베일러가 본인 커리어 하이 시즌 평균 38득점 13리바를 찍었는데
같은 시즌에 체임벌린이 시즌 평균 50점을 25리바를 찍어서...
그냥 인생이 콩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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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1:39:57
그러기도 했는데 당시 베일러는 군 복무 중이라서 주말 경기나 외출 끊고 홈 경기 정도밖에 출전 안해서 48경기 출장에 그쳤죠. 외부적인 상황 때문이긴 했지만 원정 경기 다니는 피로감 없이 반강제로 관리 받으면서 뛰다보니 스탯이 잘 나온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평균 38득점은 역대 평득 2위 중에 가장 높은 수치기도 합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출장 경기수가 모자라 정식 득점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요.
우승빼고 다 해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