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로 리셋 하고 다시 시작했으면 되는데 리셋이 안되서 소련 입장에서도 뭔가 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3번이나 공격기회를 준것은 뭔가 석연치 않은 경기 운영이었죠. 확실히 컨택트 스포츠는 심판이나 경기 운영진에 의해 너무 많이 영향을 받는것 같아요. 타임아웃 벨이 덕 콜린스 자유투 2구전에 울렸던 것도 석연찮고, 2초 남았는데 3초로 리셋이 되고, 리셋도 안되고... 참. 동서냉전 시대였던 만큼 어쨌든 미국은 베스트 플레이어가 참가해서 논란이 없는 승리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당시는 항상 뭔가 불투명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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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4:04:18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 당시는 올림픽에 프로 선수는 출전할 수 없었고, 뽑힌 선수들은 훗날 프로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당시로서는 나름 베스트 플레이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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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4:06:15
빌월튼이 참가하지 않았는데 베스트 플레이어들은 아니었을겁니다. UCLA 에서 괴물로 불리우고 있었기도 하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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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4:10:25
그래서 완전 베스트 플레이어가 아니라 나름 베스트 플레이어라고 한 것입니다. 올림픽 대표 중 덕 콜린스가 73년 NBA 1번픽, 짐 브루어는 2번 픽, 타미 벌레슨은 3번픽이었습니다. 10번 픽 이내에 뽑힌 선수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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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4:14:50
네 알겠습니다. 덕 콜린스가 요즘 해설자로 활동하고 나이먹은 할아버지 같은 인상이 있어서 몰랐는데, 저 중요한 순간에 자유투 2개를 꽂아넣는것 보니 보통 강심장이 아니었네요.
오랜만에 보는 영상인데 재밋게 잘봤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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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4:19:33
말씀처럼 콜린스는 경기 종료 직전에 하프코드에서 스틸 성공 후 프리드로 2개를 꽂아넣었습니다. 경기에서 이겼다면 영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지요. 갑자기 덕 콜린스에 관계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인공은 조던이고 콜린스는 조연이겠지만요.
콜린스는 프로에서도 부상 때문에 커리어가 망가지기 전까지는 연속 네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팀내 위상도 닥터 J에 맞먹을 만큼 높은 선수였습니다.
도둑맞은 영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