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페이튼 2세 인터뷰 + GIF 4개
https://www.youtube.com/watch?v=UxDG7vFE41k
어제 인터뷰인데 인상깊습니다
기자가 이궈달라가 결장하는 상황에서 출전 시간을 쫌 갖게 될 거란 점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페이튼은 "넹 감독님이 킹스전 경기당일 아침 미팅에서 말씀해주셨고 데비온 미첼과 팍스 등의 어린 친구들을 가드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했다" 고 답했어여
이어서 기자가 물론 페이튼 너가 선택권을 갖고 있진 않으나 출전의 기회를 언제 따낼지 모르는 상황에서 항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함이 어렵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페이튼은 "전혀 아뇨" 라고 답하면서 자신은 한동안 그런 롤에 있어왔고 팀에서 자신의 임무는 (출격에 대비하여) 항시 준비상태에 있는 것이며, 내가 해야 할 일이 뭐든간에 준비가 되어야하고 its go time 이라고 출격명령이 떨어지면 딱 준비가 완료되어있도록 해야 함이라고 답했어요.
화제를 전환하여 기자가 페이튼이 예전에 했던 말 (내 3점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 을 언급하고 어제 경기에서도 3점 2개(*짤 3,4번째) 꽂았고 등등을 말하며 자신감이 더 있어진 요인이 뭐냐고 물어보자 페이튼은 지난 시즌부터 해온 반복 훈련때문이고 계속해서 해당 훈련에 노력을 들인다고, 또 섬머리그가 (*3점 6/10) 내 3점 실력이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참 좋은 지표임을 말했고, 그 때 그 느낌을 여기 현재까지 계속해서 이어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커 감독님이 오픈일 때는 쏴라, 그걸 안 쏘면 팀에 피해라고 말했고 결국 자신은 팀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그저 할 뿐이라고 말했어요.
또 주제가 바뀌어서 기자가 1쿼터 1분 39초 경 커리의 롭패스를 받아서 덩크를 꽂은 플레이(*짤 첫번째) 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묻자, 페이튼은 트렌지션 상황에서 커리가 달려나가자 본인도 달려나갔고 커리가 이기적인 선수가 아님을 알기에 자신은 계속 어택 더 림을 했고 커리가 패스를 뿌리자 자신은 마무리를 했다고 답했어요. 또 너 스스로 보기에 코트에서 커리와 상당히 조화를 잘 이룬다고 느끼냐는 질문에는 아이 컨택만으로도 우린 서로를 이해한다고 말했구요.
마지막으로 다년간 해당 롤(*불시 출격 대비해야 함)을 해오면서 너의 마인드셋에 도움을 준 교훈이나 루틴 같은 것들이 있냐고 묻자, 페이튼은 그저 KYP (*Know Your Personnel = 내가 플로어에서 누구랑 뛰고, 상대가 뭘 잘 하는지를 파악하며 코트에 들어서면 팀원과 적팀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함, 매치업 이해 그리고 특정 플레이를 잘해낼 수 있는 최적의 상황과 사람을 캐취하고 등등을 의미해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우리팀 로테이션이 좋고 여러 포지션을 디펜스할 수 있은 다른 많은 선수들이 있으며 이런 점이 팀의 로테 운용을 용이하게 만들어주고 선수들끼리 서로 많이 대화를 나누는 점 또한 이를 쉽게 해준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452487647948017668?s=20
커리 역시 어제 10득 + 2게페주 등의 페이튼의 공수 활약이 팀의 15번째이자 최종 명단 스팟을 채우는 가치를 보여주었냐고 질문을 받자, 1000% 그렇고 말고 라고 답하며 서포트를 보냈습니다. 또한 이어진 인터뷰에서 페이튼은 우리팀에게 수비적 측면에서 엣지 즉 우위를 주는데, 그러고 나서 2번의 3점 성공이 우리팀에 아주 엄청났고, 우리 팀원들은 페이튼이 계속 락인을 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며 포커싱을 하여서 페이튼의 모멘트가 올 때 페이튼이 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길 바랄뿐이라고 덕담을 남겼습니다!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452486536113524741?s=20
커 감독은, 페이튼이 일주일 전 웨이브 되고 나서 다음 48시간 동안 (*해당 시간 동안 다른 팀이 클레임을 걸면 그 다른 팀이 기존 계약을 승계받아 쓸 수 있음) 우려하는 점이 있었냐고 질문받쟈 커 감독은 그 시간들은 흥미로운 시간들이었고 본인은 페이튼이 수년간 리그에서 지 자리 마련을 위해 열심히 해온 걸 알기 때문에 만약 타 팀이 클레임을 걸어서 페이튼을 데리고 갔다면 페이튼을 위해 행복해했을거라고, 그러나 난 우리 로스터에 페이튼이 있게 되길 바랬고, 페이튼은 팀에 운동능력이라는 차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결국 일이 이렇게 잘 되서(*웨이브됐다가 다시 팀으로 돌아와서) 기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몇번의 덩크, 첫번째 커리의 롭패스를 받아서 꽂은 덩크. 그리고 3쿼터 43초 경 트렌지션 상황에서 머리 위로 날라온 커리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 성공시킨 플레이(*짤 2번째)에 대해 굉장히 어메이징한 플레이라고 칭찬하며 페이튼의 운동능력과 수비에서의 끈기(투지)가 승리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칭찬으로 마무리했습니다!
https://twitter.com/seatimessports/status/1452119463873056768?s=21
페이튼의 아버지가 지난 4월 경에 dubs talk 팟캐스트에 나와서 아들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냐면 내 아들놈은 올드스쿨 스타일로 뛰는 놈이라 요즘 시대에 많은 팀이 내 아들의 가치를 높이 사지 않는다 3&D에서 D를 하길 좋아하고 등등 하여튼 팀에서 투입해서 12~13분 정도. 그리고 상대 가드를 사냥개가 따라다니듯 괴롭히도록 쓰면 어떨까. 구단이 아들에게 기회를 줬고 커 감독은 본인이 페이튼으로부터 뭘 얻을 수 있을지 알 거라고 말했었거든요?
당장 다음 경기에 나올 지도 모르고 로테이션에 들어간 입지는 아니지만 앞으로 주요 상황에서 투입되면 팀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 느낌이네요. 기존 본인 역할의 수비에 (팀에서도 강조하고 본인도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 공격에서 2게페주 정도를 성공시킬 수 있다면 ?? 팀에 더더욱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특히 게페주가 몇달전에 이제는 숨 좀 고르고 한 팀에 정착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보면서 로테이션 끝자락에 있는 선수가 불시 출격에 대비하여 어떤 마인드셋을 갖고 실날같은 기회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알게 되어 더욱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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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도 참 마인드가 좋네요! 와이즈먼이 잘 훌륭하게 복귀해서 15번째 스팟에 빅맨보강 하지 않고, 페이튼이 보장계약 따냈으면 좋겠네요.