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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튼을 위한 패턴, 바비의 수비 대한 아쉬움 外 (vs워싱턴 위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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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04 23:32:01

야니스로 시작해서 야니스로 끝난 경기이니 분석이니 리뷰니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대신 약간 주목해볼만한 몇 장면만 보도록 하죠~~

 

코너튼을 위한 패턴 

 

코너에서 윙으로 올라와 로페즈의 핸드오프+스크린을 받고 보다 편안하게 3점을 쏠 수 있게 하는 세팅입니다. Poor슈터가 되어버린 그를 위해 경기 시작부터 팀적으로 도와주고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네요.

 

이건 동일한 세팅 3개째만에 성공한 장면입니다. 역시 오늘도 최대 33% 밖에...

 

 

 

바로 다음 공격 장면이고 똑같은 세팅인데, 이번엔 3점 페이크 이후 드라이빙 덩크로 마무리합니다. 역시 3점이 들어가야 이런 장면도 나오는거죠.

 

+) 여기서 로페즈를 주목해야하는데, 핸드오프 이후에 페인트존에서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지만 포르징기스의 수비가담을 완벽히 봉쇄하고 있는게 아주 큰 역할입니다

포르징기스에 대한 씰 + 게포드를 약간 불편하게 하는 동선에 자리 잡는다고 어정쩡하게 서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번엔 코너튼을 위한 패턴이 아니라 코너튼을 이용한 패턴이라고 해야겠네요.

 

드라이브 후 골밑을 돌아나와서 그대로 킥아웃 뿌려주는 패턴입니다. 잉글스가 중요한 3점 넣어줬네요! 롤플레이어들의 드라이브, 슬래싱 옵션도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합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이번엔 앨런에게 줬는데 아쉽게 실패했네요. 이 친구도 슈팅 슬럼프가 언제까지 갈지...

 

 

바비의 샷 컨테스트 부재

 

코너튼이 포징에게 스크린이 걸리면서 쿠즈마 앞에 커팅 공간이 뻥 뚫렸는데 바비가 이를 놓쳤습니다. 근데 뒤늦게 확인하고는 카터에게 헬프 지시를 내리는 손동작을 취하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네요.

 

바로 스위치하고 막는게 최선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본인이 나서서 상대가 샷 던지는걸 끝까지 막아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두 장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드랍하는 센터 역할을 맡았는데 볼 핸들러의 레이업에 대한 컨테스트가 전혀 없는건 말이 안되죠. 롤맨에 대한 박스아웃만 신경쓰면서 리바운드만 챙기려는 마음가짐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로페즈는 그런 것 없습니다. 무조건 컨테스트부터 집중하죠. 설령 내버려둔 빅맨에게 풋백 득점을 내줄지 언정 절대 쉬운 샷은 내주지 않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로페즈는 총 23개의 샷 컨테스트(2점 19개), 포르티스고작 5개의 샷 컨테스트(2점 3개)만을 기록했습니다. 야니스가 9개(7), 앨런이 10개(5)인 것에 비하면 많이 아쉽네요. 오늘뿐만 아니라 올 시즌 내내 수비적인 노력이 부족한 것이 보이는데 고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외 좋았던 장면


 

즈루를 핸들러로 잉글스와 로페즈를 이용해 스페인 픽앤롤을 구사하네요. 팝아웃하는 잉글스가 공을 받고 슛을 못 쏘면서 첫 시도가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스크린이 다들 어설퍼서..), 이미 롤해 들어가 좋은 자리를 잡은 로페즈에게 쉬운 엔트리패스를 넣어줄 수 있었고, 로페즈도 본인 리듬대로 득점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의 시카고액션을 수비해내는 장면인데, 다른 방법 없이 그냥 정석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네요.

 

스크린 뚫고 끝까지 체이싱하는 앨런, 정확한 타이밍에 완벽하게 수직으로 떠서 컨테스트하는 로페즈, 리바운드 뜯어내서 그대로 코스트 투 코스트 득점해내는 야니스까지!! 밀워키하면 생각나는 패턴 그대로 아닐까 싶네요.

 

 


 

원래 포르티스의 고스트+아이버슨 컷 후 3점이 목표였을텐데 포징이가 바비와 코너튼까지 모두 견제 잘 해줬죠. 이 때 코너튼이 당황하지 않고 바로 드라이브인, 그리고 컷인하는 야니스가 덩크. 

 

롤플레이어의 적극적인 드라이브와 에이스의 오프볼 무브가 잘 버무려진 좋은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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